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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능욕과 복종의 쾌락-8

서울타킹 서울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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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무릎과 발 사이를 오가며 쓰다듬고 있었고 나는 살짝 옆으로 몸을 피하며 최소한의 저항을 시도했다. 그러자 친구1의 손이 가슴으로 훅 들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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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황해서 가슴에 들어온 손을잡고 친구1을 노려보았다. 그러자 그 친구1도 당황하며 말했다.
"누나...스타킹 신은 다리가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만지는거 괜찮아요?"

"이미 만지구 있으면서 뭘 이제 그만 만져도 되지 않아?" 

나는 일부러 시큰둥하게 반응 하며 손을 살짝 밀쳐내며 말했다. 그러자 친구1은 슬며시 손을 빼며 뻔뻔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미안해요... 솔직히 시디는 만나봤는데...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근데 가슴은 진짜에요?"

그 아이의 친구만 아니었어도 만나지도 않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나는 저런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을 해줘야 했다.
"응... 여유증 비슷한 느낌인거같아.. "

"오 한손에 딱 들어오는거 같아요 말캉하구 느낌 도 너무 좋아요..더 만지면..."

"안돼 이러는거 좀 무례한거같아. 그래도 내가 00이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선배인데 지금 이렇게 있는것도 나한테는 힘든일이야"

"그렇겠네요... 가슴 만진건 00이한테는 말 안할테니 걱정마세요"

"그래 꼭 그래주길바래... 제발"

"그럼요 제가 여기까지 왜 왔겠어요 누나한테 관심있으니까 왔죠 누나가 싫어하니까 더는 실수 안할께요"

이렇게 말하는 능글맞은 표정이 그 아이와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 끼쳤지만 티를 내지 못했다.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너무나 자연 스럽게 팔짱을 끼며 가슴을 자극하는 친구1의 행동이 너무 싫었다. 그 아이가 무슨 생각으로 이 친구들을 나와 만나게 하는지 알수없었지만 친구1의 행동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집에 들어서자 혼자서 티비를 보고 있던 친구2가 우리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친구2는 술자리가 이어진 와중에서 점잖고 조용했다.
새벽 2시쯤이 되자 친구1이 많이 편해졌는지 반쯤 누워서 수위가 높은 농담을 던지기 시작했다.
"일할때 가슴은 어떻게 가려요? 작지는 않은데?" 살짝 풀린 눈으로 질문하자 옆에 점잖게 있던 친구2가 말리듯이 말했다.
"저정도 가슴이면 운동했다고 해도 되겠지 그래도 00이 선배인데 선넘는거 아냐?"

"헐렁한 셔츠 입으면 괜찮아...근데 내 가슴이 그렇게 눈에 띄어?"
나는 이때가 싶어서 그 아이가 준 미션을 수행하려고 마음 먹었다. 자연스럽게 가슴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이대로 대화를 이끌다보면 한번 만져보라고 할 생각이었다.

가슴에 대화가 끊기지 않게 나는 일부러 가슴쪽을 부각시키는 포즈를 하면서 말을 이어나갔고 드디어 친구1이 먼저 말을 꺼냈다.
"솔직히 아까부터 다리랑 가슴이랑 한번 만져보고 싶었어요 00이 선배님 정말 실례가 안된다면 한번 만져봐도 되요? 누나도 우리 집까지 오라고 했으면
이정도는 생각한거 아니에요?"

너무 쎈 발언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넘어갈지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2가 눈치없이 친구1을 또 나무라며 말했다.
"야 저분 성향을 이해하면서 친해지려고 온거지 변태새끼냐? 그냥 가자 얼른"
"아 진짜 얘는 왜이렇게 혼자 선비질이야 지도 좋아서 와놓고는 너 설마...."
"빨리 가자 오늘 잘먹었습니다 이제 갈께요" 하며 신발도 신지 않고 친구1을 끌고 현관으로 나갔다. 현관 밖에서도 실랑이 소리가 들렸지만 다시 들어오지는 않았다. 미션을 실패했다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렇게 나가버리자 내심 후련했다. 오히려 친구2가 고마웠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다가 카메라를 찾아서 하나씩 수거했다. 어떻게 찍혔는지 볼 엄두도 안나는 녹화시간이었다. 
<이제 친구들 갔어요... 미션은 실패한거 같아요... 아무 터치도 없었는데 어떡하죠?>
<어쩌긴 벌 받으면 되지. 아헤가오 사진하나 보내고 쉬어. 내일보자> 나는 휴대폰을 고정 시켜놓고 갖가지 수치스러운 자세와 표정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전송했다. 오늘 온 그 아이의 친구들의 이름도 부르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알몸에 스타킹만 신은채로 무릎꿇고 절을 하는 영상도 보냈다. 
엉덩이와 허벅지에는 내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적어놓은 모습으로 야한춤과 삽입 자위 영상도 보내고서야 끝마칠 수 있었다.
지쳐버린 나는 업도 풀지 못한채로 골아떨어져버렸다. 방금 보낸 그 영상을 그 아이와 누가 보고 있는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 영상을 찍어서 보낸것이 벌이라고 생각한 나는 홀가분하게 2주정도를 보냈다. 그러나 오늘 그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난 이후부터 머리가 아프고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다음주 휴무에 그때 말한 남자 스탭들과 1박2일 워크샵 가자 한명빼고 다 가겠다고 했어"

