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이 동네 씨디바 좋은점

먼저 오빠들이나, 펨돔, 씨디돔 언니들한텐 미안. 썰게라 반말로 써야 할거 같았어. 시씨년이 반말 찍찍하네 하지 말고 이쁘게 봐죠잉~ 🙏🥰️

여기 내가 사는 곳은 씨디바, 트랜스바가 따로 있진 않아. 그냥 bdsm, swapping 클럽인데 씨디, 트랜스도 환영하는거야. 그래서 일반 남성, 여성, 보여주기 좋아하는 커플, 우리같은 시디나 트랜스들이 다 와서 취향에 맞게 눈이 맞으면 떡을 치는거지.

두주전부터 나가기 시작해서 이젠 일쥘에 한번씩은 꼭 가고 있어. 여기 가기전엔 두 마스터와 대디 사이에서 돌려먹히다가, 셋 모두 바쁠땐 게이 사우나 혹은 누드비치나 야노 크루징하는 파크라도 가서 따먹혀야 발정난게 해소됐거든? 근데 이젠 여기만 가. 이유를 말해줄께

1. 위에 가격 보이지? 남자들보다 여자들 입장료가 싸. 근데 실지로는 여자나 씨디/트랜스는 아예 입장료를 안받더라구. 아무래도 여성쪽이 많아야 남자들이 몰리기 마련이니까. 내가 한국살때 이태원 살았거든? 거기도 여자들은 입장료 안받고, 남자들(특히 외국인 남자들만) 만 입장료내고 들어오게 하는 클럽들이 있었어. 당시엔 기분 나빴는데 내가 바로 여성 우대의 수혜자가 되니까 너무 기분 좋은거 있지? Feel like an entitled bitch! 🤭😍 여긴 술도 자기꺼 가져오는데고, 입장료 사실 대수롭지 않은데 여자랑 같은 취급받는다는게 일단 넘 좋아 🥰️ 여자들만 할인/무료해주고 씨디/트랜스는 남자들 요금 내야 했으면 아무래도 진짜 여자 취급 못받는구나 빈정 상했겠지. 

2. 1층에는 당구대(포켓볼), 폴댄싱 라운지가 있어. 여기서 social 하게 사람들과 어울리는거야. 2층에는 대각선 형틀이라던가, 채찍 등등 BDSM 툴과, 슬링, 여러개의 방(침대 여럿)이 있어. 섹스는 보통 여기서들 해. 근데 나는 2층 안올라가고 1층에서 풀업하고 남자들하고 어울리는게 그렇게 좋더라? 와서 소개하면서 손을 내밀길래 악수하자는줄 알고 나도 내밀었더니 손등에 하더라구. 엉덩이가 다 들어나게 입구 가는데 꼭 와서 젠틀하게 만져도 되냐고 물어보고(일단 허락하고 나면 떡주무르듯 하지만 🤭🍑), 포켓볼 치면서 엉덩이 뒤로 쭉 빼고 뒤에 소파에 앉은 남자들한테 보여주는것도 완전 꼴려 😍😍 내 티팬티로는 도저히 예쁜 미니스커트 입고 텐트치는걸 못막겠더라. 그래서 알리에서 fufu clip 주문했는데 언넝 왔음 좋겠어. 1층에서 꼬신 남자랑 최대한 수다떨면서 2층에는 최대한 늦게 올라가. 알자나? 줄듯 말듯~ 그게 진짜 환장하는거거든.

3. 여기선 여태까지 못봤던 여러 플레이들을 볼수 있어. 예를 들면 지난주엔 이런걸 봤어. 내가 본건 남자한테 하는거였어. 이건 그냥 가져온 이미지. Fire & Ice 플레이라고 해. 얼음과 불을 써서 센세이션을 주는 플레이지. 마지막엔 나이프를 써서 몸 이곳 저곳을 자극하다가, 목을 찔러서 피를 내는 걸로 마무리 하더라구. 난 저 남자 죽은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짜 피였어. 🤭

4. 다른 사람들 섹스 구경하는거 난 무슨 재미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남자들끼리 떡치는건 무수히 봤어도 남자 여자 떡치는건 한번도 못봤잖아. 정말 어리고(아마 20대 초반?), 그래서 체력좋고, 예쁜 애들이 떡치는거 보는데 재미있더라. 남자애가 지치지도 않는지 한손으로 계속 보지를 쑤시는거야. 속도가 엄청나, 거기다 그걸 십분 이상 한거 같아. 여자애는 절정이 되자 오줌을 질질 싸고, 그걸 주변에서 남자들이 보면서 딸잡고. 내 옆에서 내 엉덩이 주무르던 남자는 이제 슬링으로 날 데려가서 또 막 박고, 아직 안싼 남자들이 나한테 달려 들어서 입에 쑤셔 넣고... 아.. 이런게 스와핑 클럽의 재미구나 제대로 느꼈어. 

한국 씨디바는 아직 안가봐서 또 궁금하네. 아마 훨씬 좋겠지? 나 매년 한국 가서 3달쯤 지내다 오곤 하는데 내년에 가면 꼭 가볼꺼야 씨디바. 히히~ 댓글로 한국 씨디바의 좋은점을 알려줘. 많이 기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