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자랑처럼 보이겠지만 저한테는 진지한 문제

줄자로 재보니 풀발기 기준, 길이는 17cm가 나옵니다

 

문제는

발기 안 한 상태로 의자 팔걸이에 올려놓고 찍은 겁니다. 손이 2개 밖에 없으니까. 여튼 지름이 4cm 정도 되요. 발기하면 5cm 가까이고

 

저한테 관계있는 정보만 간추리면, 발기하면 5cm 가까이 된다는 건데 이러면 둘레도 당연히 커지고... 결론은 모텔 등에 비치된 벌크형 콘돔은 저한테 안 맞는다는 겁니다. 어쩐지 여태껏 삽입 전에 콘돔을 끼면 너무 꽉 조여서 아플 정도였는데 이런 문제가...

 

게다가 저 표에서 나오는 딜도 크기 표는 여성들을 기준으로 나온 거고. 애널은 여성의 질만큼 확장되지도 않고 젖지도 않는 곳이니... 0.1~2cm만 늘여도 출혈 생길수도 있는 부위고.

 

세줄 요약하면.

 

1. 맞는 콘돔을 별도로 찾아야 함.

 

2. 애널로 삽입을 하려면 파트너가 상당히 확장을 할 필요가 있음

 

3. 본인한테 불감증 기질이 있음. 절정하기까지 시간이 들고, 분위기가 어색해지면 금방 푹 가라앉음.

 

종합 : 진짜 사람이랑 하는 건 걍 관둬야 하나.

 

크기가 상위권이라는 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여러분... 여자든 남자든 파트너를 고를 때 자지 크기는 별로 안 중요합니다. 그런 건 만화나 AV에서나 나오는 설정이에요.

 

여튼 이래저래 현자타임와서 진짜 사람 만나는 건 관둘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