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이 되기로 결정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밍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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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암컷이 될 것 같은 유혹을 느꼈었나요?
저는 늘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
아름다움에 유난히 집착하는 것
그런 것들이 아마
제 안에 잠자고 있던 암컷본능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어쩌다가 트젠/게이 등등 보았을 때
막연히 거부감이 들면서도 흥미가 생겼었어요.
이야기하면 길어질 어떤 이유로
처음 정조대를 채우는 순간.
아! 하고 전 느낀 것 같아요.
이게 나구나.
수컷의 본능은 봉인하고
암컷이 되어서 주인에게 봉사하는 삶.
나를 도구로 쓰이게 하면서
주인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곧 나의 행복이 되는.
암컷 강아지. 혹은 암컷 노예로써
주인님께 소유 당하고,
발 밑에서 복종하는 것이 기쁜.
그게 내 지위고 내 모습이구나.
하고 느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