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업/미용 생활의 여성화 (화장편)

안녕하세요!

많은 언니들이 항상 고민하시는 화장에 대해서 써보려구 해요.

올라오는 글들을 눈팅하고 있으면... 화장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는 플뿐만이 아닌, 일상 생활도 여성화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그 이유중 하나가 "많이 해봐야 늘기" 때문입니다.

가끔 플욕이 밀려올때 부랴부랴 하려고 하면 결코 쉽지 않아요...

그래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 드릴 테니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글 읽고 오시면 더 좋구, 이번 글만 읽으셔도 화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을 잠을 수 있을거에요!

화장은 원래 시스 여성도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이에요.

보통 학창시절 친구나 가족에게 배우거나, 성인이 되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며 20중후반에는 다들 능숙해지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중학생 일진 화장' 아시나요?

참고 사진은 풍자목적으로 찍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 과장이 있지만 이런 느낌의 어린 여학생을 지나가다가 보신적 있지 않나요?

또 그런 느낌의 화장법은 특히 업을 처음 하는 분들에게도 많이 보이죠ㅠㅠ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깨닫고 변화해 나가는 지금의 서툰 모습이, 당연하다는것을 말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자연스러운 화장을 추구하지 않고, 헤프고 과한 드랙느낌을 주시려는 분들도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기본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1. 화장의 목적

2. 화장의 순서

3. 마치며

순서대로 설명하겠습니다!

1. 화장의 목적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왜 해야하는지 알아야 더 빠르고 더 많이 잘하게 될 수 있어요. 화장은 왜 할까요? 왜 화장을 하면 예뻐질까요?

이 사진을 보시면 어떤 점에서 나아졌는지 알아보시겠나요?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시겠나요?

저는 후의 사진에서 제일 먼저 눈에 시선이 갔어요. 그 말은 강조하고 싶은 곳을 강조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팔자 주름이나 볼에 패인 부분등이 없어졌죠. 보여지기 싫은 부분을 없앨 수 있다는 거죠~

화장은 이목구비를 분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진에서는 원래도 이목구비가 분명한 편이지만, 화장은 정말 얼굴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밋밋한 동양인의 얼굴에 입체감과 분명함을 만들어요.

이처럼 눈을 커보이게하는 메이크업, 코를 높아보이게하는 메이크업,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등 필요한 메이크업들을 조합해서 자신만의 루틴을 짜면 비로소 화장을 좀 한다고 할 수 있죠! 저는 메이크업 전공도 아니고, 그냥 예뻐지기위해 열심히 노력한게 다라서 모든 것을 아는것은 아니지만 아는 만큼 최대한 소개해 드릴게요.

2. 화장의 순서

화장에는 크게 기초, 색조가 있어요.

기초는 색조화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피부를 정리하고 베이스를 만들어요.

색조는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단계에요.

기초는 (1) 세안  (2) 피부정리  (3) 베이스

순서대로 설명드릴게요.

(1) 세안

세안은 아주 당연한거죠? 깨끗하게 씻는것은 언제나 당연한 일이지만, 어째서 화장에 중요할까요?

화장은 뜨는 것과의 싸움이라서 그래요.

특히 언니들이 밖에 나가시거나 뜨거운 밤을 보낸 다면 100퍼센트 화장은 뜨게 되어있어요.

세안과 피부 정리를 잘 하면 뜨기 전에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어요.

아이돌들 보면 무대에서 땀이 흥건해지도록 공연을 하는데 화장이 절대 안 떠 보이잖아요?

물론 그건 기초를 엄청나게 공들여서 그런 거지만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다, 고 말씀 드리는거에요.

뜨거운 밤을 보낸 이후 번진 화장은 당연한 거지만, 바 나 다른 친밀한 자리에서 남자를 꼬실때는 더 예쁘게 보이고 싶잖아요? 그러니까 세안을 열심히 해야해요!

세안을 할 때 너무 차가운 물도, 너무 뜨거운 물도 아닌 적당한 미온수로 피지가 전부 녹아서 사라지게 해주세요. 피지는 화장을 뜨게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에 꼭 잡아주셔야 해요.

