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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 사는 재미도 은근히 중독성 있네요

종갓집맏며느리 종갓집맏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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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여장처음할때만해도 누구한테 들킬까 옷이랑 화장품은 무조건 인터넷으로만 사고

그러다보니 안맞는거 와도 바꾸지도 못하고 그냥 저냥 입었었는데..

 

요즘은 나이먹고 철판 깔아서 그런건지 

남폼이던 여폼이던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거 있으면 

(특히 시장통 쪽에 있는 숙녀복 매장 같은 곳)

그냥 들어가서 누가보던 말던 옷 고르고 슬쩍 대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제 옷 취향이 좀 나이든 아줌마 스타일이라 

사장님이나 점원분이 어머 여자친구 옷 고르는것 같진 않구 어머님 옷 사시게요?

이런식으로 물어오긴 하는데 

 

아뇨 그냥 제가 입으려구요 하고 나면 뒤에 느껴지는 어색한 공기와 시선이 

왜이렇게 짜릿하고 재미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자주가는 데에선 아예 사장님이랑 언니동생 하며 지내기도 하고..

 

뭐 오프라인 매장은 그런 재미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동네 작은 옷가게들이 안 망하고 장사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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