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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이야기

수정
2417 3 15

이왕 얘기 꺼낸 거.... 저의 호르몬 얘기를 꺼내볼게요.

 

저는 정관 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이미 불임에 대해선 신경쓸 필요가 없었죠.

그리고 탈모약의 부작용으로 여유증도 경험했었어요.

 

그러다, 알리에서 '푸에라리아 마라피카 1000m' 짜리 세통을 주문했죠.

100알 짜리 였나? 첫 통을 거의 다 먹을 무렵. 가슴이 조금 빵빵해졌나? 하는 걸 느꼈어요.

그런데... 살도 좀 찐걸 느꼈죠. 좀 알아보니까. 여성호르몬의 효과 중에 지방 이동이 생기면서

복부에 지방이 많이 붙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천연호르몬 이긴 하지만, 역시 경구(먹는) 이기 때문에 간손상 이 걱정 되기 시작됐어요.

제가 간에 좀 신경을 쓰거든요. 지방간 경력도 있고.

그래서... 나머지 두통을 버리고.... 일단 포기.

 

그러다가, 또 다시 적극적인 여성화가 땡기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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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주문한 것이 이거. 한알에 500밀리 짜리 푸에라리아 마라피카. 알리가 아니라 태국 업체에서 바로 주문했어요.

그러다가, 간손상에 걱정없는 바르는 젤 형태의 '에스트로겐' 이 있다는 걸 알게된거죠.

'오에스트로겔' 에 대해서 해외 사이트도 번역해서 많이 보고, 유투브의 의사들 얘기도 보고,

서양인들 사용기도 많이 찾아본 결론 끝에.... 구하기만 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란 생각에 도달했죠.

 

그래서 해외구매 로 일단 두개를 구매해 봤어요. 그리고 시작했죠.

처음엔 그냥 시원한 젤 바르는 느낌만 계속 들었어요.

사용법에 유두나 성기에는 바르지 말라고 강조 돼 있었지만(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짐)

저는 유두에도 발라보고 고환주머니에도 발라보곤 했죠.

그렇게 한 두달 됐을까. 어느 순간, 유두와 유륜이 딱딱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원래부터도 민감했던 유두의 민감도가 부쩍 늘어났고요.

그리고 감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좀 온순해지고, 예전 같으면 불같이 화를 냈을 상황( 운전하다가 많이 들 겪는)에도

그냥 웃으며 넘어가게 되고. 새로 나는 머리카락때문에 머리가 풍성해지는게 느껴지고요.

그리고 다리의 털 성장이 느려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현재, 거의 5개월 쯤 된 거 같은데.

 

가슴도 a-b 컵 사이로 커지고(원래도 여유증인데... 아래 부분이 동그랗게 모양이 잡혔어요)

머리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고 풍성해지고, 다리 털은 이제 거의 자라지 않고요.

성기쪽 털도 거의 성장 속도가 멈추다 시피 했어요. 

엉덩이 쪽에 살이 붙은 것이 느껴지고요.

아.. 손톱 자라는 속도도 빨라져요.

 

다만, 복부에도 살이 붙어요. 이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여성들의 특성인가봐요.

이건 운동을 하건... 다이어트를 하건 따로 관리해서 빼야 되요.

 

암튼.... 최종 완료 까지는 60개월 쯤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해보려고요.

완벽한 여성화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자기만족?

 

며칠 전 도착한..... 또 두개.

이거 태국에서 오는데.... 거의 한달 걸려요. 얘들은 배송조회도 안되고. 세월아 네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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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이 진선이님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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