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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능욕과 복종의 쾌락 - 6

서울타킹 서울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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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출근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즐겁게 일하던 내 직장생활이 출근과 동시에 한참 어린 직원의 눈치를 보는 공간이 되어버린것이다.
거기에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샵 안에서 그 아이의 행동은 전혀 달라진것이 없고 오히려 나에게 더 깍듯하게 대하는 것이었다.
물론 퇴근 이후의 삶은 그날밤 이후로 완전히 바뀌어 버렸지만 적어도 일상은 지켜주겠다는 그 아이의 말은 진짜였고 내가 그 아이에게 더욱
의존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일주일에 2~3일은 퇴근하자마자 급하게 여장을 하고 샵 근처에서 그 아이가 퇴근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근처 모텔로 들어가서 갖은 수치스러운 자세와
행동들 그리고 인사하는 법을 교육 받았다. 물론 그 모습들은 다 영상으로 남겨지고 있었다.
그날도 나는 교육받은대로 그 아이를 맞이하고 같이 모텔로 향했다. 방에 들어가서 스타킹만 신은 알몸으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교육받은 내용을
크게 외쳤다.

1. 치마와 스타킹은 퇴근 전 오빠가 지정한 색을 신는다. 속옷은 입지 않는다.
2. 퇴근하는 오빠를 발견하면 차에서 내린 뒤 인사하고 조수석으로 간다.
3. 운전하는 오빠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오럴을 한다,(구두는 벗고 맨발로 시트위에 무릎꿇고)
4. 방에 들어오면 즉시 옷을 벗고 카메라를 셋팅한다. 무릎을 꿇은 다음 오늘은 어떻게 오빠를 만족시킬건지 말한다.(스타킹은 신고)
5. 관계가 끝나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큰절을 한다.
6. 그날 신은 스타킹은 다음날 아침에 출근해서 오빠가 보는 앞에서 벗고 오빠가 주신 스타킹으로 새로 갈아신고 업무를 시작한다.

그렇게 관계를 갖고 나를 농락하는 것도 어느새 시시해졌는지 며칠간은 내내 입으로만 사정을 하도록 시키고 그 아이는 티비만 보는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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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 그 아이의 밑에 무릎을 꿇고 손도 쓰지못한채로 오럴을 해야했다. 

그렇게 3주정도가 지난 어느날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보던 그 아이가 바닥에서 무릎꿇고 있는 나에게 신나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야 내일 저녁에 내 친구들 만날건데 너도 와"

"네? 친구들이요? 어떤?...."

"미용하는 애들 아니니까 그냥 나와 여장하지 말구 남폼으로 나와 바지안에 커피색 스타킹은 신고"

"네? 그래도 되나요?"

"응 근데 2차는 신발벗는 곳으로 갈꺼야 ㅋㅋㅋ"

"네? 안되요...그럼 제가 스타킹을..."

"안되는게 어디있어 내가 친구들한테 한번 시디 이야기를 했는데 두명이 뭔가 관심이있어 하네? 그래서 한번 반응 보려고 하는거야"

"그럼 차라리 여장을 하구 방에서 만날께요.."

"ㅋㅋㅋ 그럼 재미가 없자나 내가 너 먼저 따먹은 변태로 보면 어쩌려고? 내가 생각이 있으니까 내말대로 하고 와"

"네... 알겠어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주실래요?"

"2차를 신발벗는 곳으로 가면 너는 아무렇지도 않게 스타킹 신은 발을 보여주면서 있어봐 그럼 누구라도 물어보겠지 그거 스타킹 아니냐구"

"네.. 그 담은요?"

"그럼 너는 너의 성향을 니 스스로 말해 내가 언제부터 여장을 했구 마인드도 여자구 그래서 스타킹도 신구 다닌다구 하면 될꺼야"

"그럼 오빠는요?"

"분위기 봐서 나도 놀라는척 할께 ㅋㅋ 그 담은 비밀이야 내일 상황봐서"

"네....알겠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거절할 수 있는 힘도 명분도 없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그날 휴무였던 나는 하루종일 집에서 온갖 비참한 상상을 하며
저녁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드디어 문자가 왔다. '00동 000으로 와 남폼이지만 최대한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입고'
나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앞으로 펼쳐질 상상과 스타킹 신은 발과 촉감에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내 흥분을 들킬까봐 
자위라도 하고 들어갈까 했지만 이미 시간이 늦어서인지 독촉하는 문자에 포기하고 술집으로 들어갔다. 
내가 들어가자 그 아이가 벌떡 일어나서 깍듯하게 나를 맞이하며 소개했다.
"오셨어요? 이분이 내가 이야기한 우리 실장님이야. 첨부터 엄청 무섭게 교육해주시고 또 잘챙겨주시는 감사한분"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깍듯함에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수줍게 인사를 하고 멀뚱히 서 있었다.