(2) 피부정리 

피부관리는 별도의 테마로 가야할 정도로 정말 방대한 주제에요. 그러니까 간단하게만 언급할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유분제거", "수분공급" 입니다.

우리 잠깐 화장이 뜨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봐요.

우리가 화장을 하면 피부 밖에, 피부 관리 제품, 화장품, 색조화장품 이렇게 올라오겠죠?

이때 화장품들은 지용성이죠! 그래서 피지가 올라오면 화장품들은 무너져 내리게 되어요.

피지는 어떨때 올라올까요? 피부에 수분이 적어지면 수분을 지키기 위해 피지가 분비되어요.

그렇다면 피지를 다 없애고 나서,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한 다음에 본격적인 화장으로 수분을 가둬두면 오랫동안 화장이 뜨지 않겠죠.

이때 개인별 피부차가 심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써야한다고 추천드리기는 어려워요. 이건 추후에 스킨케어를 주제로 글을 한번 쓸게요.

전반적으로 제가 하는 순서를 말씀드리면

저는 수분이 부족한 지성피부라서

세안 -> 토너(닦아쓰는 토너, 닦토 or 토너 검색) -> 에멀젼 -> 수분크림 -> 비타민크림

이렇게 해요.

토너는 알코올이 없는 것을 찾아쓰는걸 추천드려요. 요즘은 잘나와서 알콜이 있는데도 엄청 좋은 평가 받는 제품도 있기는 한데, 아직 잘 모를때는 알콜이 없는게 순해서 트러블 걱정이 덜해요!

닦아쓰는 토너는 화장솜에 묻혀서 피부 결 방향대로(면도해보신분들은 피부 결이 뭔지 아시겠죠??) 닦아주면 돼요.

그렇게 토너를 하고 나면 피부가 수분감이 하나도 없고 완전 뽀득뽀득한 상태가 돼요.

그러면 이제 에멀젼... 로션... 에센스.... 이런 제품군이 다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느낌인데 이 시점에 세 제품중에 자신에게 맞는거를 발라주세요.

에멀젼은 유분을 주기는 어렵고 보통 피부 진정과 약한 수분감을 줘요. 로션은 유분끼가 아무래도 있겠죠? 그리고 에센스는 질감에 따라 다른데 제품 설명을 잘 읽어보셔야해요!

자신이 건성이면 수분과 유분을 많이! 중성이면 적당히! 지성이면 수분 많이! 유분은 조금만!(아예 없으면 절대 안돼요)

그 후에 화장이 뜨는지 잘 먹는지 보면서 조절하시면 될거에요!

화장이 잘 먹는 저만의 팁이 있는데, 팁이라고 하기도 뭐히지만.. 전날에 팩을 하면 다음날에 정말 화장이 잘 먹어요. 어떤 제품 쓰고 나서는 아침에 화장해서 저녁에 클럽을 다녀왔는데 새벽까지도 화장이 안 뜬 적이 있어요. 저는 그래서 데이트나 중요한 날 전에는 꼭 팩을 하고 자요.

모든 화장품은 자기 피부에 맞는지 미리 조금 팔이나 손같은데에다가 해보고 아픈지 빨갛게 올라오는지 확인하는거 절대 잊지 마시구요!!!

(3) 베이스

베이스 화장은

'프라이머' ->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운데이션' or '쿠션' -> '컨실러' -> '팩트'(파우더)

가 풀메이크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쁘거나 평상시에는 하나 둘 씩 빼줘도 괜찮아요.

프라이머랑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 표면을 균일하게 만들어주고, 화장이 무너지지 않는 기초공사를 해줘요.

이때 색이 초록색인게 있고 노란색인것도 있고 다양한데, 자기 피부톤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하면 돼요!

간~단하게 추천을 해드리면!

초록색 보라색 : 여드름 흉터가 있다거나 얼굴에 붉은 빛이 많이 도는 사람

파란색 : 피부가 좀 노란 빛이 도는 사람

핑크색 : 피부가 엄청 희어서 혈색이 안 도는 사람

이런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치덕치덕 바르면 초록색 괴물이 되니까, 직접 펴발라 보면서 적당량을 찾아보세요!

