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email protected]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기타 시작-2

서울타킹 서울타킹
2311 9 3

여기서부터 실제50%/픽션50%

그 일 이후로 친구와 조금 어색한 사이가 되었고 그날일은 서로 언급하지도 않았다. 물론 야동을 보러 그 친구집으로 가는일도 없어졌고 나는 혼자서 스타킹만 신으며 계속 스타킹의
촉감에 빠져 있었다. 친구도 평소에 부원들이 모여있을때는 평소처럼 나를 대했지만 이전처럼 나를 굳이 집으로 부르지 않았다. 꼴사나운 장면을 보여줬음에도 비밀을 지켜준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전에 나를 대하던 친구의 방식과는 묘하게 달라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에게 말을 거는 횟수가 줄었고 가끔 나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보였다. 살짝 내려다본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여전히 후배들에게 못된 선배로 해서는 안될 체벌을 하며 미움을 잔뜩 받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불안한 와중에도 스타킹을 몰래 신고 야외로 나오며 자위를 하는 생활을 했었다. 그 친구와 다시 이전처럼 지내 볼 생각으로 이번주 쉬는날 너네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물어봤고 친구는 무심하게 알겠다고 했다. 

친구집에 가기전에 나는 바지안에 카피색 팬티스타킹을 정성스럽게 신고 바지를 입었다. 스타킹의 감촉을 느끼며 친구와 야동을 본다는 흥분감에 친구집으로 가는 내내 몸이 반응했다.
나는 혹시나 발목부분에 스타킹이 보일까 양말을 올려신고 집 안으로 들어가서 이전과 똑같이 행동하며 편하게 행동했다. 그런데 친구가 야동을 틀어놓고 침대쪽에 비스듬히 누워서 나에게 물었다.
친구 : 스타킹은 왜 이제 안신어?
나는 그 말에 갑자기 가슴이 쿵쿵 거리며 당황해버렸다. 이미 바지안에 스타킹을 신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알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빠르게 스쳐가며 뭐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했다.
나 : 아... 왜? 신어볼까? 
친구 : 그러던가 근데 사와야 하잖아? 귀찮으니까 뭐...
나 : 집주인이 하라면 해야지 뭐 사올께
나는 차마 신고왔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가벼운 농담을 하고 밖에 나가서 사온 척 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나를 잡으며 말했다.
친구 : 엄마꺼 있는데 그거 그냥 신어봐 내가 찾아줄께
나 : 아 그래?...알겠어... 그래도 되면 그럴께
친구 : 여기 있으니까 그냥 여기서 신어 지금 바로 야동 틀꺼야 같이보자
나 : 그냥 민망하니까 다른방 가서 신고 올께
친구 : 야 그냥 여기서 신어 신고 나 보여주는건 안민망하냐?
나 : 알겠으니까 잠깐 기다려봐 나 그냥 안신을래
친구 : 신으라니까? 저번에 신은거처럼 빨리 신어봐
그동안 내가 알던 친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뭔가 모를 강한 명령조의 말에 반박도 못하고 어색하게 서 있다가 사실은 내가 신고 왔다고 말을 하고 바지를 내렸다. 
친구 : 와 넌 정말 계속 신고 다니는거야? 
나 : 그냥 이게 느낌이 좋아서 그래 
친구 : 나도 너 스타킹 신었을 때 여자다리 만지는 느낌이긴 했어
나 : 야 여자다리 만져본 적은 있고? 아다뗀거냐?
친구 : 아니 그냥 말이 그렇다고 근데 이거 봐바 내가 좀 너같은 애들이 좋아할 야동 찾았다
당시에는 시디라는 단어도 모를때라서 스타킹을 신고 여자처럼 당하는 상상만 했었고 그런 상상을 한다는 것을 친구한테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친구 눈에는 머리짧은 남자 중학생이 스타킹을 신고 있을 뿐 여자로 보일 이유가 전혀 없었을 것이었다. 그런데 친구가 그날 보여준 야동은 나의 상상력을 더 크게 만들어 준 야동이었다.
여장을 한 가슴까지 있는 배우가 남자들과 관계하는 영상과 가슴도 없는데 여자처럼 이쁜 배우가 남자들에게 둘러쌓여서 관계를 하는 영상들이었다. 야동의 공통점은 이쁜남자들 이라는 것 이었다.

