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업/미용 개인적으로 이제 정말 여자라고 느끼게 해준 것들
혜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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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손톱
자발적으로 예뻐서 산건데 붙이고 사진 찍은걸 주인님께 보냈더니 "이젠 진짜 여자로 살기로 한거야?"라는 답이 오는걸 보고 얼굴이 뜨거워진 적이 있어요...
붙이는 속눈썹
시코 선배께서 추천 해주셔서 구매했는데 도착한 후에 망설이며 몇주 방치한 적도 있었는데 이젠 붙이는게 너무 자연스러워져 버렸어요...
화장도구 가방
화장 도구랑 화장대가 집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러울텐데 이동할때 화장 도구 넣으려고 다이소에서 화장 도구 가방을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하다가 점원이랑 눈 마주치고 진짜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화장하고 속눈썹 까지 붙이면 화떡 일진녀 처럼 되는데
성인 되기전엔 화떡 일진녀 사진을 딸감으로 사용하던 제가 이젠 화떡 일진 처럼 꾸미고 딸감이 되네요...
잠옷
지금도 입고있는데 어께 다 들어나고 허벅지도 안가려지는 옷을 입고 있으면 옷을 입은게 아니라 언제든지 박힐 준비가 된 포장이 된 기분이에요...
여성청결제
....주인님이 반쯤 장난으로 선물해주신건데 씻을때마다 눈에 띄어서 "이번 한번만이야..."라며 사용했다가 반 정도 남은 산태로 주인님께 들키고 이젠 씻을때마다 사용하라고 명령 받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집에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 위에 물품들을 볼때마다 "넌 이제 여자야 돌아갈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