파운데이션이랑 쿠션은 비비크림같은걸로 대체할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밀착력 지속력 보정력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만큼, 피부에 자신이 없으면 해주세요!

자기 피부가 잡티하나 없이 말끔하고 하얗다! 이렇다면... 너무 부럽네요ㅠㅠ 그런 분은 피부화장을 안해도 돼요! 그런데 그러면 얼굴 형 보정이 어려워서 타고난 미형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해주어요!

파데와 쿠션은 사실 같은 거에요. 짜서쓰는 파운데이션과, 통에 들어서 동그란 스펀지에 묻혀 톡톡 찍는 쿠션. 사실 내용물은 같아요. 파운데이션도 손으로 바르는 것 보다 스펀지가 좋기 때문에(온도가 조오금 낮아야 화장이 잘 먹기 때문에) 둘중 뭐가 낫다기 보다는 휴대성과 편의성의 차이라서 취향대로 사시면 돼요!

내가 평소에 하얗다는 말 듣고 살았다 -> 21호

그냥저냥 평범했다 -> 23호

조금 어두운 편인거 같다 -> 25호

피부가 조금 노란끼가 있다 -> 핑크색감

피부가 조금 붉은끼가 있다 -> 노란색감

(베이스랑 섞으면 또 달라질 수 가 있어서... 돈 버릴 각오하셔야해요ㅠㅠ)

자기에 맞는 파운데이션 호수나 색감은(핑크색... 노란색... 이것도 색감이 다 있어요) 많은 여자들이 고민하는 것이라 어려운 문제고... 제가 언니들의 피부톤을 볼 수 있는게 아니지만... 조금 애매하게라도 추천을 드려봐요!

'컨실러'는 잡티나 패인부분을 가려주는 역할을 해요. 보통 자기 파데보다 사알짝 밝을거에요. 잡티가 있거나 패인 곳에 살짝 톡 얹어주고 쿠션이나 스펀지로 두드려서 주변 파운데이션이랑 융화시키면 가리고 싶은곳이 가려져요!

'팩트'는 파우더를 발라주는건데요. 이건 유분기를 잡아줘서 지성언니들한테 필수템이에요.

이렇게 하면 피부기초화장이 끝나요!

이것만 해도 괜찮아보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또... 입술이나 눈 코 경계선이 없어져서 이상해보일 수 가 있어요. 그치만 색조를 해주면 바로 윤곽이 살아나서 예뻐질 수 있어요!

색조는

얼굴형. 눈썹, 눈, 입

이렇게 나눌 수 있어요. 뭘 먼저해야한다...는 없지만 저는 눈썹 -> 눈 -> 얼굴형(사실 거의 생략...) -> 입

순서로 해요.

색조에는 룰이 하나 있는데, 눈이냐 입이냐에요. 강조할것이 눈이면 입은 수수하게 하고, 입을 강조할거면 눈은 조금 수수하게 해야 예뻐요. (눈을 강조하면 예쁘다는 느낌이, 입을 강조하면 야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죠)

물론 어떤 러버분들은 살짝 서투른 느낌을 더 꼴려할 수 있고, 어떤 분들은 과도한 화장을 좋아 할 수 있지만 저는 기본을 알려드리는거니까!

눈썹 눈 얼굴형 입 순서로 알려드릴게요!

(1) 눈썹

눈썹은 진짜 쉬워요... 그냥 눈썹펜을 하나 사세요! 눈썹정리를 하고! 원하는 모양을 그리세요! 끝!

T존을 아시나요? 눈썹라인과 콧대라인을 합해서 T자로 보이는 곳을 말하는데, 이쪽이 발달된 얼굴형이 남성적으로 인식돼요. 그렇다고 T존을 너무 흐리게하면 진짜 안 예뻐요... 그래서 보통 눈썹을 사알짝 옅게해서 관리를 해요!

눈썹칼로 숱이 너무 많은 곳을 슬슬 쓸어내고 너무 굵은 곳을 정리해봐요! 너무 겁 먹지 말고 혼자 할 수 있으니까 화이팅이에요!

제품 선택 팁!

색상 -> 자기 머리색이랑 같은 색상

타입 -> 연필타입(초심자), 붓펜타입(취향타는 느낌)

눈썹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 에 대한 팁!

