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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교배암컷...[1화]

대구암캐년 대구암캐년
3060 25 6
성인자료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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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구매한 장난감과 속옷, 홀복들이 차례로 도착하자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업심이 도졌다.

장바구니에 섹시한 옷들을 담을 때도 머릿속엔 온갖 망상들이 넘쳐나고 어김없이 팬티 앞섬이

끈적해지도록 젖어왔다. 고환 적출을 받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받은 정관수술로 난 이미 남성의

기능 중 생식기능은 상실했고 남은 건 여자의 애액처럼 흐르는 전립선 액 뿐이었기에 오늘처럼

뒷보지에 플러그를 꽂고 일기를 쓸때면 늘 팬티라이너를 붙여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코에 남긴 익명글 하나 때문에 내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처음엔

그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머리 속을 가득 채운 온갖 음탕한 생각들 중 하나를 쓴 것 뿐이라 생각했다.

 

'대형견에 따먹혀 보고 싶어여....'

 

짧은 익명 게시글을 그가 읽고 만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는 사실 꽤 오래전부터 나를

관찰했었던 것 같다. 그는 내가 어떤 남자를 원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많은 것을 준비한 듯 했다.

처음 만날 날에도 그랬다. 뒷트임 팬티에 완전히 탁한 앞보지에는 무관심했으며, 얼굴을 완전히 가린

내 가면 뒤 얼굴 따위도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마치 내 온몸이 성기인 것 마냥 여기는 것 같았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는 성처리용 도구로 생각했다.

 

처음 그를 만난 날 그가 오라는 오피스텔 호실에 들어서자 그는 침실 문만 아주 조금 열어놓은채 티비를

보고 있었다. 나는 업을 하기전 관장을 해야했기에 업도구를 가지고 바로 욕실에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서자

온갖 업도구들이 들어있는 가방 하나가 욕실 선반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아무런 메모나 지시도 없었다. 

가방을 조심히 열어보고 오늘 내가 가져온 업도구와 어울리는 아이템이 몇개 눈에 들어왔다. 출발 전 관장을

하였지만 서둘러 한번 더 관장을 마치고 스타킹에 가터벨트, 그 위에 뒤트임팬티, 하네스브라, 코르셋까지

착용했다. 코르셋을 입을 때는 너무 좁아 나는 도구들을 가지고 욕실 맞은 편에 있던 작은 방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아무도 없는 빈 방이었지만 아직 풀지 않은 이삿짐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었고 복도와 맞닿은 창에는

커튼하나 없이 복도를 지나는 키가 큰 남자가 본다면 달빛에 방이 훤히 보였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거기서 코르셋을 고쳐입고 그 위에 마지막으로 가슴이 트여있는 원피스를 입었다.

복면까지 다 쓰고 나니 그가 준비해둔 가방이 생각났다. 처음부터 내 눈에 띄인 빨간색 가죽 초커.

올 블랙의 내 의상에 포인트로 하기엔 딱 맞을 듯해서 초커를 목에 두르고 있는데 뒷 목이 따끔거렸다.

난 초커의 바느질이 엉성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해버린 거다. 그가 거기에 약물이 묻은 바늘을 숨겼을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그는 내 업한 모습에 아주 흡족해했다. 나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그가 말하면 대답대신 시키는대로

하기만 했다.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고 대화를 하다보면 목소리를 내야하고, 그러면 아름답지 못한 내

목소리가 노출된다. 난 그게 싫어서 정말 싫지 않은 건 남자들이 시키는대로 해버린다. 그러면 난 대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남자는 흡족해한다. 

그는 여느 남자들과 달랐다. 사진들보다 훤씬 육덕지고 거구인 내 모습에 대부분의 러버들은 축늘어진 자지를

들이밀며 빨아서 세울 것을 요구해왔지만, 그는 내가 방에 들어선 그 순간부터 우직하게 솟아있었다.

대물을 밝히는 건 아니지만 역시 눈길에 자꾸 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아무말도 않고 손짓으로 날 제자리에서

몇바퀴 돌도록 하였다. 얼굴을 가렸지만 수치스러웠다.

 

"앉아요."

 

낮고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난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그 옆에 앉는대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이미 단단해진 그의 분신에 혀끝을 대 보았다. 머릿속이 텅 비는 느낌이 들정도로 아늑해졌다.

아니 진짜로 눈앞이 점점 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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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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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
나도 모르게 쿠퍼액이 흐르네요
넘 좋아요~^^
18:54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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