"실장님이 오늘 내 친구들하고 약속 있다고 하니까 용돈을 주셨는데 그러지말고 오셔서 한번 계산해 달라구 했더니 정말 오셨어 자 박수"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개가 끝나고 자리에 앉았다. 이미 1차는 다 끝나고 내가 올때만 기다리고 있었던 듯 자리가 난장판이었다.
내가 오자 분위기가 잠시 서먹해졌지만 그 아이가 그럼 자리는 정리하자면서 다들 데리고 나왔다. 
나는 오자마자 계산을 하고 계단을 내려오며 이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했다. 벌써부터 심장이 요동치고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내 스타킹 신은 발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에 흥분하는 내가 정말 싫었지만 내 태생이 그랬다.
내가 나오자 다들 잘먹었다는 인사를 하고 2차 장소를 계획했다며 2차는 자기들이 살테니 같이 가자고 나를 붙잡았다.
나는 못이기는 척 그들과 함께 2차로 정해진 곳을 갔고 좌식 이자카야 앞에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자 그 아이가 나를 툭 치면서 눈짓을 했다.
먼저 들어가라는 눈짓이었고 내가 제일 앞에서 신발은 벗어야 전부 다 내 스타킹과 페디가 있는 발을 발견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눈울 질끈 감고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올라서서 발을 모으고 서있었다. 그때 갑자기 내 뒤에서 시끄럽게 농담하며 내가 들어가기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조용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모른 척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서 가림막이 쳐진 부스로 들어갔고 종업원도 내 발과 내 얼굴을 번갈아서
쳐다보고는 서둘러 이동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데 나는 그 아이의 신호에 맞춰서 의도적으로 발을 잘 보이도록 계속 움직였다. 표정의 변화들이 느껴졌지만 나는 여기서
잘못하고 이 아이에게 혼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더 뻔뻔하게 발을 잘 보이게 움직였다.
드디어 한 친구가 입을 열었다.
"저기...형님..혹시 스타킹 신은건가요?"

"아 응 맞아 스타킹이야 왜?"

"발에 페디도 하셨는데 여자들이 신는 스타킹까지... 왜 신어요?"

"아 그건...." 나는 그 아이가 전날 말해준대로 내 성향과 여장을 하는 이유..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남자를 만나는지까지 세세하게 설명했다.
그러자 2명은 갑자기 친한척을 하며 나에게 질문을 쏟아냈고 1명은 나를 벌레보듯 쳐다봤다. 그리고 그 아이가 드디어 연기를 시작했다.
"실장님....정말 그런 성향이었어요? 어떡해요 저는 모른척 할께요..."

"아니야... 괜찮아 너가 알아도 안되는거였으면 여기 안왔지...편하게 생각해"

"그래도...저는 비밀 지키고 싶어요 제가 존경하는 분인데..."

가증스러운 연기였지만 그래도 샵에서 비밀을 지켜주고 있는건 맞기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질때쯤 관심을 보이던 두 친구중에 한명이 말했다.
"저 형...아니 그 실장님... 실례가 안되면 담에 저희 모일 때.... 진짜 여장한번 하고 와주실 수 있으세요? 보고싶은데?"

"아....... 그건....... 그래도 되는건지...내가 그렇게 나타나면.... 싫어할수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괜찮아요 싫으면 안오면 되지요" 다른 친구가 거들었고 이런 상황을 만든 그 아이는 흐뭇한 표정으로 나를 지켜보았다. 

"00아 너희 실장님 우리랑 놀때 같이 놀아도 너한테는 안불편하지? 너도 불편하면 오지마라"

"나는 잘 모르겠네 우리 실장님을 너네가 여장해서 같이 놀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냐? 실장님은 괜찮으세요?"

"응....그렇게 해서 같이 봐도 되..." 짜여진 각본이었지만 당황스러운 표정은 진짜였고 내가 승낙하자 한 친구가 내 발을 슬쩍 손으로 만져보기까지 했다.

"실장님...... 그럼 저는 고민해볼게요 물론 비밀은 꼭 지키구요"

"고마워..."

그렇게 그 아이가 만든대로 모든것이 정리되었고 성격 급한 두 친구로 인해서 그 자리에서 다음주 약속을 잡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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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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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드뎌 마구 당해지는 건가 아잉~~^^*
09:32
22.11.14.
profile image
아.. 두근두근. 너무 감정이입을 했나요?
읽고 있는내내 떨려요. >.<
10:30
22.11.14.
크으 현생에서의 오픈...
항상 꿈꿔오던 건데...
너무 잘 읽고 있어요~^^
16:17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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