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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만남 싫어하는 씨시 분들 마음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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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러버입니다. 그냥 남자 몸에는 발기 못하는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취향이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여러가지 만남 어플로 다른 씨시 분들을 찾아다녔거든요

 

프로필에 사진도 여러장 자세하게 올리고, 소개글도 영어랑 한글 둘 다 자세하게 적고, 성향도 정확하게 적어두고

 

그리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누구랑 만날 수 있을까? 히히 하고 기다렸는데

 

5초만에 두둥, 10살 연상 아저씨가 인사를 하네요.

 

다른 어플로 작성을 마치니까 10초만에 두둥, 나이를 알 수 없는 베어 백인 형님이 내 집에 와라, 자지 보여주라 라고 대뜸 말을 거네요

 

전부 저는 러버고 씨시, TG 같은 사람을 찾는다고 정확하게 프로필에 적어놨는데 말입니다. 그뒤로도 프로필 작성에 든 노력이 아까워서 어플은 자주 체크하는데, 말 거는 사람 중에 제대로 읽고 온 사람은 하나도 없더랍니다. 이틀 사이에 10명 넘었고 전부 그랬어요.

 

프로필도 제대로 안 읽고 말을 거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직접 만나면 얼마나 제멋대로 굴까? 하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일반 게이들한테 꽤 잘 먹히는 타입이었나 봅니다.

 

아무리 서브라는 취향이 상대의 하대를 받는 그런 역할이라고 해도 그분들도 엄연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멍청이는 더 많겠지요. 그래서 기껏 야한 몸으로 개발만 하셨는데 그런 노력이 아깝게 온플만 하시는 분들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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