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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씨가즘 펠라치오 잘 하는 방법 없을까요.[퍼옴]

백은설 백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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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문섹답] 펠라치오 잘 하는 방법 없을까요.

Q. 펠라치오 할 때 치아 안 닿게 하려면 어떻게 해요? 애인이 아픈 건지 느낌이 별로인지 조금 하다 보면 금방 그만하라고 해요. 입으로 즐겁게 해 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자라나는 펠라치오 꿈나무 C님

A. 이를 보이면 안 되는 술게임을 아시나요? '옹'하는 입 모양만 기억하셔도 부상을 피할 수 있어요. 오늘은 펠라치오에 필요한 기본기를 알려드릴게요.💋



지난번에는 펠라치오를 받고 싶어서 고민인 남성의 사연을 다뤘는데요. 이번엔 펠라치오의 방법을 잘 모르는 여성에게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사실 점막과 연한 살끼리의 만남인 삽입 섹스의 경우 다칠 위험이 적은 것에 비해, 펠라치오는 치아 탓에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최소한의 가이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우리의 상상력은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성의 몸이 느끼는 감각을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죠. 고로, 오늘은 펠라치오에서 알아두면 좋을 기본기를 다루겠습니다. 다음 내용만 숙지해도, 한층 나은 펠라치오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학습과 피드백은 우리를 성장시킬 테니까요.🤗

 

펠라치오,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How To Do Fellatio

1️⃣ 치아는 삼가주세요. 치아는 펠라치오를 할 때 영원한 고민입니다. 입술을 봉오리처럼 오므려야 합니다. 술자리에서 이를 보이지 않고 특정한 단어를 말하는 '할머니 게임'을 기억하세요. '옹'하는 듯한 입 모양을 만들면 되요. 모양만 잘 유지해도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답니다. 이 상태로 '홉'하는 느낌으로 귀두 바로 아래까지 흡입하면 쾌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2️⃣ 페니스 전체를 균일하게 빨지 마세요. 앞에서 '귀두 아래'라고 강조했는데요. 페니스에서 신경이 몰려 있는 곳은 귀두와 귀두 바로 아래 V자 형태의 음경 소대입니다. 기둥 전체를 일률적으로 애무하는 것은 피로감만 높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귀두에만 집중하면 쾌감을 넘어 고통을 느낄 수 있죠. 4분짜리 노래에도 귀를 사로잡는 도입부와 도파민을 상승시키는 후킹이 있듯 배리에이션이 필요합니다.

3️⃣귀두에는 '츕'을 선물하세요. 바에서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 때 손등에서 술을 맛보는 동작, 보신 적 있으신가요? '츕'하고 핥는 동작 말이죠. 귀두와 음경 소대를 부드럽게 혀로 굴리다가 결정적 순간 귀두 요도구 부근을 가볍게 핥으면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이 녹기 직전 수습한다는 느낌을 상상해 보세요. 달콤한 오럴 젤을 더하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4️⃣회음부는 단순한 주변부가 아닙니다. 음낭에서 항문을 잇는 회음부에 주목하세요. 아래에서 볼 때 회음부 안쪽에 전립선이 있기 때문에 자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곧, 회음부를 애무하는 것은 전립선을 외부에서 자극하는 행동이죠. 혓바닥으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거나 쓸어내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손과 윤활젤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펠라치오는 '오럴 100%'이 아닙니다. 펠라치오는 분명 '오럴 섹스(oral sex)'입니다. 그러나 순도 100% 구강성교를 고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손은 우리가 가장 편안하고 익숙하게 다루는 기관입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른 만큼 정도는 없으나, 손은 펠라치오의 탁월한 서포터가 될 수 있어요.

6️⃣정액을 삼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커플마다 다를 겁니다. 하지만 막연히 고민하는 상황이라면 걱정은 넣어두세요. 629명의 미국인과 유럽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정액을 삼키는 행위에 대해 남성 50.7%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거든요. 1) 무엇보다 펠라치오의 끝이 무조건 사정이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정을 잠자리의 실적처럼 접근하면 양쪽 다 압박에 시달리게 되요.

7️⃣펠라치오도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의사소통은 실제 주고받는 언어보다 시각 이미지, 청각 이미지 등 비언어적 제스처가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오럴 섹스도 마찬가지. 같은 설문조사에서 남성 72%는 펠라치오에서 아이컨택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어요. 2) 펠라치오에서 입으로 하는 행위가 언어라면, 눈빛이나 터치는 비언어적 제스처겠죠. 사랑을 담아 연인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 그의 몸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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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성을 분위기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남성도 다르지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린 닮은 구석이 더 많습니다. 혀와 입술, 잇몸 안쪽을 어떻게 쓸지 고심하는 것도 좋지만, 구강성교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무엇보다 의욕만 앞서 현란한 기술을 펼쳐 보이다가 다치는 일만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페니스를 목구멍 안쪽까지 깊숙이 넣는 딥쓰로(deep-throat)부터 혀를 회전시키는 롤링 펠라치오(rolling-fellatio), 볼 안쪽을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흡입하는 진공 펠라치오 등 여러 기술이 있지만, 세상 모든 일은 기본에서 나아가는 법. 클래식이 괜히 클래식이 아니랍니다. 감미로운 악기를 연주하듯, 그의 몸을 다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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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yi98님 포함 9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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