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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능욕과 복종의 쾌락 -3

서울타킹 서울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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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이후 두달정도가 지나고 내가 일하고 있는 샵에 신입 보조들이 들어왔다. 프랜차이즈 매장이면서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샵에 있는 직원만 30명이 넘는 규모로 말 한번 섞어보지 않은 아이들도 많았다.
바쁜 디자이너들은 2~3명씩 보조를 두고 있었는데 나 역시 꽤 오래 이곳에서 일해왔고 높은 직급으로 여자 둘 남자한명 이렇게 3명의 보조가 있었다.
이번에는 충원하지 않았지만 서울 전체 매장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을만큼 이곳에서는 남자 디자이너로써 인정도 받는 위치였기 때문에 오늘 교육시간에 새로 온 보조 아이들을 보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교육 시간에 두달전에 보았던 그 아이가 잠시 쉬는 시간에 나를 따라와서 인사를 하러 온 것. 

"안녕하세요 선생님 새로 들어온 주니어 송현빈 입니다" "기억 못하시지는 않으시죠?"

"아 그래 반가워 근데 우리가 어디서 봤었지?"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바로 기억에서 지우려고 노력했고 그 이후에도 나름 즐거운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도 없었다.
내가 알아보지 못하는 표정으로 뒤돌아서려 하자 그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 한마디에 주저 앉을 뻔 했다.

"시디 잖아요? 기억 못하시는구나.... 난 기억이 너무 좋았는데"

나는 차마 그 아이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하고 건물 밖으로 도망치듯 나왔다. 하지만 막상 도망가려고 해도 도망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다시 들어가서 남은 수업을 해야했고 오늘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가는 나를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겨우 정신을 잡고 수업을 마쳤다. 50명의 신입 보조들 중에서 그 아이의 얼굴만 계속 보였고 눈도 마주쳤다. 
무표정으로 딱딱하게 진행했던 바로 전 수업과 달리 말도 더듬고 횡설수설 하며 일찍 수업을 끝냈다. 예상대로 수업 후 그 아이가 다시 나에게 와서 다시 한 번 자기 소개를 했다. 나는 주눅들은 목소리로 그 아이에게 애원하듯 말했다.

"저기... 우리 다른데가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여기서는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서.."

"그래요 다른데로 가요"

나는 떨리는 음성으로 겨우 의사를 전달하고 비틀거리며 그 아이를 데리고 차에 올라탔다. 어색한 침묵속에 카페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나를 알아본 배경 그리고 여기에 들어오게 된 상황 등등 대화가 진행 될 수록 '내 인생은 이제 어쩌지?' 라는 생각만 들었다. 히스토리는 이랬다.

이 아이는 미용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나를 만난것이었다. 원래 이쪽 성향이라기보다 스타킹 페티시가 강했었다고 했다.
스타킹 페티시로 시작 된 관심이 이쪽으로까지 왔고 시디들은 스타킹을 매일 신고 또 여자보다 자기 성향을 이해해 줄 것 같아서 시디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게 바로 나였던 것. 만남은 대 만족이었고 스타킹 신은 내 다리와 여유증이 있어서 살짝 쳐지듯이 나온 가슴을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현타 이후에 나눈 대화에서 서로의 직업을 추측하게 되서 도망치듯 나왔지만 또 만나고 싶은 생각에 같이 만났던 러버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었다.
그러나 러버친구가 내 반대로 인해서 만남 약속을 쉽게 잡지 못했고 그 두달 사이에 나는 그 러버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으로 연락을 끊어버리고 만나지 않았다. 서로 욕을하며 헤어졌었다.
하지만 그게 실수였었다. 그 러버가 이 아이에게 자기가 알고있던 내 사생활을 말해버린 것이었다. 내가 사는 오피스텔을 알려주었고 그 아이가 내 오피스텔 앞에서 나를 기다렸다가 내가 일하는 샵까지 알게 된것이었다. 나는 몰랐지만 그 아이가 우리 샵에서 머리도 하고 갔었다고 한다.

그 아이의 말에 어이가 없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정도로 나를 집요하게 따라다녔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을 만든건
'나 자신' 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여장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누군가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때 쓸데없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면...? 모든것이 부질없었다.
내 앞에 있는 나와 10살도 넘게 차이나는 이 아이가 나를 찾아서 여기까지 왔다는 그 이유와 원인을 제공한건 나였다.

나는 그 아이에게 사정했다.