침대에는 친구가 그리고 컴퓨터 의자에는 내가 그렇게 항상 멀찍이 떨어져서 야동을 보던 우리였지만 그날은 야동을 보는 도중 점점 가까이 붙게 되었다. 침대에 비스듬하게 누워서 보던 친구가 일어나서 내쪽으로 오더니 스타킹 신은 다리를 쓰다듬으며 허벅지 안쪽을 향해서 서서히 손이 넘나들기 시작했다.
친구도 나도 서로 모니터를 보고 있었지만 신경은 온통 내 다리로 가 있었다. 나는 다리를 움직이지도 못한채 허벅지만 살짝 벌려가며 친구의 손길을 제지하지 못했다. 아니 하고싶지 않았다.
야동에서 나오는 배우도 한참 옷이 벗겨지고 있던 부분을 지나가고 있었다. 친구의 손은 갑자기 종아리쪽으로 내려와서 내 발목을 잡고서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친구 : 진짜 다리는 여자같네 다리만 보면 여자야
그런말을 들으면서도 나는 못들은 척 모니터만 보며 흥분을 숨기고 있었다. 나도 뭔가 제지나 다른 액션을 취해야 할 것 같아서 한만디 했다.
나 : 야 너 아다잖아 무슨 자꾸 여자타령이야 ㅋㅋ
친구 : 그냥 해본말이야 자꾸 분위기 깨네
나 : 무슨 분위기를 깨 손이나 치우고 야동이나 봐라 
그러자 친구가 무심한 표정으로 침대로가서 벽에 기댄채로 모니터에 집중해버렸고 나는 아쉬움에 다리를 모으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살짝 유혹하는 여자의 몸짓으로 친구에게 장난을 걸었다.
친구는 나를 무시하고 여전히 모니터만 응시하며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버렸다. 나는 또 다시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 : 뭐야 만지말라고 해서 삐졌냐?
친구 : ........................... 
나 : 에휴 야 만져 다시 만져봐 응? 
나는 내가 선심쓴다는 듯이 친구에게 말을 던졌고 순간 친구가 나를 보더니 표정이 싸늘하게 변하며 말했다.
친구 : 니 꼴이 그런데 나한테 그딴식으로 말하냐? 장난해?
나는 순간 나의 처지를 깨달았고 곧바로 사과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 아니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야 미안하다..
친구 : 됐다 그냥 보다가 가라
이대로 관계가 악화되면 소문이 날거같은 불안감과 진짜 호의로 이런 내 모습까지 이해해준 친구한테 미안함 감정이 들었다. 그래도 오랜시간 알고 지내서 진짜 안볼거같은 분위기는 아니었기에 나는 도박을 거는 심정으로 친구가 누워있는 침대로 슬그머니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친구 손을 잡아서 내 하벅지에 올려놓았다. 이동도 하지 않던 친구의 손이 다시 내 허벅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다시 안도감과 흥분감이 교차했다. 야동이 끝날때마다 다시 클릭하느라 자세가 흐트러졌지만 나는 여전히 침대 위에서 무릎꿀고 친구의 손길을 기다렸다. 더듬거리던 손이 엉덩이까지 와버렸고 나는 처음 느끼는 감정에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내버렸다. 그 반응에 친구가 누워서 나를 보다가 일어나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친구 : 너 자지 만지거나 빨아본적 있냐?
나 : 아니 왜? 빨아줘?
친구 : 어 근데 너 얼굴보고는 못하겠고 얼굴만 옷으로 가리고 해라
