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열람권한이 없다면 자기소개를 써주세요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새 글 알림용 디스코드 개설 [ [ 공지 ]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최신글 두 번째 암컷역할

Catboy
1530 9 6

IMG_3021.jpeg.jpg

 

 

일일이 답글은 못 달았지만 지난 글에 댓글 달아주신 거 감사합니다.

 

이런 기록 형식의 글을 적는 이유는 나중에 어떻게 변하는지 샘플을 만들고 싶고,

또 저랑 비슷한 분들도 계실테니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걸 공유하고 싶어서에요.

 

언제 그만둘진 몰라도 하는 동안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스스로 파악하는게 제일 좋을테니까요.

 

1. 바이브레이터는 기분이 묘하다.

딜도보다 실물 자지를 먼저 넣어서 그런가.

바이브레이터가 내 안에 들어간다는게 신기했다. 그런데 기분이 좋은지는 모르겠다.

불알 밑바닥에서 뭔가 올라오는 기분은 자꾸 드는데 음...... 오줌 지릴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사실 바이브가 들어갔을 때는 잘 몰랐다. 손가락인줄 알았다. 

파트너분이 엉덩이를 잘 풀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2. 젤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속이 이상하다.

지난번 분은 젤을 콘돔에 발랐고 이번 분은 엉덩이에 직접 발랐는데 윤활제가 안으로 들어가니까 속이 이상하다.

잘 풀어두려고 콘돔이 아닌 엉덩이에 직접 바른거지만 다음에 할 때는 콘돔에 발라달라고 부탁해야겠다.

 

3. 아직도 자지가 기분 좋은지 모르겠다.

기분이 좋냐 나쁘냐 물어보면 당연히 기분 좋으니까 엉덩이 대주고 앙앙거리는 거지만서도

그렇다고 뭔가 일상생활이 파괴될 정도로 자지에 미칠만큼 기분 좋냐고 물으면 모르겠다.

아직 뭔가 '팟' 하고 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기분 좋다고 하면 나도 기분 좋다.

열심히 박혀야지, 열심히 조여야지.

 

4. 생각해보니까 살면서 한 번도 키스를 해본적이 없다.

여자, 남자를 떠나서 살면서 키스 해본적이 없다.

근데 자지부터 박히고 앙앙거리다니...... 내가 생각해도 서순이 정상은 아니다.

남자랑 키스를 하기 싫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데 교미시에도 딱히 하고싶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엉덩이에 집중하기 바빠서 키스고 나발이고 생각이 안 났다.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가 생기면 하지 않을까.

근데 나랑 키스할 기분이 들 사람이 누가 있을까 ㅋㅋㅋ

 

5. 겨울에도 에어컨은 필요하다.

더워서 퍼포먼스가 제대로 안 나온다. 쉽게 지치고 헥헥 거리게 된다. 아무래도 영하의 날씨와는 별개로 박힐 때 에어컨을 틀어야겠다.

사실 퍼포먼스랄 것도 없습니다. 그저 엉덩이를 내밀고 박혀댈뿐이지.......

 

끝.

신고공유스크랩
CDE.H님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6

댓글 쓰기
겨울에도 에어컨 킹정ㅋㅋㅋㅋ
암캐되가며 고민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21:56
23.01.07.
profile image
침착하고 차분한 서술이 참 보기 좋네요
22:19
23.01.07.
대부분 보면 암컷 역할의 자신보다는 사용되는 구멍과 그 흥분에 깊이 고찰 하는 느낌이네요. '여성'이 받을 수 있는 사랑의 표현 과 비슷할 수 있는 '키스' 보단 그저 뒤에서 박아주면서 그 기분이 고조 되고 진뜩해지는 걸 보아 여성으로써의 의미따위는 필요없고, 성욕 처리와 성욕 해방에 중점을 둔 '구멍'의 역할의 충실 한 것 같네요
다정한 것도 좋지만 나중에 갱뱅 같이 여러 자지로 자신의 '구멍'을 마구 박아주세요 라는 글이 올라 올 것 같네요
충실히 자신이 원하는 삶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응원할게요^^
18:03
23.01.08.
profile image
계탈하셧나요 연락하고싶은데
23:51
24.03.26.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