"제발.... 원하는게 뭐니? 돈이라면 내가 어떻게든 줄께 모른척 그만둘 수 없겠어?"

"아..원하는게 돈이 아닌데 몇십억 줄것도 아니잖아요?ㅋㅋ"

"제발...부탁할께..내가 어떻게 하면 그만둘 수 있어?"

"그만두는 건 모르겠고 일단 일하면서 실장님이랑 가까이 있으면서 하는거 보고 고민해볼께요 ㅋㅋ"

나는 절박하게 애원하고 그 아이는 실실 비웃으며 나를 대하는 모습에 화도 났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참고 다시 애원했다.

"제발....내가 뭐든지 할께 그럼 비밀만이라도 지켜줘 제발..."

"울어요? 실장님 하는거 봐서 비밀은 지켜야죠 그래야 우리 자주 보는거 아니에요?ㅋㅋ"

결론 없는 대화와 침묵이 이어졌고 이래서는 밤새도록 이러고 있을거 같았다. 나는 큰 고민끝에 그 아이에게 제안을 했다. 이 관계는 결국 관계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어차피 그렇게 된다면 차라리 내가 주도하는걸 선택했다. 끌려다니는 것이 더 수치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초한 일이야... 너가 원하면 언제든 여자로써 널 만날께 대신 너도 비밀 꼭 지켜줘 그럼 연인처럼 만나보자 어때?"

"그래요 그럼 그렇게 해봐요 내가 원하면 이니까 오늘부터 바로 한번 여자로 만나요"

"그럼 바로 우리집으로 가자 어차피 너도 알고 있으니까 우리집에서 업하구 봐도 되잖아"

나는 이 관계를 내가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은 그냥 모텔가요 실장님 집앞에서 여장하구 나올때까지 기다릴테니까 가서 이쁘게 하고 나와요"

"아..그래...알겠어 일단 나와 내 차로 가자"

그렇게 또 침묵속에서 차를 타고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그 아이를 두고 혼자 집으로 올라와서 샤워를 하고 스타킹을 신었다. 뭘 입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한숨도 나왔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즐길때는 즐기고 일상생활은 똑바로 하자고 다짐하면서 메이크업을 했다.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서 묶어볼까도 고민했지만 그냥 가발을 쓰기로 했다. 짧은 검정색 니트 원피스를 입고나니 커피색 스타킹보다 검정스타킹이 더 잘어울리거 같았다.
상황은 절망적이었던 것과 다르게 여자로 변신하는 이 순간만큼은 늘 설레고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 내 성향이 저주같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 내 자신을 어찌할 수 없었다.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고 검정스타킹으로 갈아 신고나서 전신거울 앞에 섰다. 밖에서 기다린다는 생각에
급하게 한 여장이라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향수를 뿌리고 현관을 나섰다.
마스크를 쓰느라 혹시라도 화장이 지워졌을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다시 한번 거울을 보며 정돈을 했다. 지하주차장에서 서성 거리던 그 아이가 나인걸 발견하고 다가왔다. 보자마자 엉덩이를 쓰다듬고 위아래로 훑어보며 한마디 했다.

"밖에서 보니까 더 이쁜거 같아요 구두 벗어서 발도 한번 보여줄래요?"

"여기서는 이러면 안되... 알겠어"

말은 단호하게 하면서도 행동은 그 아이가 원하는대로 구두를 벗고 있었다. 내 발에 페디큐어를 확인하고는 그 자리에서 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나는 불안해서 바로 구두를 신고 그 아이를 데리고 차로 들어갔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모텔로 이동해서 주차장에 들어갔다.

"같이 들어꺼지?"

"그럼요 같이 들어가도 충분히 의심 안할거 같은데? 여기 가슴도 은근히 있다니까?ㅋㅋ"

"얼른 들어가자 내가 카드 줄테니까 너가 계산하구 키 받아와 나는 엘리베이터 앞에 있을께"

"그래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방으로 올라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 아이가 마스크를 벗고 키스를 했다. 나는 잠시 키스를 받아주고 그 아이를 밀쳐내며 말했다.

"씻고와"

"칫 알겠어요 얼른 나올께요"

막상 방에 들어와서 보니 은근히 귀여워보였다. 행동은 막나가지만 존댓말도 깍뜻하게 쓰면서 나를 실장님이라도 불렀고 이런 관계라면 유지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안심이 좀 되자 나도 서서히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성감대인 유두가 예민해지고 딱딱해진 느낌이 들었다. 아까 키스할 때 부터 그 아이에게 매달려서 애무를 받고 싶었지만 겨우 참아내고 샤워실로 보냈었다. 내일부터 어떻게 될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고 지금에 충실하기로 했다. 내가 주도하고 있는 관계를 유지한다면 이상에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 아이가 샤워실에서 나오자마자 나는 불을 다 끄고 침대에 누웠다.

