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정조대 Permanent chastity

한설희 한설희
4444 18 6

Permanent : 영구[영속]적인 (↔impermanent, temporary)

 

네 Permanent chastity 즉 영구적인 정조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정조대를 차다 보면 마치 한몸인듯 느껴짐과 동시에 아 이제 이걸 아예 풀수 없게 만들어 버리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이게 되는 시점이 있어요. 관리해 주는 주체가 없어 본인이 스스로 열쇄를 관리 할 경우 그 충동은 배가 되죠. 물론 emlalock 같은 싸이트로 열쇄를 관리 한다지만 이미 그 열쇄를 자신이 스스로 손에 넣어 잠금을 해제 할수 있다는것은 즉 언제나 정조대를 풀어낼수 있다는 뜻이 되는거 거든요. 그래서 영구정조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걸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있죠.

네 저도 그랬답니다. 영구정조대의 유혹... 그리고 마침내 영구히 풀수 없어질때의 그 절망감과 그에 따르는 묘한 쾌감과 배덕감이 늘 영구정조대를 추구하게 되는 원동력이라 생각해요.

영구정조대를 실행하는 사람들을 보면...음 Redit에 있는 Permanent chastity 커뮤니티에 가서 보면 심심찮게 많이 보여요. 그들은 대부분 체리키퍼와 퍼멀락의 조합을 사용하지만 사실 그 조합은 약간의 힘만 주면 정조대가 부서져 금방 탈출이 가능하거든요...그래서 그 조합은 예외로 치고 다른 조합들... 금속 정조대에 열쇠구멍을 막아 버리거나 슈퍼 글루 같은 접착제로 열쇠구멍이나 잠금장치와 정조대를 결합후 영구히 붙여 버린다거나 하는 걸 볼수가 있어요. 그게 아니면 아예 영구정조대로 사용되게끔 제작된 정조대도 존재 한답니다.

33333.PNG

이런 유형의 정조대지요. 저 틈으로 영구락 장치를 밀어 넣는 순간 분리 자체가 되지 않는 영구정조대가 되는 식이에요.

 

그런데 말이에요. 이 영구정조대는 사실상 불가능한 판타지 에요. 제아무리 딱 맞는 링이라도 한달 이상 차게 되면 링에 눌리는 부위가 쓸리게 되고 그 쓸림은 어마어마한 통증을 유발 하거든요. 그리고 그 통증이 염증으로 발전 하면... 사실상 정조대를 풀지 않고는 치료가 불가능할수도 있게 되죠. 네 제 경험담 이기도 하답니다. 저도 영구정조대에 꽂혀서 금속제 정조대를 영구정조대화 시켜 버렸거든요. 슈퍼글루로 아예 붙여 버렸는데... 사실 그 정조대와 동일한 모델의 정조대를 오래 차보기도 했거니와 차가운 공기에 노출 한다거나 하면 알이 쪼그라 들어 링사이로 빠져버렸기에... 유사시엔 그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순진한 생각에 영구정조대를 덜컥 해버렸었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알은 절대 뺘지지 않았고 한달 정도 지나자 극심한 통증에 정신이 아늑해 질 정도로 위험 신호가 왔어요. 그래 저는 절단기와 쇠톱을 총동원해서 반나절을 씨름하고서야 그 정조대를 끊어 버리고 탈출 할수 있었답니다.  영구정조대... 정말 가능만 하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다시 차고 싶어요. 하지만 불가능에 가깝답니다. 

 

여기도 이런 영구정조대 판타지에 관심이 있거나 해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실거 같아요. 해보실거면 저는 체리키퍼와 퍼멀락 조합을 추천 드립니다. 유사시에 신속히 탈출이 가능하긴 하니까요. 그외에 금속제로는 되도록이면 시도 하지 마세요. 판타지는 어디까지나 판타지일 뿐이니까요.

 

진정한 영구정조대는... 주인님 한테 키를 빼앗기는것... 그리고 주인님이 정조대를 영원히 채우고 관리해 주는것...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영구정조대가 아닐까 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wiyi98님 포함 18명이 추천

댓글 6

댓글 쓰기
꽤나 위험한 정조대네요 역시 믿을 수 있는 주인(파트너)가 있다면 그 자체로 영구적일텐데 그게 쉽지 않으니...
20:11
22.03.19.
저의 롤모델님 잘지내시나요? 하급이라 쪽지가 안되서 남겨요 ㅠㅠ 진자 배우고싶슴다.. 연락좀주세요 ㅠ 트위터 없어져서 찾앗엇는데
00:32
22.05.17.
예전에 트위터 하시다 정지되셨죠?? 이 글 보고 알았네요 그때 제가 홀트 넙 어떠냐고 여쭤봤었는데 ㅎㅎ 장기착용 은 어렵다고 말씀해주셨던거 기억나네요
18:57
22.06.17.
영구로 차면서 제가 씨시라는걸 자각하면 좋겠네요
16:21
22.08.01.
열쇄가 아니라 열쇠입니다. 불편하셨더면 죄송합니다. ㅠㅠ
00:23
22.09.19.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주간 조회수 인기글

주간 추천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