나 : 소문내면 너 죽인다..약속해
친구 : 하는거 봐서 안할거면 말던지
나 : 아 진짜...미치게 하네 너 진짜 소문내면 죽는거야
나는 내가 입고온 잠바로 얼굴을 싸매고 침대에 앉아있는 친구 자지를 쳐다보았다. 친구는 계속 앉아서 스타킹에 쌓인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모니터와 내 다리를 번갈아 보고 있었다.
흥분이 극에 달할때 나는 현기증 비슷한 것을 느끼지만 그때만큼은 정신이 또렸했고 마음속으로 백번은 고민 했었다. 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고 천천히 허리를 숙여 친구의 자지로 얼굴이 다가갔다.
다시 단단하게 발기 된 자지 앞에서 멈춰섰다. 비릿한 냄새와 함께 쿠퍼액이 흐르는 친구의 자지를 눈앞에서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성욕에 이성을 지배당한 친구는 내 머리를 잡고 자지쪽으로 끌어 당겼다.
입을 다물고 있던 천천히 입을 열어서 자지를 입에 넣었고 그 다음을 어찌해야 몰라서 가만히 있던 그때 바로 입안에 비릿한 정액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나는 내가 봤던 야동대로 정액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입안의 정액을 다 먹어버렸다. 그리고 나서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그 자세 그대로 점점 쪼그라드는 친구의 자지를 입에 문채로 있었다.
친구 : 아 미안 첨이라 뭐 하지도 못하고 쌌네 
친구의 자지를 입에 물고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로 나는 그 말을 들어야 했다. 친구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지만 이내 다시 입안에 있던 자지가 서서히 커지고 있었다. 그때까지도 이 다음은 어떻게 해야 몰랐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움직여서 오럴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친구가 갑자기 나를 밀쳐내면서 말했다.
친구 : 아퍼 그만해 이빨로 긁었잖아
나 : 미안 안해봐서 그러지 
친구 : 됐어 그냥 아까처럼 엎드려봐 너 다리보고 딸치는게 나을거같다
나 : 야... 에휴...그래
나는 친구말에 따라서 다시 상체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침대에 엎드려서 친구가 하는 음담패설을 들으며 누웠다. 그때 나는 흥분이 다 사라지고 지쳐갈 때 였다.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에 뜨거운 액체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친구가 서둘러서 방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까지 들리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친구가 화장실에 있는 소리를 듣고 나는 다리에 묻은 정액을 닦지도 못하고 급히 바지만 입고 옷을 챙겨서 친구집을 나왔다. 집에가는 길에 늘 가던 빌딩 화장실에서 스타킹을 벗으며 자위를 했다.
현타가 오자 다시 친구와의 일이 떠올랐고 내일이 오는것이 두려웠다. 다음날 학교 가는길에 온갖 상상을 하며 등교를 했지만 하루종일 아무런 말도 없었다.

