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email protected]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기타 물들어가다-11

밀해
773 3 0

 

 

일주일 동안 그녀는 나의 연락에 단답만 할뿐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난 짐이 별로 없었기에 빠르게 짐을 쌀 수 있었다. 혼자 부동산을 돌며 거처를 구하려고 했지만 짧은 기간동안 살 원룸을 구하는건 쉽지 않았다. 수중에 가진 돈도 적어서 더욱 그랬다.

 

내 수중에 있는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낡고 외진 곳에 있는 한 원룸이 있었다. 학교와의 거리는 제법 되었지만 두다리 뻣고 누을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친구에게 집을 구했다고 연락을 하고 짐음 어디까지 가져가야 할지 물어보자 나의 원래 짐 외에도 여자친구가 싸놓은 짐까지 가지고 가라 하였다. 두 짐을 챙겨 택시를 타고 간단한 이사를 끝내었다.

 

힘들개 도착한 원룸은 작고 낡았다. 나는 샴푸, 바디워시를 사고 옷장에 옷을 걸어두고는 책상과 매트리스, 오래된 에어컨만 있는 방에서 잠을 잤다. 아르바이트와 학교를 다니며 며칠간 바쁜 생활을 이어갔다. 마치 넋마간 사람처럼 말이다.

 

나는 외로웠다. 그도 그럴 것이 여자친구 외에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가 챙겨준 짐에는 몇몇의 란제리와 성인용품이 있었다. 혼자 란제리를 입고 집에서 거울을 보며 뒤ㅂㅈ를 써보기도 하였지만 빈 자리를 채울 수는 없었다. 나는 그렇게 첫 성인이 되고 첫 겨울을 맞이 하고 있었다. 

 

나는 평소때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손님으로 익숙함 얼굴이 들어왔다. 전 여자친구였다. 나는 시키지도 않은 음료수를 서비스로 갖다주었다. 그 일행인 남자에게도 같이 가져다 주었다. 그날 밤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혼자 란제리도 입고 성인도구도 쓰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하였다. 자기와 만나서 한 일들을 후회하냐 물어보는 질문에는 매순간 좋았다고 답하였다. 그치만 그녀를 붙잡고자 하였을 땐 이미 그녀는 여자끼리는 사귈 수 없다며 다시 거절 했고 나의 집을 물어보기도 하였다. 

 

몇일이 지났고 그녀는 우리집에 놀러온다고 하였다. 지난번 만낫던 형도 함께 온다고 하였다. 싫으면 거절 하도 된다고 하였지만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사람도 그리운 상황이였기에 오히려 좋다고 하였다. 학교를 마치고 근처 저렴한 화장품 가게에서 립스틱을 사고는 집으로 와 집도 깨끗하게 치우고 란제리도 입고 형과 여자친구가 오기를 기다렸다. 

 

누군가 벨을 눌렀고 나는 얼른 문을 열었다. 지난 번 만난 형이 서 있었다. 잘지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형은 그렇게 내 방에 들어왔다. 형은 나에게 다시 인사해보라 하였고 납작 엎드려 머리를 숙였다. 형은 발로 나의 머리를 지긋이 밟았다.

 

그 날은 관장을 하지 않았기에 형이 직접 관장을 해주었다. 소화기 헤드를 떼고 관장을 하며 난 우리집을 개처럼 기어다녔고 형에게 봉사하며 아무 정신 없이 그가 이끄는 대로 빨면서 기어다니며 암컷의 자세에 대해 배웠다. 행동이 느릴때에는 엉덩이 허벅지 가슴 등 맞기도 하였다. 형은 잠시 나가서 저녁을 사 온다며 나의 구멍에 플러그를 꼽아 놓고는 나가셨다.

형이 사온 저녁은 편의점에서 빵이나 음료 같은 것들이 전부였다. 돌아온 형은 플러그를 제거 하고 젤을 발라 나의 뒤에 삽입했다. 형은 열심히 움직였고 나는 누가 소리를 참아내며 그의 절정까지 기다렸다. 그는 절정이 다가오자 얼굴에 사정을 했고 나는 마주보고 정액을 느꼇다. 형은 편의점에 파는 땅콩크림 맛이 나는 식빵으로 나의 얼굴을 닦아 주었고 오늘 저녁이라며 나는 그 빵을 개처럼 먹어야 했다.

 

