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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sissy life(5)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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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르몬 주입



“시원하네”

 

11시를 살짝 넘긴 시각 티파니는 자스민의 어깨를 주무르고있었다.

 

“감사해요 주인님”

 “하암~ 졸려 슬슬 자야겠다. 메이드 너도 오늘 수고했어. 끝마칠때 인사는 해야지?”

“네 주인님”

 

티파니는 자스민의 어깨를 주무르는걸 멈추고 일어섰다. 그리고 메이드 스커트 양끝자락을 붙잡고 살짝 들추며 무릎을굽히고 고개를 숙이며 조신히 인사했다.

 

“메이드 티파니, 주인님께 잠자리 인사드려요 안녕히 주무세요 주인님~”

 

자스민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첫날치고는 티파니는 그래도 메이드역할을 잘 수행하고있었다.

 

“잘했어 그럼 잠옷입는것을 허락할게. 잠옷을 내 앞으로 가져오도록”

“네 주인님”

 

티파니의 잠옷은 화장실 앞 선반에 올려져있었다. 자스민의 명령으로 티파니는 언제나 그녀(?)의 잠옷을 그곳에 올려놔야했다.

 

잠옷은 보라빛이 도는 슬립 란제리였다. 란제리인 만큼 잠옷은 상당히 야했다. 

티파니는 자스민이 보는 앞에서 입고있던 메이드복을 벗었다. 브래지어를 푸르고 여성용 팬티를 벗자 티파니는 정조대 이외에는 아무것도 입지않는 알몸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티파니는 슬립 란제리를 입었다. 투명한 슬립때문에 티파니의 보라색 실크팬티는 툭 튀어나온게 보이게되었다. 

티파니는 잠옷을 입고 자스민앞에 섰다.

 

“흠..”

 

자스민은 얼굴을 찌푸렸다. 무언가가 마음에 안들어도 단단히 안들은듯 했다.

 

“티파니 전신거울 앞에 서봐”

 

티파니는 전신거울 앞에 섰다. 그녀(?)의 여장한 모습을 그녀(?)스스로 보게되었다.

 

“전신거울을 보면서 요염하고 섹시한 자세를 취해봐”

 

티파니는 살짝 당황스러운 눈치였다. 그동안 여장을 해왔긴했지만 섹시하고 요염한 포즈는 아직 그녀(?)에게 있어서는 서투르고 어색했다. 또한 부끄럽기도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그런 점을 철처히 숨긴채 최대한 열심히 자스민의 명령대로 했다.

허리를 S자로 굽히고 다리를 쓰다듬으며 입술을 내밀었다. 거울을 보며 그녀(?)스스로 꽤나 섹시하다고 느낄정도였다.  

 

“그자세 그대로 유지해 티파니”

“네 주인님”

 

꽤나 힘든자세였다. 허리를 숙이고 있는대다가 중심을 잡기도 어려웠다. 입술을 내밀고있는것도 입술이 서서히 당겨왔다.

 

“티파니 너 스스로를 보면서 너가 부족한점이 뭐라고 생각해?”

 

갑작스러운 질문이였다.

티파니는 꽤 오랫동안 대답하지 못했다.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셈이야 티파니? 대답해야지?”

“잘..모르겠어요 주인님..”

 

티파니는 색시한 자세를 취한 불편한 상태에서 쭈뻣쭈뻣 대답했다.

 

“바로 가슴이야 가슴이 없잖아”

“아 네..가슴이 없어요 주인님”

“오늘부터 티파니 너는 가슴을 만들어야해”

“....”

 

티파니는 대답하지 않았다. 가슴을 만든다는것, 그것은 티파니에게 남성으로써의 모든것을 내려놓는다는것을 의미했다. 제 아무리 티파니여도 아직 그럴 준비까지는 되지 않았다.

 

“대답은?”

“....주인님 생각을 조금만..”

“생각해. 그치만 동의할때까지 계속 그 자세로 있어야할거야. 동의하지않는다면 영원히 그 자세로 있어야지 뭐”

 

막다른 길에 선 티파니였다. 

 

“할게요..주인님”

“좋은 선택이야”

 

자스민은 티파니에게 계속 섹시한 자세를 취하라고 명령한뒤 알약을 가져왔다. 그리고 섹시한 자세를 취하고있는 티파니의 입에 알약을 넣어 삼키게 했다.

 

“여성호르몬제야. 최대한 부작용없는 약을 썼으니까 안심해도되. 혹시나 몸상태가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얘기하고.”

“네 주인님”

“그럼 이제 가도 좋아 티파니. 내일 출근 늦지말고 후후..”

“실례할게요 주인님”

 

티파니는 다시한번 자스민에게 조신히 인사한뒤 집을 나왔다. 슬립을 입은 차림 그대로.. 

날씨는 꽤 쌀쌀했다. 적어도 슬립을 입은 티파니에게는 추운 날씨였다. 티파니의 방은 자스민의 방 바로 옆에 있었다. 5M정도의 짧은 거리였다.

티파니의 방은 말 그대로 창고같은 작은 방이었다. 핑크색 벽지로 둘러쌓여진 방, 야한 여성의 그림들과 사진들이 그려진 침대와 흰색 옷장, 화장대가 가구의 전부였다. 

티파니는 지쳐있었다. 몹시 피곤했다.

서둘러 화장을 지우고 침대에 누웠다.

옷은 갈아입을 필요가 없었다. 다시 말하면 갈아입을수 없었다. 옷장속에는 자스민이 그날그날 다음 출근때 입을 여성옷들을 넣어놓았기에 그나마 슬립이 편하게 잠을잘수있게 해주는 옷이였다.

그리고 방에는 cctv가 있어 자스민은 그녀(?)가 뭘하는지 다 볼수있었다.

피곤했던 하루를 뒤로한채 티파니는 눈을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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