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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유 커컬드 사실은... 주인님이 임신이 되었었습니다.

밍키 밍키
6366 32 21

당연히 임신중절했습니다.

강하게 현타를 받았고 이 생활을 청산하려 했어요.

당연히 주인님이 만나시던 오빠와도 헤어지라고 종용했었죠.

 

그리고 다시는 암캐생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당연히 그럴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렇게 어색하고 차가운 분위기로 지내다가 어느 날

제가 술을 왕창 먹고 들어왔어요.

 

이혼하자고 소리치고

집 안에서 담배피고

침대에 토하고 밤새 쌩나리를 피웠습니다.

 

다음 날 눈을 뜨고나니

밤새 제가 저질렀던 행패들이 떠오르며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강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때 조심스레 주인니이 제 방으로 들어오셨어요.

숨도 못 잔 주인님이 슬픈 눈으로 말하더라구요.

 

"몇 주 동안 지켜봤는데...

여보. 당신 그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아..."

 

"뭐?"

 

"정조대... 다시 차자. 그리고 다시 내 말 잘 듣고, 당신 제어하려면 이제 그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 인정하지?"

 

"...."

 

"30분 줄테니까 정조대 다시 차고, 열쇠 가져와."

 

"..."

 

"대답은 안해도 되는데 열쇠 가져올 땐 옷 다 벗고 기어서 와야해"

 

하며 거실로 나가더군요.

그리고 저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그건 아래 대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1659542727071.jpg

16595427273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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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추only정조대님 포함 32명이 추천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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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견뎌내시다니 멘탈이 얼마나 강하신건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와..
01:22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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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자
금요일
멘탈이 강한걸까요?... 뭐 암튼 그리 됐네요.
01:29
22.08.04.
아.. 이런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제자리를 찾아갔다고 보면 되나요?
02:28
22.08.04.
축하드린다고 해야할지 참… 이미 선택하신 거 매 순간이 고통의 순간이지겠지만 자신이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시고 사는게 좋겠습니다
13:39
22.08.04.
hon
저 순간에 정조대 다시 차야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주인님도 대단하고 그 상황도 짜릿합니다 ㅎ
14:02
22.08.04.
와 ㅜㅜ 너무 짜릿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5:59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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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그순간 순간이 고통스럽기도 하겠고 어쩔수 없이 몸이 반응하고 마음이 굴복되는 그 간질간질한 느낌,
100% 이해한다고 말할 수 는 없겠지만 이혼까지 생각하고 방황까지 생각하심에도 자연스럽게 굴복하게되는 나자신에 화가나기도 하겠지만 모든걸 포기하지는 말아요. 우리는 이렇게 태어났고 어쩔수 없었으니까요 암캐의 삶에서 행복을 찾으셔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17:05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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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작성자
백_은설
고마어요. 제 맘을 너무 콕 집어 설명해주셨네요. 이번엔 진짜 느끼네요. 이런 일을 겪고도 암컷이 길을 선택한 나. 못벗어나겠구나. 운명이구나.
21:03
22.08.05.
와이프 = 주인? 인가요?
18:31
22.08.05.
밍키
감당 가능하신가요..?
22:51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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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문제가 아닙니다.
완전 sub 되심을 축하합니다.
저도 암켓 따 먹고 싶네요.
우유 많이 줄 자신 있는데.
여주인장에게 어떡해 물어 봄.
14:46
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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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꼴리네요
진정한 베타씨시화 진행중이군요
19:24
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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