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사우나에 정조대 차고 씻고왓어요.
밍키
1700 9 17
주인님이랑 골프연습장왔어요.
실외 연습장이라 자리마다 선풍기 있어봐야
더운 날씨에 땀 뻘뻘.
골프 후에
보통 주인님만 씻고 저는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주인님이 오늘은 씻고 나오라고...
깜짝 놀라서 주인님 저 정조대는요?
했더니 그건 너 사정이고
땀에 너무 쩔어서 안 되겠디고 알아서 씻고 나오라구 하심ㅠ
근데 어찌저찌 하긴 했네요.
탈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수건 챙기고
사람 없을 때 후딱 벗고
수건으로 가리고 가서
칸막이있는데가서 빠르게 눈치보면서 씻고.
그 자리에서 수건으로 물 닦고.
다시 수건으로 가리고 락카까지가고...
ㅠㅠ
힘들었지만 하긴 했어요!
개운!
주인님 말 듣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