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Chastity Prison 5탄[퍼옴]

Sissy백은설 Sissy백은설
462 5 1

Chapter 5. 입감

설희는 난생 처음으로 정조대를 차보는 것이었는데 느낌이 참 묘했다.

“아악…”

설희는 정조대를 마구 잡아 당겼지만 PA링과 결합된 정조대는 빠지기는커녕 통증만 심하게 유발할 뿐이었다. 그런 설희의 눈앞에서 나타샤는 열쇠를 흔들어 보이며 비아냥대기 시작했다.

“모습은 창녀 처럼 하며 다니면서 자지를 달고 다녔니? 니년 자지는 이제 앞보지로 불리게 될거고 그 앞보지에는 이제 늘 정조대가 채워져 있을거야! 이제 니년 처지를 좀 알겠니?”

“이거 좀 풀어주세요 제발…”

“안돼 그리고 아직 입감 절차도 더 남아 있다구”

“제발요…”

설희는 알몸인 채 앞보지엔 정조대가 채워진채로 다리를 벌리고 머리에 손을 얹은 자세로 한동안 서 있어야 했다. 나타샤는 잠시후 설희가 입고 왔던 옷가지들을 다시 던져 주며 말했다.

“재판을 받기 전엔 그래도 무죄일수 있으니 원래 있던 옷을 입고 있도록 해”

미묘한 차이 였다. 정조대가 채워지기 전엔 경어체로 이야기 하던 나타샤는 정조대가 채워지자 완벽한 하대를 하고 있었다. 위압감이 온몸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설희는 말없이 다시 옷가지들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옷을 다 입고 스타킹 까지 신고 나자 족쇄가 채워졌다. 수갑은 안채워졌는데 아직 절차가 남았다고 했다.

“잠시 구석에 쪼그리고 앉든 서있든 쉬고 있어. 지문 채취도 해야 하고 신상명세도 작성하고 할게 많으니까”

“네”

설희는 어느새 복종적인 말투가 되어 있었다. 나타샤가 문을 열고 나갔고 설희는 혼자 방에 남겨졌다. 설희는 구석으로 가서 쪼그려 앉았다. 그날 처음으로 눈물이 흘러 내렸다. 이제 뭔가 잘못되어감을 확실히 느꼈지만 어찌 할 방법이 없었다. 정조대에 갇힌 앞보지는 쉴새없이 씹물을 흘려대고 있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었지만 설희는 정조대가 가져다 주는 압박감과 구속감에 몸을 부르르 떨어댈 뿐이었다.

잠시후 다시 문이 열렸고 설희는 나타샤가 가져온 서류에 열손가락 지문을 모두 찍어야 했다. 그후 신상명세서 작성이 있었다. 신상명세를 대략 작성해서 나타샤에게 건네 주며 설희가 말했다.

“저 근데 저는 미국 시민권자도 아니고 이렇게 미국 감옥에 와있는데 대사관 같은 곳에 연락을 해보고 싶어요.”

“하하 이년아 미국에서 감히 범죄나 저지르던 년이 이제 와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니 고국에 기대시겠다? 그래?”

“….”

“니년이 대한민국 출신 이란건 잘 알고 있지. 그리고 대한민국과는 범죄인 인도조약도 되어 있고 말이야. 그런데 어쩌냐 이 서류를 잘 읽어 보렴”

나타샤는 서류 한장을 내밀었다. 서류는 대한민국 주미대사관에서 발급한 서류였는데 한설희 의 신변에 관한 모든 사항을 미국에게 일임하며 법적 처벌 역시 미국 법원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때 이년아 넌 이제 미국 법원에서 판결을 받아 여기 미국 교도소로 가는거야 알겠어?”

“아흑…”

“자 그러니 개소리 그만하고 입감 절차를 마무리 짓자고.”

“네…”

“신상명세를 대강 보니 일정한 거주지가 없네?”

“네 그냥 그때그때 거처를 마련하다 보니…”

그러자 나타샤는 서류에 보석불가 라는 말을 적어 넣었다.

 

“어차피 보석금도 못낼 년이잖아 너”

“네,,,”

“약물복용 테스트는 뭐 보나마나 양성이겠지 니년은 코카인을 자주 하는 편이니까?”

“자주 하지 않아요!”

“닥쳐!”

“….”

