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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tity Prison 5탄[퍼옴]

Sissy백은설 Sissy백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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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입감

설희는 난생 처음으로 정조대를 차보는 것이었는데 느낌이 참 묘했다.

“아악…”

설희는 정조대를 마구 잡아 당겼지만 PA링과 결합된 정조대는 빠지기는커녕 통증만 심하게 유발할 뿐이었다. 그런 설희의 눈앞에서 나타샤는 열쇠를 흔들어 보이며 비아냥대기 시작했다.

“모습은 창녀 처럼 하며 다니면서 자지를 달고 다녔니? 니년 자지는 이제 앞보지로 불리게 될거고 그 앞보지에는 이제 늘 정조대가 채워져 있을거야! 이제 니년 처지를 좀 알겠니?”

“이거 좀 풀어주세요 제발…”

“안돼 그리고 아직 입감 절차도 더 남아 있다구”

“제발요…”

설희는 알몸인 채 앞보지엔 정조대가 채워진채로 다리를 벌리고 머리에 손을 얹은 자세로 한동안 서 있어야 했다. 나타샤는 잠시후 설희가 입고 왔던 옷가지들을 다시 던져 주며 말했다.

“재판을 받기 전엔 그래도 무죄일수 있으니 원래 있던 옷을 입고 있도록 해”

미묘한 차이 였다. 정조대가 채워지기 전엔 경어체로 이야기 하던 나타샤는 정조대가 채워지자 완벽한 하대를 하고 있었다. 위압감이 온몸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설희는 말없이 다시 옷가지들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옷을 다 입고 스타킹 까지 신고 나자 족쇄가 채워졌다. 수갑은 안채워졌는데 아직 절차가 남았다고 했다.

“잠시 구석에 쪼그리고 앉든 서있든 쉬고 있어. 지문 채취도 해야 하고 신상명세도 작성하고 할게 많으니까”

“네”

설희는 어느새 복종적인 말투가 되어 있었다. 나타샤가 문을 열고 나갔고 설희는 혼자 방에 남겨졌다. 설희는 구석으로 가서 쪼그려 앉았다. 그날 처음으로 눈물이 흘러 내렸다. 이제 뭔가 잘못되어감을 확실히 느꼈지만 어찌 할 방법이 없었다. 정조대에 갇힌 앞보지는 쉴새없이 씹물을 흘려대고 있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었지만 설희는 정조대가 가져다 주는 압박감과 구속감에 몸을 부르르 떨어댈 뿐이었다.

잠시후 다시 문이 열렸고 설희는 나타샤가 가져온 서류에 열손가락 지문을 모두 찍어야 했다. 그후 신상명세서 작성이 있었다. 신상명세를 대략 작성해서 나타샤에게 건네 주며 설희가 말했다.

“저 근데 저는 미국 시민권자도 아니고 이렇게 미국 감옥에 와있는데 대사관 같은 곳에 연락을 해보고 싶어요.”

“하하 이년아 미국에서 감히 범죄나 저지르던 년이 이제 와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니 고국에 기대시겠다? 그래?”

“….”

“니년이 대한민국 출신 이란건 잘 알고 있지. 그리고 대한민국과는 범죄인 인도조약도 되어 있고 말이야. 그런데 어쩌냐 이 서류를 잘 읽어 보렴”

나타샤는 서류 한장을 내밀었다. 서류는 대한민국 주미대사관에서 발급한 서류였는데 한설희 의 신변에 관한 모든 사항을 미국에게 일임하며 법적 처벌 역시 미국 법원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때 이년아 넌 이제 미국 법원에서 판결을 받아 여기 미국 교도소로 가는거야 알겠어?”

“아흑…”

“자 그러니 개소리 그만하고 입감 절차를 마무리 짓자고.”

“네…”

“신상명세를 대강 보니 일정한 거주지가 없네?”

“네 그냥 그때그때 거처를 마련하다 보니…”

그러자 나타샤는 서류에 보석불가 라는 말을 적어 넣었다.