눈썹 가이드, 아이브로우 가이드로 검색해보면 대고 그릴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올리브영같은 드럭스토어에서도 파니까 인터넷이나 매장에서 구매해봐요.

(2) 눈

눈은 정말 어려운 곳이에요. 그리고 정말 예뻐질 수 있는 곳이죠. 그만큼 할 수 있는것도 많고 선택지도 많아요. 눈 화장 만큼은 진짜 예뻐지고 싶으면 유튜브 많이 찾아보면서 자기한테 맞는거 연구하면 투자대비 효과가 클거에요!

눈 화장은 순서가 중요해요!!

렌즈 -> 뷰러 -> 아이쉐도우 -> 아이라이너 -> 쌍커풀(테이프, 접착액, 쌍테, 쌍액) -> 글리터 -> 마스카라(or 가짜 속눈썹)

이정도가 풀세트...라고 생각해요! 제 기준에서는요! 제가 모르는 것이 더 있을 수도 있어요!

렌즈는 선택이에요.

저는 시력은 좋지만 검은자 작아서 순수미용목적으로 컬러렌즈를 착용해요. 삼백안끼가 있거나 인상이 날카로운 분은 렌즈를 써서 검은자를 키우면 보정효과를 볼 수 있어요!

뷰러는 마스카라와 같이 가는 애에요.

마스카라 안할거면 해도 별로... 티가 안나고...

마스카라 할거면 무조건 해야하고!

뷰러는 꿀팁이 있는데 아무리 마스카라 고정액 쓰고 해도 금방 속눈썹 컬이 풀리곤하거든요ㅠㅠ

그래서... 나무 면봉에 양쪽 면 다 빼고 라이터로 끝부분 뜨겁게 그슬려서 속눈썹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면 임시 펌이 됩니다! 화상위험 있으니 진짜 조심조심!

아이쉐도우는 웬만하면 해주는게 좋아요 아이쉐도우는 이제 몇몇 색조합을 두고 여러색을 사용해요.

그래서 팔레트식으로 많이 팔고(편하니까!), 색이쁜것들은 에뛰드에서 단품으로 파는것들 모아서 쓰기도 해요!

클리오같은 곳에서도 단품 쉐도 있긴한데 단품살거면 에뛰드가 이쁜거같아요 개인적인 픽!!

색조합은 자신이 어떤 색이 어울리냐에 따라 달라요!! 퍼스널 컬러진단 이런거 받아보는게 진짜 좋긴한데... 잘 모르겠으면 여러 화장 해보면서 취향을 찾는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가장 무난한걸로 일단! 알려드릴게요.

저는 이렇게 팔레트가 있으면 1, 2, 3, 4 ,5 번을 주로 써요

잘보시면 어떤거는 매트하구 어떤거는 빤짝이죠? 글리터(빤짝이)가 있냐 없냐 차이인데 매트하게 갈건지 반짝이게 갈건지 차이에요! 이건 취향차이!

색을 많이 쓰는 이유는 그라데이션을 줘서 눈에 깊이감을 주기 위해서에요.

그라데이션에는 가로그라데이션과 세로 그라데이션이 있어요.

3번쯤 되는 컬러로 베이스 4번으로 중간톤 5번으로 짙은톤 하면 괜찮고... 1, 2번은 코-미간 하이라이팅(밝은 색을 칠하면 조명을 받을때 빛나서 눈에 확!! 들어와용, 그래서 콧대시작점이 확!! 보이면 코가 오똑해보이죠!)이나 눈 경계선 강조용으로 바깥에 덧발라주시는 테크닉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세로 그라데이션을 추천해요!

이거를 다시 설명하면

베이지계(피부톤이랑 비슷 부터 쪼끔 밝은 쯔음 사이)를 베이스로 잡는것이 좋고

그보다 살짝 어두운 베이지 내지는 밝은 갈색을 중간톤으로 해서 눈의 바깥~꼬리를 빼주고

이렇게하면 밝은 베이스랑 어두운 눈바깥 색이랑 층이 질텐데 손가락을 슬슬 문질러서(한 방향으로만 쓸어줘야해요!!) 경계를 흐트러트리는게 꿀팁!

