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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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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의 어느날이였던것 같다.

 

여느때처럼 트위터에서 본디지 사진을 구경하던 중

 

쪽지 한통이 날아왔다.

 

그 쪽지가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다.

 

 

 

" 로프님과 본디지를 하고 싶어요. "

 

그렇게 쪽지를 주고받았고 날짜와 일정을 잡고 이야기를 하던중

자신의 비밀을 하나 얘기할게 있는데, 놀라지 말라고 했다.

 

무슨 비밀이기에 저러지 하는 호기심과 뭐 별일 있겠어 하는 대수롭지 않은 마음이였던 나는 판도라의상자를 열었고,

 

자신은 호르몬 TG라고, 사실 이걸 밝히지 않고 만나면 내가 실망할거 같다고 그래서 용기내서 이야길 했다고 한다.

 

그당시엔 남자와 여자 단 두개만 알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알게 해주었고

 

본디지라는 플레이를 이론으로만 접한 나에게

여러가지 재미와 로프의 맛을 알게 해주었었다.

 

메이드복도 입고 치파오도 기모노도 유카타도

때론 교복도 입고 스쿨미즈에 무녀복까지.

 

이렇게 묶고 저렇게도 묶고 여러가지 연구도 공부도 하고

행잉도 해보고 다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밖에서 데이트도 야노도 하고 워터본디지도 해보고.....

 

 

지금의 나를 만든데에 가장 큰 공신을 했던 그녀.

잘 지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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