"츄릅...츄..릅...아..네 그렇게 해요"

모텔방 바닥에 무릎꿇고 앉아서 그 아이의 자지를 입에 물은 모습이었다. 그 다음 말에 나는 화들작 놀라서 벌떡 일어섰다.
"출발하면서부터 풀업하고 출발할꺼야 빡쎄게 꾸미고 와"

"네???"

"뭘 놀래? 어차피 남자까리 가서 재밌겠어? 너라도 재밌게 해줘야지"

"그게 무슨..? 다른 애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뭘 어떻게 생각하겠어 변태 아니면 여자로 보겠지 ㅋㅋㅋ"

"그건 말도 안되요.... 제발... 설마 벌써 제 이런 모습을 알고 있는건 아니죠?"

"글쎄? ㅋㅋㅋㅋ 알까? 모를까? 너 이쪽에서는 꽤 유명하잖아 아마 이쪽 성향이면 알지 않을까?"

"제발..... 저 일 못하게 하고 싶은가요?"

"왜 못해? 그냥 하면 되는거지? 누가 시디라고 일 못하게 하냐?ㅋㅋ"

늘 그래왔듯 능글맞은 말투는 내가이 모습으로 이길 수 없었다. 지금도 그 아이의 발 아래에서 입으로 봉사중인 내 모습으로 반박해봤자 결과는 바뀔 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었다. 

"알겠어요... 그럼... 속에는 풀업으로 갈테니... 겉옷만은 남자옷을 입게 해주세요.... 그 애들 다 잠들고 나면 오빠..아니 주인님을 위해서 뭐든 다 할께요"

"음.... 메이크업도 하고 남자옷 입는다면 더 이상하게 안보겠어?"

"그건 제가 잘 설명할께요...제발....흑흑"

"뭐든 다 하겠다.... 그말 책임질 수 있어?"

"네네...ㅠ 방도 따로 한개 더 잡았어요... 뭐든 다 할께요"

"좋아 그럼 지금 하는말 이 자세로 녹화한다."

늘 이런식이었다. 내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는 명령후에 그걸 완화시켜주는 대신 다른 행위를 하겠다는 노예 복종영상.
나는 무릎을 꿇고 그 아이가 써준 내용을 내폰과 그아이의 폰 앞에서 무릎꿇고 읽기 시작했다.

"202x년 x월x일 나000은 00오빠와 직원들과 가는 워크숍에서 남자옷을 입고 가는 대신에 오빠가 원하는 모든 행위를 다 하겠습니다. 원하는 것을 못하게 된다면 이 영상은 누구에게도 퍼져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낭독 후 나는 종이를 바닥에 두고 그 위에서 무릎을 꿇고 그 아이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내 물건도 자극하며 사정을 했고 최대한 동시에 양쪽에서 정액이 나오도록 했다. 거기까지가 인증샷으로 남겨졌다. 카메라를 끄고 난 뒤 오랜만에 그 아이의 부드러운 애무를 받았다. 나는 눈이 뒤집힐 정도의 흥분을 느끼며 온몸을 그 아이를 모셨다. 모든 스트레스가 다 사라질 정도의 황홀한 애무였다. 스타킹을 두번이나 갈아신고 다시 관계를 할 정도로 오랜만에 나에게 신경을 써준 그 아이에게 다시금 매달리며 애정을 갈구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다시 평상시의 상하관계로 돌아오는 일상이 되었다.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 드디어 그날이 왔다.

