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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물들어가다3

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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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더욱 가까워졌고 그녀의 자취방에서 나는 관장을 종종 하게되었다. 둘이 있을때에는 뒤에는 뚫린 앞치마가 기본 복장이 되었다. 그렇게 같이 데이트를 하며 함께 더욱 가까워졌다.

 

그러던 도중 하루는 나에게 덜렁이는 앞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편의점에서 산 스타킹을 입혀 본 날도 잇었다. 얼마하지 않는 스타킹이였지만 나의 앞부분을 가리는 데에는 충분하였다. 그렇게 나는 가끔 스타킹과 앞치마를 입거나 앞치마만 입고 자취방에서 생활을 했고 시간이 많을때에는 그녀의 손에 의해 화장을 받기도 하였다.

 

곧 종강이 다가왔고 나에게는 첫 대학생활의 방학을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방학에도 부모님집에 가지 않고 계절학기 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한다고 하였다. 나도 남아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방학 중 짧지만 완전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집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나는 점점 관장, 앞치마 그리고 가끔은 스타킹을 입는 것을 그녀가 명령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었다. 그녀는 생각보다 부지런하게 방학 시간을 보냈고 나는 그렇지 않았다.

 

이 무렵 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 하였는데 혼자서 피시방 카운터를 지키는 일을 하였다. 손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이 어렵지는 않았다. 바닥청소,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는 일을 제하고는 보통 회원제로 운영 되었고 손님이 없을때에는 나도 게임을 켜두기도 하였다.

 

일을 마치고는 여자친구와 술집에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평범한 데이트와 방에서는 둘만의 은밀한 놀이를 이어 나갔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만족을 느끼고 있을때 즈음 그녀 집 앞으로 한 택배가 왔다. 안에는 새로운 도구들과 큰 사이즈의 부드러운 촉감의 란제리가 있었다. 나는 이제 잠옷 란제리를 입게 되었다

 

란제리와 스타킹을 입고는 그녀와 마주 앉아 화장을 받았다. 화장을 마치고는 그녀와의 비밀스러운 놀이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도구들은 나를 자극했고 나는 꼬리가 생기고 이쁜 목줄도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오늘 화장이 마음에 든다며 나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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