형은 우리집 비밀번호를 물어보았고 나는 비밀번호를 알려 드렸다.  종종 놀러 오겠다고 하였고 나는 “네 주인님“ 이라고 하였다. 형은 집에 가고 혼자 휴대폰을 열었을때 전 여자친구는 오늘은 일이 생겨서 같이 못가고 다음에 갈 수 있을때 간다는 연락이 와있었다. 그렇게 나는 바람을 맞았지만 우리집에는 처음으로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남게 되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 밀해 조회 수 734 24.07.04.13:12 1
    그녀와 더욱 가까워졌고 그녀의 자취방에서 나는 관장을 종종 하게되었다. 둘이 있을때에는 뒤에는 뚫린 앞치마가 기본 복장이 되었다. 그렇게 같이 데이트를 하며 함께 더욱 가까워졌다. 그...
  • 밀해 조회 수 910 24.07.14.22:34 2
    그날 이후에도 형은 아침에 종종 우리집에 왔고 나는 아침마다 형의 단백질을 뺏어 먹었다. 그렇게 학기가 마쳐졌고 형도 내가 학기가 끝나 간다는 사사실을 알았다. 나는 내년학기에 휴학을...
  • [걸레 : "...... @#오빠..."] 걸레는 잠꼬대를 하던 @#오빠를 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걸레는 주변을 둘러보다 승합차에 있던 자신의 케리어를 보았고, 알몸인 채로 덮...
  • 씨씨 밍키의 육변기  2
    카이 조회 수 569 21.07.06.13:46 2
    카이의 자지를 흔들면서 밍키는 묘한 쾌감을 느꼈다. 그동안 씨씨로서 복종하는 쾌감만 느꼈으나 꼼짝없이 자기손에서 놀아나는 카이를 보니까 새로운 흥분이 느껴졌다. "읍! 나..와..요!" 딜도...
  • 밀해 조회 수 805 24.07.04.21:34 2
    아르바이트와 여자친구와의 은밀한 놀이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이 방탕한 생활을 하던 방학도 제법 시간이 흘러 조금씩 개강이 다가오고 있던 어느날이였다. 그녀는 스타킹을 입기전 나에...
  • 밀해 조회 수 1046 24.07.03.14:15 2
    그렇게 아름다운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녀와의 연애 전선에도 이상은 없었다. 그녀는 언제든지 손으로 나의 우유를 뿜게하거나 나에게 손가락 한두개 즈음넣는건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었다....
  • 밀해 조회 수 1211 24.07.18.18:31 2
    목요일 점심 평소 나를 찾지 않던 형이 연락이 왔다. 형은 다가오는 주말에 우리집에서 파티를 열겠다고 하였다. 나는 형에게 사실 이번주가 지나면 짐을 집으로 택배를 보내고 방을 빼야 ...
  • 알파와 베타가 섞인 가정... beta sissy의 경우 이가정은 부모와 삼형제 가 살고있었는데...둘째와 셋째.. 그리고 부모는 1등급 국민(알파)인 반면 이집안의 첫째는 2-2등급 국민(베타) beta si...
  • CD설희 조회 수 834 23.06.08.19:40 2
    - 4. 무료 체험 - 무릎 꿇고 대기중에 엘리스님이 들어오셨다. "따라와" 입만 뚫린 마스크를 쓰고 하이힐을 신고 걷는건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첫번째 방에는 190cm에 가까운 건장한 흑인...
  • 전체적인 제가 생각한 흐름은 애널자위에 맛들린 주인공이 해당 주인공같은 놈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맛 들려서 1주일 한달 이렇게 계약하면서(여기까지 쓰다가 포...
  • 그녀는 손가락에 콘돔 비슷한걸 끼우고는 자지 모양의 딜도를 가져왔다. 난 순간 소름이 돋았고 무서운 마음도 생겼지만 이상하게 거부하지 않았다. 한국이였다면 게이새끼 취급 받을게 뻔하지...
  • 공용빗치 아싸 군 1
    백_은설 조회 수 2055 22.11.08.13:34 3
  • 밀해 조회 수 740 24.07.07.18:18 3
    요깃거리를 사들고 그녀의 자취방에 들어가기전 귀를 방문에 대고 뭐하나 잠시 살펴보았다. 둘은 방에서 그냥 대화중이였다. 웃는 소리도 나고 대화 내용은 몰랐지만 참 가까워 보였다. 남자...
  • [윤봄] : "응... 그치만... 오빠 자지는 하고 싶다고 성내고 있잖아... 이렇게 오래 서있으면 자지가 괴사해서 죽을 수도 있다고 아빠가 말했어!!" 윤봄은 윤순경의 자지에 손을 가져다 댔고...
  • 걸레.. 지금은 윤봄이 된 걸레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형사들이 찾고 있었다. 그 얘기를 듣고 김경장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김경장] : "윤석철이!! 임마!! 지금 어디야 임마!! 왜 무전도...
  • 밀해 조회 수 661 24.07.08.14:50 3
    2학기에는 여자친구와 더욱 붙어다녔다. 언니가 주고 간 속옷은 내것이 되었다. 어느덧 호칭은 둘이 있을때에는 언니 또는 주인님이 되어있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다행히 그녀...
  • 두유두유두 조회 수 1246 24.05.31.17:14 3
    그렇게 셀프 정액 먹기에 실패한 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고, 그건 바로 다른 사람의 정액이었다. 내가 사정하지 않은 상태라면 성욕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았다. 그렇게 ...
  • 봄바람,안녕
    주다혜 조회 수 259 23.03.14.20:19 3
  • 그때 이야기 1.
    Dante_ 조회 수 2301 24.03.16.16:43 3
    1. 시작 1994년. 대학교의 복학을 마치고 나는 나의 새로운 둥지인 원룸을 향해 걸어갔다. 학교 근처인 남산에 있는 작은주택이지만 담벼락이 높고 마당이 넓은 주택이였다. 하지만 난 그곳...
  • Dante_ 조회 수 1587 23.08.12.07:01 3
    프롤로그 아침이 밝았다. 끄응. 잠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옆자리를 보았다. 옆에는 커넥터를 찬 아내가 죽은 듯이 자고 있었다. 곱게 누운 그녀는 아직도 앳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피식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