"왜 불을꺼요? 몸이랑 다리 더 보고 싶은데?"

"조금 있으면 보일꺼야... 불 다키면 너무 창피하구 적나라해서 싫어"

"흠.... 그럼 화장실 조명이라도 켜요"

"안되... 이건 나한테 맞춰줄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히 내 의견을 전달하면서 그 아이의 반응을 살폈다. 그리고는 한숨을 쉬더니 내 옆으로 누웠다. 시간이 지나자 창밖의 간판 조명으로 방안이 비춰지며 서로 얼굴과 몸선은 보이기 시작했다.
치마를 올리고 다리사이를 손으로 비비면서 키스를 했다. 스타킹을 쓰다듬는 그 아이의 손길에 나도 흥분되며 몸이 반응했다. 분위기에 끌리면서 원피스를 벗고 속옷과 팬티스타킹 차림으로 그 아이 아래에 누워서 키스와 애무를 받았다. 작게 신음이 흘러나오면서 내 그곳에서 축축한 액이 나오는 걸 느꼈다.
그 아이는 눈치채지 못한채로 브래지어를 내리고 작게 솟아오른 가슴을 입으로 애무했다. 다리가 떨리면서 점점 흥분이 되며 그 아이의 몸을 다리로 꽉 잡았다.
가슴이 성감대인 나는 가슴을 더 만져달라고 그 아이의 손을 가져다가 내 가슴으로 옮겨왔다.
어느정도 애무가 끝나자 그 아이가 나를 일으켜 세워서 내 입으로 물건을 가져왔다. 나는 그 아이의 물건을 잠시 쳐다보다 손으로만 만져주었다.

"입으로 빨아주세요...손으로 말고"

"입으로 해주면 좋아? 그럼 입으로 해줄테니까 나 눕혀줘 누워서 하고 싶어"

"불편한데... 알겠어요"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 아래에서 무릎꿇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한참 어린 후배인데 관계를 갖더라도 최소한의 자존심은 세우고 싶었다. 이런 관계지만 무릎꿇고 입으로 하다보면 분명 시디를 하대한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누워서 그 아이의 물건을 입으로 애무하면서 내 가슴을 만져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삽입을 시도했다. 젤을 발라서 부드럽게 들어온 그 아이의 물건은 어째서인지 내 애널과 딱 맞는 느낌이었다. 너무 크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사이즈는 내 몸에 들어와서 따듯함을 주었다. 왕복이 시작되자 내 아래에서 힘이 쑥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몇분이 지나자 그 아이보다 내가 먼저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빠졌다를 반복하더니 허리가 살짝 들어올려지며 높은 신음이 저절로 나왔다. 간신히 '오빠'와 존댓말을 참아내면서 그 아이를 받아냈다.
그리고 갑자기 내 몸에서 그 아이의 몰건이 '찔꺽'소리를 내며 빠졌고 바로 내 입으로 들어왔다.
입에 뜨거운 액체가 들어왔고 곧바로 역한 향을 풍기기 시작했다. 나는 누워서 입으로 그 아이의 남은 액체를 다 빨아서 먹은 뒤 바로 일어났다.
그리고 나갈 준비를 하면서 짐을 챙겼다.

"뭐해요? 벌써 가려구요?"

"응 내일 보자 내일 너는 나보다 한시간은 더 일찍 출근해야 하잖아"

"그래도... 좀 더 있다가 가지?"

"피곤할꺼야 또 보자 우리"

서둘러서 짐을 챙기고 차에 올라탄뒤에야 남은 내 흥분을 가라 앉히고 운전을 해서 집으로 왔다. 씻고 나서야 오늘 하루가 끝났다는 것을 느꼈다.
말도 안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나름 잘 처리하는 중 이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서글푼 눈물이 나면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에 휩싸여 우울했다.
바로 그때 내일 보자는 그 아이의 카톡에 샵에서는 절대 비밀이고 티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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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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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좋고 몰입감 좋아요,. 계속 써주세요
19:17
22.10.13.
다음화 어서 올려주세요!! 너무 재미있네요ㅎㅎ
23:43
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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