커뮤B 어제는 그래도...

제법 개념있는 라인이 왔어. 

가까운 데 살고, 자기가 대략 아웃라인이 어떻고 어떤 걸 좋아하고 앞으로 어떤 걸 기대하는지. 

적어도 '소개'라고 할 만한 내용이 있는 라인이 와서 제법 오래 대화했어. 

그래도 여기선 마이너 취향인 이런 분위기의 것들을 계속 올려서 댓글도 별로 안달리고 반응도 없구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구는 계속 보긴 보나 봐. ㅎㅎ

여튼 가까운 데 있는 사람이 좋아. 무슨 변태짓 하나 하자고 ktx 탈 건 아니잖아. 그나마 부산 같은 대도시는 언제 방문해도 할 거니 거기의 변태들 사정은 어떤지 눈팅은 계속 하고 있지. ㅎㅎ 낯선 곳에서 낯선 변태 만나서 플하는 재미도 있으니. 

난 사실 스위치야. 

그래서 서울 서부 김포 일산 인천 이런 쪽에, 섭성향이면 몸 좀 작고 피부 좋고 순종적인 그런 친구 중에 이런 분위기 꿈만 꿔본 친구들 있음 연락줘도 좋아. 플은 글케 하드하게 하는 건 나부터 싫어하니. 하지만 자기소개, 사진 확실히 첨부했음 해. 내가 올린 포스팅이 몇 개야? 올리는 사람은 그것들만 가지고도 엄청난 정보를 준 거라고. 

돔 성향은 웬만하면 자기 장소 있고 리드할 줄 알고 (경험 유무를 떠나서) 나이는 좀 많음 좋은데, 것두 핵심요소는 아니고. 여튼 뭐 그런 정도면 좋을 테지. 근데 핵심은 첨부터 지가 뭐라도 되는 양 다른 인종으로 군림하려는 자세 말고, 뭔가 나이가 어려도 존경심이 들만한 구석을 보여주면 좋겠어. 배려심이랄까, 섭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살피는 능력이랄까. 그런 모습이 보이면 아유, 걍 막 다 빨아주고 앞에서 배까뒤집고 뒹굴고 싶지. ㅎㅎ

여튼 그냥 뚝 '라인해라' 같은 거 좀 보내지 말고 (너같음 보내겠냐?)

라인 보내도 그냥 '안녕하세요' 같은 거 좀 보내지 마 (너같음 대꾸하겠냐?)

존 하루들 보내고

기회 되면 즐섹즐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