 

“어차피 보석금도 못낼 년이잖아 너”

“네,,,”

“약물복용 테스트는 뭐 보나마나 양성이겠지 니년은 코카인을 자주 하는 편이니까?”

“자주 하지 않아요!”

“닥쳐!”

“….”

“가족같은것도 없고 친구도 없으니 어디 연락 할데도 없겠지? 그리고 말이야 니가 모르는 사실을 하나 알려주자면 얼마전에 제정된 니년 같은 음탕한 년들을 잡아 쳐넣을 법이 있는데 간략히 알려 줄께. 너 같은 년들을 위해 특수한 교도소가 설립 되었고 거기 처 넣으려면 단 한번의 재판으로 그게 가능해 졌다는 거야. 거기서 유죄가 인정 되면 넌 바로 교도소에 갇히게 될거고 확정된 한번의 판결에 따른 형량을 살게 되는거야 알겠어? 게다가 최소 징역 10년이라는거지 넌 최소 10년간은 감방에 갇혀 살게 될거야 유죄가 된다면 말이야 알겠니? 다행인건 사형은 면하게 될거란 거야. 이 법률에선 니년들을 사형 시키지는 않겠다는게 기본 원칙이니깐 말이야 알겠니?”

“10년이라니요…. 전 그저 몸을 팔거나 하는 짓만 했는걸요…”

“그래 그게 가장 잘못한 일이야 니년이… 게다가 니년 같은 좆달린 창녀들 때문에 에이즈나 성병 등으로 위대한 우리 조국의 남성들이 죽어 나가고 있잖아 그러니 니년 같은 좆달린 년들을 죄다 잡아 쳐 넣으려는거야 알겠어?”

“아…”

“넌 보석이 불가 하니 첫 재판이 있을 2주일 후 까지 이곳 디텐션 센터 내의 감방에 구속되어 있게 될거야. 심리는 2주에 처음으로 열리겠지만 장담은 할수 없어 넌 특별법에 따라 제판이 개시 될때까지 무기한 구속 상태로 대기 하게 될 테니까. 자 이제 절차는 모두 끝난거 같군 손을 내밀어.”

나타샤는 설희의 양 손에 수갑을 채웠지만 다행이 등뒤로 돌려 채우진 않았다.

“구속기간 내내 넌 수갑과 족쇄를 찬채 생활 해야 하지 아 물론 정조대는 계속 채워져 있을 것이고. 수갑과 족쇄는 하루에 한번 샤워 시간에만 풀어 주게 될거야. 알겠어?”

“네 알겠습니다.”

“자 그럼 가볼까 니가 있을 곳으로”

들어왔던 창살문의 반대편에도 똑 같은 창살문이 있었는데 설희가 나타샤의 손에 끌려 문앞에 서자 문이 윙 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의 뒤편에는 계단이 아래로 이어지고 있었고 계단 아래는 복도와 함꼐 양옆으로 감방이 줄지어 있었다.

설희는 나타샤의 손에 이끌려 계단을 걸어 내려가 복도를 따라 걸었다. 양옆으로 줄이어 있는 작은 감방 안에는 여자들이 갇혀 있었는데 모두 절망적인 표정들이었다. 설희는 17번이라 쓰인 감방안에 넣어 졌고 감방에 들어가자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오늘은 별일 없으니 쉬도록 해. 첫날 밤 잘 보내렴”

나타샤는 깔깔 대며 웃고는 왔던길로 돌아가 버렸다. 설희는 감방안을 둘러봤는데 감방에는 작은 철제 침대와 침대위에 놓은 매트리스 하나. 그리고 베게 작은 것 하나. 모포 같은 것 하나 그리고 구석엔 작은 변기와 그 위에 붙은 세면대, 그리고 벽에는 거울이 하나 붙어 있었는데 거울은 유리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된 것이었다. 설희는 침대위에 걸터 앉아 머리를 감싸고 눈물을 흘렸다. 채워진 정조대에서는 계속 뜻 모를 씹물을 질질 흘리며 설희의 입감 첫날이 흘러 가고 있었다.

[출처] Chastity Prison|작성자 Seolh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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