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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 영구 정조대를 착용하기까지 (1)

흑갸루
3016 4 10

과거 주제넘게 매일 딸 잡고 살던 시절을 반성하며 현재 영구 착용중인 정조대 모델 후기와 정착하기까지 사연입니다.

 

현재 모델: badassworkroom.com의 BA-13 입니다. 착용샷은 여기에는 못 올리고 제 서명란의 emlalock 프로필 이미지에 있습니다. 제 클리자지 귀엽죠?


사장님이 맛있고 정조대가 친절해요... 가 아니라 사실 처음부터 잘 맞진 않았어요

 

첫날은 요도관은 빼고 케이지만 착용했는데 착용감은 최고! 정말 편안했어요. 주문한대로 노발 클리자지를 딱 감싸주고 고환링하고 케이지간 간격 (기본 10mm)도 적절했습니다.

 

아래쪽 고환 분리대는 제가 음낭이 짧은(?) 편이라 첫 착용시 압박감이 심했는데 몇분 있으니 괜찮아지더라고요, 이때 고환 분리대 느낌도 정말 좋았어요. 다른 정조대는 링 지름이나 케이지간 유격이 크면 잘못하면 고환이 탈출하거나, 잠시 케이지만 열었을때 링도 같이 빠져서 다시 착용하기 귀찮아지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이건 분리대 덕분에 절대 그럴 일이 없습니다.

단점은 압박감이랑 음낭 아래쪽이 쓰린게 더 가중되기 때문에 적응하기까지 착용시간을 조금씩 늘려야 했습니다.

 

PA 피어싱은 케이지를 풀지 않으면 분리가 불가능한 구조상 착용이 많이 불편합니다. 요도관을 케이지에 먼저 고정한 채로 자지에 쳐박고 케이지 아래쪽에서 PA Rod를 끼우고 나사를 잠궈야 합니다. 자지 밑구멍(피어싱한 부위)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힘든데다 러브젤을 잔뜩 묻히니 미끄러워서 힘들고.. 위치 맞추고 나사 끼우다 긁혔는지 살짝 피가 났었습니다. 고통은 전혀 없었고 러브젤 닦으면서 빨간게 조금 보여서 어 피가 났었나보네 정도?

 

풀셋 장착후 쭉 있어봤는데 타 케이지처럼 금방 음낭이 쓰린것도 없어 좋다고 생각했으나 늦게 올뿐이지 완전히 없진 않았어요. 며칠 (오래전이라.. 일주일정도였나?)쭉 착용하다  밖에서 한시간쯤 걷다가 아파서 확인해보니 심하게 까졌더라고요.. 그래서 고환링,분리대만 빼고 케이지+피어싱은 나중에 다시 끼우기 귀찮다고 자지에 대롱대롱 달고 다녔더니 얼마 있으니 피어싱한 곳에 이물감이랑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피어싱을 한게 수개월로 얼마 안됐고 매달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버텨보자 했다가 빼봤더니 요도관 안쪽이랑 나사쪽에 녹이 슬었더라고요.

 

결국 다 빼고 한동안 방탕하게 딸치면서 살다가 아 이렇게 시씨생을 허비할 순 없어 하고 다른 정조대를 시도했어요. 하지만 금방 빠지거나, 피어싱이랑 안 맞아서 다치거나 하는 이유로 계속 실패했습니다.

 

문득 피어싱만 바꿔봐야지 하고 링 피어싱 + 이 정조대를 다시 꺼내봤는데 링하고 케이지하고 잘 안 맞아서 불편하거 빼면 그럭저럭 괜찮은 거에요.. 그래서 PA Wand(요도관 + Rod 세트) 만 다른곳에서 주문한걸로 바꿨더니... 모양이 안 맞네요? 정조대랑 Wand에 쓴 돈이 있으니 포기할 순 없어 드릴로 케이지도 깎고 PA Rod도 깍아 겨우겨우 맞췄습니다. 이것도 한참 고생했네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영구 착용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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