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서울/인근 서울, 오랜 시간 물들 수 있는 시디 친구 찾아요
Your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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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릴 스펙이라 영업 좀 할게요.
가끔은 내 성향이 분에 넘치는 과욕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안 한 건 아니에요.
현생은 평범하면서 반듯해요.
직관적인 닉넴처럼 서울 반포동에 살고
직장은 광화문입니다.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아서 온라인에선
주저리주저리 사설이 깁니다.
MBTI는 ESFJ에요.
이게 단순 심테일 순 있는데 전 딱 맞더라구요.
술은 못 마시는데 자리는 좋아할 만큼
사람과 어울리는 걸 즐깁니다.
현실적이면서 감정에 잘 휘둘려요.
통제되지 않는 상황을 두려워합니다.
여리고 섬세한 편이지만 당신의 말은
잘 듣고 위로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지칠 때 토닥일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어요.
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 잘난 것 없는 외모지만
아쉬운 소리하지 않을 정도로는 벌고 반듯하게
살아왔습니다. 물론 내세울 건 별로 없네요.
일곱 살 때부터 눈을 뜬 성향이라 포기가 안 되네요.
혹시 나도 좋은 시디 친구, 연인을 만날 수 있진 않을까.
그래서 한 번 써봐요.
쪽지든 댓글이든 남겨주시면 성실하게
답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