그런다음에 눈이 보다 커보이고 싶으면 눈 밑에도 조금더 어두운 갈색 ~ 흑색을 사알짝 발라주는것도 방법이에요.

근데 절대 애굣살이상으로 칠하면 안돼요!! 눈 두덩이 안에만 어두운색 해야하고... 그 이후는 베이스발라주고 글리터 올리는 정도만 괜찮아요!!

그리고 포인트 컬러를 정해야해요... 이제 자기 색을 정해서... 하나를 올리면 되는데 보통 붉은 계열을 해요

저는 보라색 렌즈를 끼는 날에는 보랏빛이 살짝 도는 버건디나 모브색을 고르고

갈색이나 렌즈 없는 날에는 크림슨~핑크까지도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서 올려요

단 꼭 하나만 정해서 올려야해요!! 그리고 그 색으로 립도 통일하면 정말 좋아요 짱짱 센스쟁이 :3

패션이던 뭐던 3색의 법칙 기억하세요!! 3가지 이상의 색을 쓰면 안돼요!!!

이 포인트 컬러는 눈 안쪽 위아래에 살짝 얹어주거나 (세로그라데이션 첫번째 사진 2번 위치) 합니당!

이렇게 그라데이션 넣고 하는 정도는 중간정도 강조라고 봐요. 색을 적게 쓰고 포인트색이 안 튀면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볼 수도 있구요 이제 마스카라랑 쌍커풀 속눈썹 빡세게 하면 그때부터는 입술에 힘을 빼야해요ㅠㅠ

아이라이너는 꽤 어려울 수 있어요ㅠㅠ

자기가 눈이 크고 분명한 편이면 안해도 괜찮아요. 저는 왠만하면 라이너는 안하고 쉐도우로 음영을 줘서 해결해요!

어차피 라이너는 내 눈 여기까지 이마아안큼 있어요!! 하고 선긋는 거라서 이미 눈이 크면 오히려 답답해보여요ㅠㅠ

(물론 그런 답답하고 서툰 화장... 좋아하는 러버분들도 진짜 꽤 계시긴해서...)

라이너도 눈썹펜이랑 마찬가지로 펜슬형(촉이 단단!) 붓펜형(촉이 물렁~)이 있어요.

초보자면 무조건 펜슬형 사시구...

내가 눈이 너무 작고 불분명하다 -> 눈 안쪽 시작부터 눈꼬리 빼는 곳 까지 다

눈이 어느정도 분명하게 있다 -> 눈 둘레 중간부터 시작해서 눈고리 빼는곳 까지

눈이 엄청 크다 이미 -> 꼬리만 빼거나 쉐도우를 짙은걸 좀 더 써서 해결

눈꼬리를 뺄때 라이너와 쉐도 둘다 동일한 거지만 눈매를 왼쪽 오른쪽 똑같이 살짝 위로 뺄거면 똑같이, 아래로 뺄거면 똑같이 해줘야해요

위로 빼면 고양이상 여우상 느낌이구 아래로 빼면 강아지상 귀염상 느낌!! ->자기가 어떤 상인지 알고 거기에 맞게 연출하는게 베스트에용!

쌍커풀은 그냥 쌍수가 진짜 제일 편하긴 해요.

난 그냥 무쌍이 좋다 -> 생략

쌍커풀이 있다 -> 생략

쌍커풀이 갖고 싶다 -> 쌍수 짱짱짱

쌍액... 쌍테... (점착액, 테이프) 사용하기 너무 귀찮고 끈끈이 남고 힘들어요ㅠㅠ

제일 힘든 점... 눈화장 최후반부에 해야하는데 실패하면 화장 다시 다 해야한다는거...ㅠㅠ

이런것 사용법은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까 생략할게요!! 연습 많이해야해요... 저한테는 어려웠어요

그치만 화려한 눈에는 쌍커풀이 아무래도... 엄청 먹히죠!!

속눈썹!! 이것도 화려한 눈화장에 빠질 수가 없죠

예쁘다! 라고 생각하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속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보기전에, 헤어스타일, 속눈썹 이런것이 먼저 보여서 예쁜 아우라가 만들어져요!