풀메이크업을 하고 커피색 팬티스타킹에 회색 원피스를 입었다. 가슴은 타이트한 브라로 최대한 평평한 느낌을 주었고 그 위에 헐러한 남자 트레이닝복 셋트를 입고 스포츠 양말을 신었다. 얼굴 아래로는 그냥 남자모습이었지만 문제는 얼굴이었다. 짙은 아이라인과 눈 주변 메이크업은 하지 않았지만 두껍게 바른 파운데이션과 코랄핑크 립,그리고 볼터치는 누가봐도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 이상은 어쩔 수 없었다. 모자를 눌러쓰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고개를 푹 숙인채로 기다리자 승합차 한대가 내 앞에 멈췄다. 그 아이를 비롯한 4명의 남자 보조 스탭이 타고 있었다. 나는 조수석으로 재빨리 앉았고 뒤에서 하는 인사를 대충 받고 자는척을 했다. 다들 나를 신경쓰는건지 조용한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방은 두명이 한방을 쓰고 내가 따로 쓰는걸로 했기 때문에 키를 받아서 재빨리 내 방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 내 상태는 혼자서 숨긴다고 될 정도가
아니었다. 충분히 내 얼굴 상태를 알아채고도 남을 시간동안 서로 같이 있었다. 숨을 고르는데 문자가 왔다.
<낮에는 좀 봐줄께 쉬고 있어. 우리는 저녁먹고 올테니까 8시까지 605호로 와 그때는 눈화장도 좀 하고와라>
그 문자가 너무 반가웠다. 긴장이 풀렸는지 배가고파졌지만 나갈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저녁 8시가 되었고 다른 스탭아이가 전화로 나를 불렀다.
나는 옷을 벗으면 완전한 풀업시디가 되는 모습으로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걸어갔다. 
아마 오늘 이후로 이곳에서의 디자이너 생활을 접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자 해탈하게 되었다. 다 내가 자초한 일이었다. 내 성향과 쾌락때문이었다.
오늘 무슨일이 생기든 그냥 그만두면 되는거라고 생각하자 그나마 맘이 편해졌다. 그래도 저 어린애들한테는 절대 비굴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전부 나를 바라보았다. 방금전의 그 자신감이 사그라들고 주눅이 들었다. 내 얼굴의 메이크업도 뻔뻔하게 설명해야 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움직이자 의자를 빼서 이쪽으로 앉으라고 하는 친구를 뒤로하고 방 한쪽에 있는 침대 모서리에 걸터 앉았다.
서로 이 의자에 앉으라는 스탭들의 모습을 보자 내가 이 친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다시 실감이 났다.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을 시작했다. 나름 어제밤 고민끝에 만든 변명이었다.
"아... 놀랬지? 내가 얼굴에 이꼴을 하고 있어서? 우리 하는일이 미용이라서 메이크업까지 배우고 있거든 그래서 잠시 쉬는시간에 내 얼굴에 연습해본거야"
라고 말하며 둘러보는 순간 감이 왔다. 00이를 제외한 3명중 한명의 얼굴 표정에서 알 수 있었다. '쟤는 내 정체를 알고 있다' 절망스러웠다.
하지만 다른 두명은 모르는 분위기라 그 자리에서 무너질수는 없었다.여기서 무너지면 끝장이다라는 생각에 정신을 잡고 다시 뻔뻔한 얼굴표정을 했다.
잠시 어색한 침묵후에 누가 "아~~ 그러셨구나" 라고 맞장구를 치자 그제서야 다들 입을 열고 대화를 시작했다.

"너무 잘하세요" "여자보다 화장 잘하는거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듯한 두명이 눈치를 보면서 칭찬을 했지만 뉘앙스는 칭찬이 아니었다. 내 정체를 모르는 아이들조차도 벌써 나를 이상하게 혹은 업신여기는 표정이 스치듯 보였다.

밖에서 사온 술과 안주를 테이블에 펼치고 자리를 만들었다.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의자는 딱 4개였다. 상식적이라면 내가 당연히 의자에 앉고 누구 한 사람이가방이나 다른걸 가져와서 앉으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의 세뇌때문인지 의자가 한개 부족하다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 의자에 앉지 않고 침대 모서리에 앉았다. 테이블 주변에 의자가 4개뿐이자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표정으로 그 아이의 눈치를 보았다.
그 아이는 눈짓으로 의자에 앉지 말라는 신호를 주었다. 하지만 다들 나에게 의자를 권했고 나는 난감해진 표정으로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그런 내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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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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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글 감사해요~
역시나 타킹님 글 읽으면 얼굴이 벌개지면서 책상에 바짝 붙어 앉게 되네요ㅎㅎ
결국 오늘도 자리에 앉아서 발정하고 말았어요.

계속 좋은글 부탁드려요~♡♡

11:09
23.02.10.
profile image
잘보고 있어요 끝까지 꼭 올려주세요!
07:05
23.02.11.
너무 잘보고 있어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1:42
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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