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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유 자유 현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한설희 한설희
1253 7 13

저는 누구 보다 변태스럽고 음탕한 sissy 랍니다.

24시간 내내 정조대를 차고 있으면서도 앞보지에선 늘 씹물이 질질질 흘러나오고 머릿속엔 온통 뒷보지에 딜도질 해서 어떻게 하면 쌀수 있을까 궁리하는 뭐 그런 음탕한 sissy에요.

하지만 현생을 살아가야 하는 설희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게 꾸미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아가야 한답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또다른 설희는 몸에 맞지도 않는 남자의 옷을 입고 회사에 가서 남자의 삶을 살아야 하죠.

늘 그 또다른 설희에게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물론 그 멀쩡한 겉모습 안에는 정조대와 스타킹... 여자속옷이 입혀져 있지만요.

맘으로는 늘 풀타임 sissy로 살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네요 ㅋ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ㅎㅎ

 

한설희 한설희
6 Lv. 14708/20580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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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e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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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sybunny
삭제된 댓글입니다.
13:32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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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희 작성자
sissybunny
T형이 상당히 불편 하실수 있을텐데... 저도 착용 안해본게 아니라서 ㅎㅎ
13:40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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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 가면을 쓰고 살아가요. 가정적이진 않아도 능력되는 가장이자 친구같은 아빠, 부모님의 자랑스런 아들, 뒤로는 씹마조 변태 여장 시씨. 그 간극이 크면 클수록 배덕감도 커지네요. 한땐 그래서 사랑받고,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씹마조 성향도 아마 그래서 생긴거 같아요. 근데 이 바닥에서 수많은 선배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성공한 사업가, 대학교수 등등 사회적, 경제적 성공만 이룬 사람들이 아니라 자식들도 잘키워낸 바이섹슈얼이 알고보니 정말 많았어요. 시씨라고 인생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요. 그러니까 현생도 우리 열씨미 살아요. 

14:04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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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희 작성자
Erin
그러게요 현생을 살아가는 또 다른 내가 있어야 이런 내가 또 살 수 있으니까요...
14:42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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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냉탕과 온탕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ㅋ 발을 걸처두듯 양쪽을 자유로이 다니는거죠. 냉탕이 있음에 온탕이 즐겁고 온탕이 있어서 냉탕이 즐겁듯.. 이쪽 세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생이 지장을 준다? 아뇨 현생덕분에 내가 이 세상에 머물 수 있죠..ㅎ
14:44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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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현생을 포기하고 사는 sissy의 삶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겁니다. 무엇인가는 없어졌을때야 비로소 소중함을 아는법이죠
14:45
22.11.29.
금요일
역시 불금오빠...ㅠㅠ
너무 좋은 말씀이예요...ㅠㅠ
씨씨는 현생이 있어 괴롭기도 하지만
현생이 있어서 씨씨로써 더 즐거운 것 아닐까요?ㅠㅠ
13:18
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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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서유진
동양철학입니다...ㅋ 뭐든 균형이죠..ㅋ
14:08
22.11.30.
멀쩡한 옷 안에 씨씨스러운 속옷과 정조대가 있다면 설희님은 온전하게 현생만을 살아가는 건 아니네요...
역시 씨씨는 24시간 연중무휴거든요~
13:19
22.11.30.
현생도 열심히, 야한 일도 열심히 할겁니당.ㅋㅋ
21:42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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