그렇다고 너무 과한 연장속눈썹하면 진짜 섹스돌... 같아져서 비추천합니다ㅠㅠ

마스카라는 크게 팁이 없어요 뷰러를 잘 했으면 속눈썹이 말려 올라간 상태일 거구 거기에다가 두세번 슥슥 발라주면 숱이 많아보이는 효과를 줘요.

그리고 투명한 마스카라같은걸 파는데 그건 고정액이에요. 마스카라 후에 발라주면 머리 젤바른 것 처럼 눈썹 고정해줘요. 젤이랑 제형이랑 하는 일이 비슷해서 만지면 사알짝 푸석한 느낌? 그래서 씻을때 따뜻한 물에 좀 녹여야해용!

연장 가짜 속눈썹은 쌍액같은 곳에 쓰던 화장용 접착제를 뿌리고 본래 속눈썹 위에 얹어서! 모양을 손으로 만져서 잡아주면 돼요! 코스프레할 때 말고서는 전혀 안 해봐서 그렇게 팁이랄게 없네용...

글리터

글리터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데 다~ 끝나고나서 면봉에 쪼오오오오끔 한방울 쯤 톡 떨어뜨려서 손가락으로 쭉 핀 다음에 눈 위쪽 아래쪽에 콕콕 찍어서 다른 손가락으로 슬슬 펴 발라주면 눈 가새에 빤짝빤짝하니 빛이 나요!

제가 글리터를 좋아해서 편파적으로 말할 수 도 있지만ㅎㅎ... 남자들 시선이 훨씬 더 머물러요 ㅎㅎ

물론... 남자들은 뭘 했는지 뭘 안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반짝거리는건 아무대로 시선이 가니까요?

(3) 얼굴형

얼굴형 보정에는 쉐딩과 하이라이팅을 사용해요!

쉐딩은 그림자를 주는거고, 하이라이팅은 밝기를 주는거죠?

그래서 쉐딩은 어두운 파데처럼 생겼고(제형은 제품마다 달라요) 하이라이터는 엄청 밝은 파데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쉐딩은 이마 바깥, 광대 바깥, 턱, 콧대 바깥, 콧볼 움푹 들어간곳

이렇게 들어간 곳에 발라줘서 음영을 줘요. 이걸 왜 해야하냐면... 이미 파데와 팩트로 인해 얼굴이 밝은색으로 붕~ 떠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들어줘야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타나요.

하이라이팅은 애굣살 밑, 광대... 이쯤에 조명이 내려왔을때 빛을 반사할 곳에 발라주면 돼요.

물론 쉐딩과 하이라이팅 너무 진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경계도 기존 파데이용해서 흐려야하구요!!

(4) 입

입은 제품 정리를 해볼게요!

립스틱

틴트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스틱은 스틱형 으로 흔히 아는것이구 틴트는 액체를 발라서 짧은 시간 입술에 물들이는거죠.

스틱 장점 -> 발색 대박, 원하는 색 그대로 발림.

스틱 단점 -> 입술 어디 대면 그대로 도장 찍히고... 뭐 마시면 싹 사라져서 10초마다 다시 발라야한다...

틴트 장점 -> 시간 지나면 거의 안 묻어난다.

틴트 단점 -> 발색력이 약하다ㅠㅠ

일장일단이 있어서 원하시는대로 가면 돼요!

단지 이제, 눈에 힘을 줬으면 입술에는 너무 원색적인 색은 사용하지 않으면서 포인트컬러랑 비슷한 계열의 한 톤 낮은 색을 쓴다거나... 아니면 말린장미나 혈색 도는 느낌의 자연스러운 색을 쓰면 좋아요!

립은 컬러가 정말 다양하고 이것 저것 섞어서 만들수도 있고 취향을 직접 찾는 맛이 있어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3. 마치며

화장 입문 설명 정말 길었네요ㅠㅠ

화장은 정말 복잡하구 알아야할게 많지만 익숙해지면 풀메이크업 과정이 자기자신한정으로 5~10분안에 끝나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자기스스로 알아가면서 느는 맛도 있으니까 단순히 '여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화장 그자체도 재미있단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궁금한점, 잘 못 된 점, 더 알고 싶은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