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에요
토끼가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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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업을 했을 때 여러모로 가장 행복한거 같은데..
그냥 평소에 자주 못해서 그게 더 좋게 느껴지는 것도 있겠지만.. 제 안에 다른 성별이 있다는 생각은 몇년 째 어차피 그럴 수 없다라는 현실 때문에도 있고 조금이라도 받아들이고 싶어도 스스로 부정을 계속해서 힘드네요... 생각을 안 하려고도 해봤지만 그것도 안 되구요
업을 하고 다른 분들이 칭찬을 해주실 때 기분은 좋지만 거울을 볼 때는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우울해요
전 그저 밝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런 문제로 점점 지쳐 바래질까봐도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