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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미나 이야기

미나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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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작은 책 한권이었어요

'마켓플레이스'라는 소설. SM소설인데 아시는 분이 있으실거 같아요

우연히 헌책 거래하는 사이트에서 보게된 책 한권(지금은 절판)

뭔가에 끌리듯 주문을 했고 홀린듯이 읽어버렸어요

그렇게 SM을 알게되고 제 성향의 정체도 조금  알게된거 같아요

주종관계가 너무 좋은데 내가 돔이어서 좋은게 아니라

섭이었을때가 훨~씬 좋았어요

돔이 펨돔님이었을 때보다 멜돔님이었을때가 훨~씬 좋았구요

근데 플 경험이 많은건 아니에요

어설픈 섭으로써 일플 한두번도 너무나 감사할 정도였으니까요

현생이 너무나 팍팍하니 늘 쫓기듯 살았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그렇게 섭성향을 안고 살아오면서 늘 마음이 설레는게 있었어요

뉴스 마지막에 기케들의 늘씬한 원피스핏과 스타킹

근데 그냥 보기 좋다가 아니라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로 점점 빠져들었어요

어쩌면 다시 태어나도 기케들처럼은 안될거 알면서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가버린거 같아요

또 혼자 마음에만 두고 살아오다가

저의 첫번째이자 유일한 주종경험이기도 한

당시 주인님께 솔직히 말씀 올렸어요

이년봐라 하시는 주인님.

사실 이년저년 소리는 평소 당연했지만

실제 속마음으로도 그랬으니까…

이후엔 주인님 마음이 동하시면 싸구려 홀복도 입히고

타킹도 신기고(금방 찢어질 운명이지만) 티팬티도 입히고

그래주셨어요 행복했어요

그래도 주종이 1년 정도면 짧은 시간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가정이 있으신 분이니 끝은 뻔할거란거 알았어요

그래도 정말 뭣도 모르는 초짜 섭을 들여서(물론 아직도 너무 부족하지만요)

섭예절부터 봉사하는 거 하나하나 갈켜주시고

섭으로서 기쁨을 알게해주신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몸이 알아버렸으니 마음은 떠나지 못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씨시도 알게되서 이제 시간만 있으면

판도라씨시 무한반복해놓고 혼자…

씨시글 중에서 한번 시작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말은

정말 맞는거 같아요

현생이 어떻든 제 바람은 하나에요

정말 다 내려놓고 미나뇬으로 주인님 모시면서

우러러보면서 사랑 듬뿍 받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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