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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칭 러버님들에 대한 일침(매운맛 주의)

Cindy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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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러버라고 말하기만 하면 시디나 씨시 분들이 기꺼이 몸을 대줄거라고 심각하게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한번 헛소리를 좀 나불거리게 됬습니다. 자신을 러버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다음 몇가지는 생각해 주세요 ㅎㅎㅎ

 

1. 자기관리 자체를 할 생각을 안해 살이 너무 쪄서 거의 여성의 유방 수준으로 가슴이 흔들리는 분

 

이건 진짜.... 체중이 어느정도 적당히 관리가 되어 딱 보기 좋은 수준이면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근육 헬창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니 논외) 어차피 저라고 예쁜 몸매를 가진 것도 아니니까요 ㅠㅠ 그런데 끔찍하게 망가진 지방의 그라데이션이 찍힌 상체 사진이나 살에 파묻힌 털투성이 성기 사진만 보여주시면서 바로 만나고 싶다고 들러붙는 건 무슨 생각이신걸까요? 그것이 알파로서 본인의 남성다움을 어필한다고 여기시는 건가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의 이미지만 깎는 일이죠. 솔직히 말해서, 자기관리가 전혀 안되는게 분명한 분과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시는 분은 안계시잖아요. 이런 사례를 계속 보다보면 그냥 여자랑 잘 수 없으니까 시디라도 어떻게든 싸게(아님 공짜로) 따먹어서 한발 뽑고 집으로 슝~하고 돌아가실 분들로 밖에 안보인답니다 ㅎㅎ 님들이 아니셔도 훌륭한 러버님들은 진짜 짬내서 자기관리에 목숨을 거시는 분들 많아요!

 

2. "저 가다실 맞아서 괜찮아요" "저 유부라서 별로 사람 안 만나니까 깔끔해요" "저 몇달전에 검사해서 괜찮아요" "검사는 했는데 검사결과지는 잃어버렸네요"

 

자, 여러분. 진지하게 생각해봅시다! 온라인에서 처음 알게된 분이 저런 이야길 하시면 무슨 근거로 믿어드려야 할까요? 신용자체가 없는 분께서 입으로만 말씀하시는 걸 왜 믿고 살아야 할까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험난한 세상에서 열심히 현생사는 분들을 엿먹이는 기분 나쁜 부류 그 자체죠. 조금이라도 상대방에게 신뢰와 안심을 주어도 모자랄 판에, 중요한 위생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숨기시다니! 그래 놓고는 상대방보고 자기 생식기를 꺼내서 음미해주길 바라시는 건가요?(본인은 텔에서 두드러기 투성이+냄새나는 성기를 꺼내는 상대를 보고 튄적 있슴다.)

 

3. "(키,나이,몸무게) 훈럽입니다." "지역이?" "안녕하세요" "ㅎㅇ""안녕""키, 나이 , 몸무게" "지금 만남 되나요?"

"저 도구 많아요"

 

여러분, 서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의지를 할 수 있는 관계를 가지고자 한다면, 이런 무례한 단답형 인삿말이 좋은 인상을 주긴 힘들겠죠? 말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듯, 저런 화법은 그냥 "좆물 한 발 싸게 좀 대줘라" 이상도 이하도 아니랍니다. 왜 시디나 씨시가 자신과 만나야 하는지, 자신이 어떤 인물인지를 알려줘야 만날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을까요? 그렇게 성욕을 해소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오나홀을 사셔서 푸시는게 낫답니다. 그리고 당신이 도구가 많든, 옷이 많든 상관 없습니다. 상대방을 그저 좆물 뽑아주는 오나홀, 도구 그 이하로 밖에 여기지 않으신다면, 그 관계는 전혀 건강한 관계가 아니에요. 러버님들께 제일 중요한 것은 섹스가 아닙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시디에게 케어를 해주며 시디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서로의 장단점을 채워주는 겁니다. 

 

아무튼, 술 한잔하고 갑자기 느낌이 팍 와서 주저리주저리 하게 되었네요. 저도 그냥 입만 산 허접한 자칭 시디이기 때문에 뭐라 말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한마디 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노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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