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유 피어싱 샵 질문이요
케이지형 정조대는 맘만 먹으면 치팅이 가능해서 PA피어싱을 하려고 하는데
계속 망설이다가 방학이라서 집에만 있을거니 지금 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기 피어싱 해주는 곳을 찾아보니 서울에는 바디아티즘이라는 곳에서 해주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서울까지 가서 피어싱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오기는 힘들것 같아서요...
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데 혹시 수원쪽에 성기 피어싱 해주는 곳이 있을까요?
그리고 PA피어싱 하신분 계신다면 초기에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그때는 군인일때였는데 휴가 나와서 할려고 상담만 받았었는데 일주일로는 아물지 않는다고 전역하고 하라고 피어싱 샵 사장님이 말해주셔서 이제 해보려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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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문의 해봤는데 주얼리 따라서 18~25만원정도 한데여~
다만 아무래도 부위가 부위이다 보니 일반적인 피어싱 샵에서는 안해주는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혼자서 방잡고 쉬고 돌아오기에는 금전적 부감감이 있어서 ㅋㅋㅋ
많이 고민했는데 관리만 잘해주면 되지않을까 해서요.
피어싱 다음 목표는 커스텀 정조대!! ㅋㅋㅋ
PA정조대를 생각하고 하시는거면 5mm로 바로 가세요. 낫고 나서 다시 확장하려면 더 아프고 오래걸려요.
제가 둘다 해봐서 아는데 확장이 훨씬 아파요.ㅠㅜ
그리고 아시겠지만 피어싱은 얇을수록 찢어질 위험이 커져요. 정조대 착용하려면 4mm아래는 위험합니다.
시술 직후는 출혈이 좀 있어서 많이 안 걷는게 좋아요. 처음엔 경직되어서 출혈이 적은거 같아도 피어싱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구멍이 커지면 압박이 안되면 점점 출혈이 심해지기도 해요.
혹시 모르니까 검은색 하의로 입고 가세요.
주얼리는 저는 바벨이나 원볼링이 좋을거 같아요.
사장님이 추천바신 원터치 세그먼트는 최악이었어요. 이게 원 모양이라 세그먼트 열리는 부분의 요도 안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요도안쪽이 엄청 민감한 부위라 그 미세한 단차에 긁히면 찌릿하게 아파요.ㅠㅜ
이거 말고는 거기 사장님이 시키는대로만 하면 문제 없으실 거에요.^^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정조대가 4mm PA라서 일단 3mm에서 4mm로 확장을 하려고 했었는데 한 번에 4mm로 하겠습니다!
피어싱 종류도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네요. 일단 구멍만 뚫어보자는 생각이어서... ㅋㅋ
댓글 남겨주신 거 보고 찾아보니 원 볼링이 딱 제가 원하던 거네요!!
역시 걸어 다니면 피가 나온다니 조금 걱정이 되지만... 뚜벅이라서 ㅎㅎ 최대한 조심해서 다녀와야겠네요.
다시 한번 조언 감사합니다!!
이제 단점을 말씀드릴게요.
피어싱 구멍으로 소변이 샙니다.
성기를 90도 돌려서 피어싱이 아래를 향하지 않도록 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이렇게 한다고 완벽하게 안새는것도 아니에요. 잔뇨가 남으면 또 새요.
평생이요.
구멍이 4mm 정도되면 피어싱을 빼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요. 귀 같이 피부만 봉합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요도도 건드려야되서 비뇨기과에서 외과수술을 받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평생 소변 볼때마다 신경이 쓰일거에요.
어떤 정조대를 염두해두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소변 오염 때문에 정조대를 더 자주 벗어야 될지도 몰라요.
소변이 닿으면 플라스틱은 냄새가 안 빠지게되고 스테인레스 티타늄 말고는 다른 금속은 다 녹슬어요.
대부분 정조대가 황동 자물쇠라 한 2주만 지나면 녹이 올라와요.
바이오레진이란 것도 써봤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대부분의 정조대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50~100만원 들여서 커스텀 정조대 만들어야 되요. 한번에 만들어 질리가 없죠. 이 짓을 몇번 더 해야해요.
저는 그냥 PA가 하고 싶었어요.
한 반년 정도 고민했어요. 그래도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편해요. 다시 하라면 아프더라도 RPA로 할거같아요. 소변 새는게 그만큼 불편하고 짜증나요.ㅠㅜ
정조대가 목적이라면 FRENUM은 어떠세요?
착용 목표가 한 달 정도라면 tether spout를 시험해보시는것도 괜찮을 거에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으니 한번 더 심사숙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고민하시다가 궁금하신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차분하게 읽어보았습니다.
tether는 저도 한 2년 전쯤에 구매해볼까 고려했던 제품이에요.
다만 저는 요도가 좁은 편이라서 사용하기가 힘들 거 같더라고요.
저도 PA 피어싱을 해보고 싶어서 고민만 계속하다가 이번에 한 번 해보자 결정한 거예요
(사실 말씀해주시는 거 보고 좀 갈등이 생겨버렸어요 ㅋㅋ)
소변이 새는 거는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라서 큰 충격은 아니고 상처 아물면 그 요도관 달린 PA를 끼고 생활해보려고요. 그럼 좀 덜 세지 않을까 해서 ㅋㅋ
정조대는 구매하려고 생각 중인 모델이 스테인리스에 주문제작품이라 가격은 얼추 말씀하신 50만 원 정도 할 거 같아요.
아무튼 걱정 해주셔서 감사해요^^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도록 할게요!!
죄송해요. 그리고 좋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시술 잘 받으시고 몸에 맞는 정조대 구매하시길 빌게요^^
아니에요!! 이런 조언을 받기 위해서 질문글을 올린건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날이 좀 선선해지면 다시 예약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