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앱을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페앱 보정=실물로 홍보하는게 문제임

시씨나 시디의 어디가 꼴립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지가 달린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것 보단

자지가 달렸지만 여자처럼 되려고 꾸미는 사람한테 꼴린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 이용할정도면 얼굴, 몸매 전부 완벽하게 여자처럼 생긴 사람이 없다는 건 안다고 믿음.

등빨이 우람하든, 목젖이 에베레스트처럼 우뚝 쏟아있든, 대가리가 큰바위 얼굴만하든, 아니면 얼굴 자체에 숨길 수 없는 남성미가 있든

어느정도 남자같이 생긴걸 감안하고 만나는 건데 페앱을 쓰고 표기를 안 했다?

 

이건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속이거나 메뉴에 표기된 사진과 실제 판매되는 음식의 퀄리티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메뉴판에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가 보여서 주문했더니 데리버거 나오면 그 음식점 또 갈건가요??(데리버거 싫어하는 거 아님)

 

페앱 쓰는 건 문제 없죠. 본인 자유고 예쁜 결과물 얻고싶고 뭐 다 좋아요.

 

근데 페앱 보정 들어간 얼굴 = 실제 얼굴로 홍보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페앱 보정 왕창 들어간 사진으로 홍보하다가 실물 보고 런하는 러버들 보고서 패싱했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 가끔 있던데

 

당연한거 아님??

 

스테이크인줄 알았더니 데리버거 튀어나오면 마구 올라왔던 식욕을 만족시킬 수 있겠어요??

 

페앱 쓰는 건 좋은데 페앱 쓴 사진은 유튜브 광고처럼 사진 아래에 '이 사진은 페이스앱으로 보정된 사진입니다.' 한 줄이라도 적어주세요.

 

아니면 만날 약속 잡은 사람한테는 보정 안 한 사진을 따로 보여주고 패싱 대참사를 피해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