“가족같은것도 없고 친구도 없으니 어디 연락 할데도 없겠지? 그리고 말이야 니가 모르는 사실을 하나 알려주자면 얼마전에 제정된 니년 같은 음탕한 년들을 잡아 쳐넣을 법이 있는데 간략히 알려 줄께. 너 같은 년들을 위해 특수한 교도소가 설립 되었고 거기 처 넣으려면 단 한번의 재판으로 그게 가능해 졌다는 거야. 거기서 유죄가 인정 되면 넌 바로 교도소에 갇히게 될거고 확정된 한번의 판결에 따른 형량을 살게 되는거야 알겠어? 게다가 최소 징역 10년이라는거지 넌 최소 10년간은 감방에 갇혀 살게 될거야 유죄가 된다면 말이야 알겠니? 다행인건 사형은 면하게 될거란 거야. 이 법률에선 니년들을 사형 시키지는 않겠다는게 기본 원칙이니깐 말이야 알겠니?”

“10년이라니요…. 전 그저 몸을 팔거나 하는 짓만 했는걸요…”

“그래 그게 가장 잘못한 일이야 니년이… 게다가 니년 같은 좆달린 창녀들 때문에 에이즈나 성병 등으로 위대한 우리 조국의 남성들이 죽어 나가고 있잖아 그러니 니년 같은 좆달린 년들을 죄다 잡아 쳐 넣으려는거야 알겠어?”

“아…”

“넌 보석이 불가 하니 첫 재판이 있을 2주일 후 까지 이곳 디텐션 센터 내의 감방에 구속되어 있게 될거야. 심리는 2주에 처음으로 열리겠지만 장담은 할수 없어 넌 특별법에 따라 제판이 개시 될때까지 무기한 구속 상태로 대기 하게 될 테니까. 자 이제 절차는 모두 끝난거 같군 손을 내밀어.”

나타샤는 설희의 양 손에 수갑을 채웠지만 다행이 등뒤로 돌려 채우진 않았다.

“구속기간 내내 넌 수갑과 족쇄를 찬채 생활 해야 하지 아 물론 정조대는 계속 채워져 있을 것이고. 수갑과 족쇄는 하루에 한번 샤워 시간에만 풀어 주게 될거야. 알겠어?”

“네 알겠습니다.”

“자 그럼 가볼까 니가 있을 곳으로”

들어왔던 창살문의 반대편에도 똑 같은 창살문이 있었는데 설희가 나타샤의 손에 끌려 문앞에 서자 문이 윙 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의 뒤편에는 계단이 아래로 이어지고 있었고 계단 아래는 복도와 함꼐 양옆으로 감방이 줄지어 있었다.

설희는 나타샤의 손에 이끌려 계단을 걸어 내려가 복도를 따라 걸었다. 양옆으로 줄이어 있는 작은 감방 안에는 여자들이 갇혀 있었는데 모두 절망적인 표정들이었다. 설희는 17번이라 쓰인 감방안에 넣어 졌고 감방에 들어가자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오늘은 별일 없으니 쉬도록 해. 첫날 밤 잘 보내렴”

나타샤는 깔깔 대며 웃고는 왔던길로 돌아가 버렸다. 설희는 감방안을 둘러봤는데 감방에는 작은 철제 침대와 침대위에 놓은 매트리스 하나. 그리고 베게 작은 것 하나. 모포 같은 것 하나 그리고 구석엔 작은 변기와 그 위에 붙은 세면대, 그리고 벽에는 거울이 하나 붙어 있었는데 거울은 유리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된 것이었다. 설희는 침대위에 걸터 앉아 머리를 감싸고 눈물을 흘렸다. 채워진 정조대에서는 계속 뜻 모를 씹물을 질질 흘리며 설희의 입감 첫날이 흘러 가고 있었다.