내 걱정과는 달리 친구는 아무일 없다는 듯 나를 다했고 그뒤 별일없이 졸업을 하고 친구와는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로 진학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허리가 좋지 않아서 운동을 그만 뒀다.
집안 사정이 있어서 잠시 지방으로 가야했고 운동을 그만두고 다른길을 택하며 같이 운동하던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친구들과 일년에 한번 정도 만나는 사이로 지내며 수능이 끝나고서야 
나는 혼자서 서울로 올라와 미용 스탭으로 일하며 자취를 시작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3

댓글 쓰기
우왁 드디어 2편이 올라오다닌 순식간에 독파해 버렷슴미다 ㅋ
17:51
24.01.08.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흥미있게 잘쓰시는거 같아요.
12:53
24.01.09.
profile image
재미있어여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용 ㅎ
20:04
24.01.11.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 안녕하세요 여러분 티파니에요. 오늘은 저번 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전편을 보고 오시면 더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바로 제 mistress 멜라니님의 파티 이야기죠. 그럼 2편 바로 ...
  • 티파니 조회 수 701 22.05.01.13:18 13
    10. 두번째 만남 같은 시각, 자스민의 집.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스민의 방에서는 통화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오늘 잘 했어?" "응 문제 없었어. 정말 고마워 자스민 너 덕분에...
  • 물든사과 조회 수 717 22.01.26.20:56 12
    생각보다 재미없거나, 오타가 많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예전의 쓴 글인데 여기에 올려보네요 -------------------------------------------------------------------------------------------------------------------------- ...
  • 티파니 조회 수 745 22.04.29.22:05 6
    2. 발각된 비밀 '티파니' 즉, '나'의 이름은 본래 티모시였다. 아니,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그렇게 불렸었다. 그러나 어느순간, 티모시라는 남성의 존재는 회사에서 사라지고 티파니라는...
  • 티파니 조회 수 747 22.05.07.16:35 13
    15. 털어놓은 과거 오후 2시, 데프네와 티파니는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있었다. 물론 감히 주인님과 겸상을 할 수는 없었기에 티파니는 식탁 옆 바닥에 무릎을 꿇은채 밥을 먹었다. "티파니...
  • 보통의 고등학교에는 전원 beta sissy로 구성된 치어리더팀과 전원 beta slut로 구성된 치어리더팀의 경쟁구도가 되어 알파와 베타 노동자들로 구성된 운동부팀 의 응원을 담당한다. beta siss...
  • Dante_ 조회 수 766 23.08.12.07:07 3
    변화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 다행이 다음날은 정상적으로 고어월드가 지나갔다. 칸사이의 문제는 유라가 조율을 하고 다니면서 민심도 얻고 태미도 두달이 지나자 어였한 여전사의 모습을 갖추...
  • 다음날 아침 은설: 아...오줌마려워....화장실...아..아..서서못하지...(쪼르르르륵...)하....다시..누워야......음? 지금 몇시지? 5시네? 일과시작은 6시 30분부터 지만 나는 이제 beta sissy니깐...할...
  • 어두워지는 거실에 혼자 앉아 기절하기 전 기억을 되짚으며 대체 오빠는 왜 저 사람에게 나를 부탁한 것인지를 되짚어 생각해보았지만... 오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 티파니 조회 수 805 22.04.29.22:07 11
    5. 호르몬 주입 “시원하네” 11시를 살짝 넘긴 시각 티파니는 자스민의 어깨를 주무르고있었다. “감사해요 주인님” “하암~ 졸려 슬슬 자야겠다. 메이드 너도 오늘 수고했어. 끝마칠때 인사...
  • 다음> [서기 폰 맞나요??] 마지막에 온 문자 메시지에 오랜만에 보는 제 본명의 애칭이 있었습니다. 어... 누구지...? 서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언니네들 뿐인데...? 저도 아직 제 번...
  • "엄마야!!" 놀래서 나도 모르게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고 주변 양아치 무리의 시선이 저에게 고정되어버렸습니다. 돼지의 키는 못해도 185CM 정도 되보였고 겉으로 보면 그냥 돼지 비계만 잔뜩...
  • 긴장이 풀리고 다리도 풀려버려 주저앉는 찰나 제 어깨를 감싸는 손이 느껴졌습니다. "괜찮으세요..?" 둘째 오빠였습니다. 제가 풀썩 주저 앉는 모습을 쇼윈도로 보고 아픈 사람인 줄 알고 ...
  • 한설희 조회 수 826 22.03.09.09:34 7
    Chapter 98. 응징(下) 지은씨는 케인이 부러짐과 동시에 몸을 축 늘이며 기절해버렸어요. 지은씨의 엉덩이와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는 검붉은 케인 자국과 터진 살에서 나오는 피로 범벅이 되...
  • 3시간 정도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도착한 지원 언니의 학원 앞... 친구들과 무슨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지 신나게 웃으며 떠드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그만 몸을 숨겼다. 괜히 나 때문에 ...
  • Dante_ 조회 수 855 23.08.12.07:05 1
    칸 피터 목이 말랐다. 갈라지는듯해서 눈이 떠졌다. 너무나 몸이 무겁지만 뭔가 풍족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너무나 목이 말랐다. 일어나서 보았다. 여기는 어디지? 옆에는 칸피...
  • 이곳 소극장은 원래 이반들(게이) 이 주로 많이 오거나 나이있는 분들이 별로 갈곳도없고 성적 욕구를 해결할 데가 없어서 오는곳인듯 싶다...... 가끔은 들어와서 컴있는곳에서 메일을 체크하...
  • 그냥 대충 꼴릴때마다 끄적거린 대충쓴 단편. 줄거리. 더 쓰기 귀찮... 세상은 모순에서 시작되어서 모순으로 끝이 난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여성과 남성이라는 사회적인 성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