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처음 먹어본 정액 맛 후기

23살 대학생인데매일 눈팅만 하다가

관심이 생겨서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예전엔 정액 먹어볼려구

유리잔에 담아놓고 현타가 끝나고 먹어봤는데

알칼리 성분때문인지 정액에서 락스냄새가 너무 쌔게나고

그냥 물 같은 느낌이라 역겨움이 먼저 치솟았어요..

 

그래도 그냥 포기할까 생각도 하면서 검색중에

정액이 밖에서 오래있으면 액화되서 물처럼되고

락스 냄새가 강하게 난다는 글을 듣고

이번엔 싸지마자 현타를 이겨내고

정액이 든 잔을 바로 입으로 가져가 삼켰습니다

 

걱정스런 맘으로 정액을 입에 머금으니

이게 왠걸..?

그 지독하던 락스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예전에 CEI영상 보면서 생각했던

점도있으면서 살짝 비린 내음이 달콤한 맛이랑 함께

느껴졌습니다

달고나를 먹고 난 후에 입안에 남는 텁텁하고 달콤한 맛을 아시나요? 이 맛이랑 정확히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어렵게 삼킨 정액인 만큼 맛을 오래 보고싶어서

30초 정도 입에 머금고 있었는데

침이 계속 섞이면서 점도가 낮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예전 그 락스같던 정액처럼 될까봐 삼켰는데

부드럽게 목을 넘어가는듯 하면서도 다 삼키고나니

목에 남아있는 느낌이 나서 은근히 느껴지는 배덕감? 같은거 때문에 기분이 좋았네요 

 

그리고 입맛을 한번 다셨는데 계속 달고나같은 맛이 느껴져서

ㅅㅂ 내가 당뇨병에 걸렸나 하고 찾아봤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ㅎㅎ

 

예상했던거 보다 훨씬 맛있고 배덕감도 들어서

앞으로도 뒷처리는 항상 제 입으로 할꺼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