[출처] Chastity Prison|작성자 Seolhwee

신고공유스크랩
Smmoe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1

댓글 쓰기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 [Ruuen Rouga] FARFALLA Series_Part 4 Armonia
    채혜빈 조회 수 1471 21.07.23.01:23
    이 작품 이후로 Farfalla Series (시리즈) 는 더 안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완결이 되었으면 하네요.
  • [Ruuen Rouga] FARFALLA Series_Part 3 Tre
    채혜빈 조회 수 1048 21.07.23.01:17
  • [Ruuen Rouga] FARFALLA Series_Part 2 _Due
    채혜빈 조회 수 855 21.07.23.01:08
    ======================================================================== 가상 세계 지만, 저런 세상이 있다면 매일 접속 할 지도~
  • [Ruuen Rouga] FARFALLA Series_Part 1
    채혜빈 조회 수 1197 21.07.23.01:05
    ========================================================================= 거진 10년 된 자료 네요, 이 자료를 이렇게 재활용 할 줄이야, 여기 저기 검색 하면 나오지만,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그 흥분감은 ...
  • LOVER&DADDY SISSY [Japanese language]번역X
    Sissy백은설 조회 수 1884 21.07.22.21:39
  • 변태호모노예~~~~~❤❤❤
    Sissy백은설 조회 수 3114 21.07.22.00:03
    ~~~
  • Sissy백은설 조회 수 902 21.07.21.20:20
  • Sissy 관련 gif 3탄
    Sissy백은설 조회 수 1599 21.07.21.20:18
  • Sissy 관련 gif 2탄
    Sissy백은설 조회 수 1246 21.07.21.20:16
  • Sissy 관련 gif 1탄
    Sissy백은설 조회 수 2260 21.07.21.20:14
  • Chapter 13. Chastity Prison: 입소자 교육 벤치에 앉아 한없이 기다리던 설희는 잠깐 졸음을 느꼈다. 필사적으로 잠들지 않으려 노력 했지만 순간 깜빡 졸게 되었는데 목에서 전기 충격이 옴을 느끼며 화들짝 잠에서...
  • Chastity Prison 12탄[퍼옴]
    Sissy백은설 조회 수 1080 21.07.20.14:30
    Chapter 12. Chastity Prison ; 입소절차 한동안 정신을 잃고 있던 설희를 깨운 것은 그녀를 데리고 왔던 여간수였다. “일어나 이년아” 설희가 눈을 뜨며 정신을 차리자 여간수는 설희가 차고 있던 수갑과 족쇄를 풀...
  • Chastity Prison 11탄[퍼옴]
    Sissy백은설 조회 수 593 21.07.20.14:29
    Chapter 11. 약식재판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여간수는 벨트와 수갑들을 들고 들어왔다. “일어서” 설희가 일어나자 여간수는 설희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었다. 그리고는 가지고 온 수갑을 두개 꺼내 한쪽 손에 체...
  • Sissy백은설 조회 수 374 21.07.20.14:28
    Chapter 10. 약식기소 소장실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교도소 소장실 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 작은 사무실에 멋져 보이는 목조 책상과 의자 그리고 쇼파 몇 개가 고작이었다. 소장실...
  • Sissy백은설 조회 수 372 21.07.20.14:27
    Chapter 9. 다시 감방으로 설희는 몸을 묶은 로프를 풀어보려 안간힘을 써댔다. 하지만 매듭은 단단했으며 로프는 결코 느슨해지지 않았다. 풀려는 시도가 지쳐갈때쯤 설희는 의식의 저편으로 빠져 들었고 대체 몇시...
  • Sissy백은설 조회 수 380 21.07.20.14:27
    Chapter 8. 징벌방 설희는 두 여간수를 따라 아까 갔었던 교육장을 지나쳐 구석에 있는 철창문 앞으로 갔다.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철창문이 열리고 긴 계단을 내려가자 원형의 둥근 방에 도착했다. 둥근 방의 중앙...
  • Sissy백은설 조회 수 423 21.07.20.14:26
    Chapter 7. Days 1 교육영상이 끝나자 나타샤가 들어와서는 말했다. “잘들 봐뒀겠지? 이곳에서의 규칙을 잘들 지킬수 있겠지? 규칙을 어기면 횟수에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징벌방에 수감 되게 될것이고 그 기간은 일주...
  • Sissy백은설 조회 수 427 21.07.20.14:25
    Chapter 6. 첫째날 교육시간 설희는 좁은 침대위에서 밤새 뒤척히며 밤을 보냈다. 수갑은 손목을 죄어 왔고 손을 어디에 두든 불편했으며 발목에 채워진 족쇄의 사슬은 이리저리 뒤감기며 쩔렁이는 소리를 냈다. 게다...
  • Sissy백은설 조회 수 462 21.07.20.14:25
    Chapter 5. 입감 설희는 난생 처음으로 정조대를 차보는 것이었는데 느낌이 참 묘했다. “아악…” 설희는 정조대를 마구 잡아 당겼지만 PA링과 결합된 정조대는 빠지기는커녕 통증만 심하게 유발할 뿐이었다. 그런 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