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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물들어가다-10

밀해
712 0 3

 

다시 일상으로 듈아왔고 나와 여자친구는 그날의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래도 학교를 다니며 다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둘이서 밤에는 목줄도 차고 기어다녀보고 다양한 란제리를 입어보기도 하고 벨트 부착형 딜도를 침이 뚝뚝 떨어징때까지 펠라를 하기도 하고 또 그것에 뒤를 잠령 당하기도 하였다.

 

여자친구를 언니나 주인님이라 부르다가 이제는 완전히 주인님이라 호칭을 바꾸었다. 주인님은 나의 뒤를 삽입하더니 예전보다 쉽게 들어가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싫어?” 라고 물어보자 주인님 호칭이 없다고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 그래서 싫어요? 주인님”  “이제 남자한테 박혀서 그런지 ㅇㄴ 아니고 완전 ㅂㅈ라서 그렇지 뭐 ㅎㅎ” 라고 하며 우리는 뒤엉켰다. 

 

그녀의 아니 주인님의 새로운 딜도가 배달되었다. 남자의 실제 그것과 똑같이 생긴 디자인이였고 나의 것 보다는 한참 굵고 길었다. 그날 본 그남자의 것보다더 컸다. 그날은. 벨트형 딜도는 아니였기 때문에 엎드린 자세로 받아야 했다. 새로운 딜도는 지난 번 형의 물건보다 컸지만 남자의 그것의 움직임 보다는 훨씬 아프지 않아 참을만 하였다. 그치만 나는 신음소리를 내며 주인님의 놀이에 집중 하였다. 

 

억지 신음소리을 내었는 것이 주인님 눈에 보였는지 그는 뭔가 불만을 가졌다. 자연스레 그 후 우리의 비밀스러운 놀이를 하는 날도 점점 줄어져갔다. 여자친구의 집에서 옷차림도 어느덧 평범한 반바지를 입게 되었고 도구의 사용도 점점 줄어들었다. 약간의 의무감에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를 건들였고 어느덧 일주일 넘어도 한번도 안하는 날이 오기도 하였다. 혼자 앞부분을 이용하여 자위를 하기도 하였고 주인님이 늦게 오는 날에는 혼자서 뒷ㅂㅈ를 써보가도 하였다. 나는 주인님이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자친구는 수업을 마치고는 개인일정을 소화하느라 늦게 집에 들어오는 날이 늘었다. 나는 혼자 집에서 끼니를 떼우는 일이 자연스레 늘어났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님께서 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하였다.

나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이별을 통보 받았다.

눈에는 눈물이 났고 매달렸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집에 오지 않겠으니. 그 안에 짐을 빼서 집에서 나가달라고 하였다. 나는 그러겠다고 답하였다.

그렇게 나는 그녀에게서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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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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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을 다하면 결국 버려지네요
넘 슬퍼요
그래도 잼 있게 읽었습니다
09:35
24.07.11.
밀해 작성자
샤샤71
11편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10:17
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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