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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유 자유 Sissy,CD 입문을 하면 하여야 할 것.

Mina
1210 8 10

익명게시글이든 일반 게시글이든 갑론을박이 많아서 저도 의견을 내봅니다.

 

우선, 제 의견을 내기 전에 질문을 드릴게요.

 

Sissy, CD 지망생이라는 분들, 혹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BDSM 즉 SM을 원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예쁘게 꾸미는걸 원하시는건가요?

 

즉, 여러분들이 뭘 원하는지 먼저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SM을 원하시면 BDSM  사이트에 가시는걸 권장해요.

그리고, 시씨대학의 정신교육이니 정조대니 개발이니 그런건, Sissy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컨텐츠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써도 될 만큼 뭐 이룬게 있느냐에 대해서도 썰을 좀 풀죠.

 

 

우선, 거의 6주간 사이트 관리를 접은 이유는, Sissy와 동성애자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존중하는 여자친구와의 연애와, 저의 현생을 좀 더 집중해서 챙기기 위해서입니다.

 

확실히, 제가 한참 관리를 할땐, 관리를 죽어라 해도, Sissy는 걍 무조건 섭이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 매일 매일이 혈압상승이었죠.ㅋㅋㅋㅋ

 

저도 나이가 30 중반이다보니 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것이지만요..

 

심지어는 그 여자친구의 어머님도 젊은 시절에 Sissy,CD,동성애자 친구가 많으셨던 분이기에, 저의 성향에 대해 이해하시고, 오히려 매우 저에게 호의적이십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경우에는, 무성애자이기는 한데, 레즈성향(여자 아이돌이 춤추는 뮤직비디오가 보이면 데이트 도중에도, 오오 이 언니 예쁜데? 오오오 이럽니다....아니 이 인간아 데이트중이라고...!!!) 에 남성은 기본적으로 혐오합니다.

 

그러다보니, 남성과의 연애 경험은 제로이지요.

 

그럼 생물학적인 남성인 저와는 어떻게 사귀냐고요?

 

걍 아예 진심 100%로 서로를 동성 여성으로 인식하고 사귑니다.

그 사실은 여자친구 어머님도 아시고, 어머님 앞에서 여자친구가 제게 언니 언니라 불러도 아 그렇구나 정도로 넘어가십니다.(실제 레즈 친구들에게 자주 상담 받는것중 하나가, 어떻게 해야 더 여성적이게 되는지와, 연애상담이었죠....아니....여성 기준으로 해도 제가 탑급으로 여성스럽다나 뭐라나...이 눈 삔자들아....남폼인 모습으로는 전 장기하 닮았지말입니다..)

 

그리고야, 여자친구의 경우에는 취미는 만년필(일반 볼펜 쓰면 손목 아파서), 홈베이킹(시판되는 빵은 맛이 없어서, 걍 직접 만들려고), 조향(시판 향수중 맘에 드는게 없어서), 전문서적 읽기(한때는 서브컬쳐 취미였는데, 하다 질려서 전문서적 읽기로 넘어갔답니다) 등등이지요....(여담이나, 교수 지망생으로서...하루 네시간만 잔다는데....말이 하루 네시간이지, 밥 먹는 시간, 낮잠 자는 시간, 다이어리 쓰는 시간 제외하면, 하루에 책상에 붙어있는 시간이 16시간정도네요....)

 

즉, 저는 이런 조건에서 Sissy(즉 여자애같은 남성)로서의 일상을 보냅니다.

 

아 그래서 데이트를 할때 업을 하냐고요?

여차친구왈, 생물학적 성별 덕분에 공개된 장소에서 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이점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 전의 데이트에는, 어쩔수 없이 남폼으로 다니라고 하죠.(그래도 언니는 언니니까 괜찮다! 라는 마인드라네요)

 

대신, 결혼 후 같이 살기 시작하면, 실내에서는 원피스는 착용 및,, 일상에서 입을 여성복도 같이 골라보자고 합니다.(아...원피스가 편하긴 하죠....예를 들어 씻는데, 속옷 입기 귀찮을때 원피스 뒤집어쓰면....만사 해결...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쓴 썰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그럼 지금부터 Sissy, CD로서 입문후 하여야 할 것에 대해 적을게요.

 

 

1.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할것.

 

씨코 보면, BDSM이니 뭐니 그건 수많은 컨텐츠중 하나에 불과한데, 뭔 정조대니 개발이니 여성화니 홀몬이니 완전 비현실에 가까운것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본인이 화장을 하는거든, 여성복을 입는 것이든, 여성적 성향을 알기 위해 연구를 하는것이든, 우선 자신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러버 혹은 돔의 입장에서, 정복할 맛이 있는 상대이어야만 관심이 가는것이지요.

 

2. BDSM적 관계에 대해 똑바로 알아둘것.

 

Sissy는 여자애같은 남성을 의미하지요.

BDSM적인 Sissy라 해도, 누구에게나 공용으로 성적인 도구로 취급되는것이 아닌, 파트너 혹은 돔 한정으로만 굴려지는것이며, 다르게 말해, Sissy를 BDSM이라는 프레임을 씌운다 해도, Sissy 본인이 허락한게 아닌 이상에는, 파트너나 주종관계를 맺은 돔 혹은 러버가 아닌 사람들은 Sissy와 평등한 관계입니다.

 

3. 여성에 대한 매우 높은 이해도를 가질것.

 

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없이 나는 Sissy에요 호에엥 혹은 홀몬해서 더 여자력 오를거에요 혹은, 정조대를 차니 여자력이 더 올라가요 호에엥 이런다 하면, 그게 여자력이 있는건가요?

 

반대로 말해 생물학적 여성이 정조대를 착용하니 여자력이 올라갔어요! 라는 말을 하면 어떨까요?

애초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정조대 강요는 범죄에요 범죄.

그리고야 주종관계라 해도, 정조대 요도플 애널플 등등 몸에 데미지가 가는 행위를 강요하는것 자체도 범죄에요.

 

즉슨, 여자애같은 남성이라는 Sissy라는 조건을 이행할려면, 그 본인이 여자들과 놀때, 동성으로 인지가 되어야 Sissy의 최소 조건에 듭니다.

 

왜냐고요? Sissy가 여자애 같은 남성을 의미하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기까지 저의 의견 및 썰이었고요, 혹여라도 저를 꼬시거나, 혹은 주종관계를 원하신다면 언제든 도전하세요. 다만, 제 여자친구보다 더 압도적인 조건을 들고 와야만 가능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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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_L님 포함 8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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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 작성자
미애암캐년
앗...감사합니다.

확실한건, Sissy라는 컨텐츠는 무조건 BDSM이 아니라는거죠.ㅎㅎ...

미애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07:45
23.12.26.
Mina 작성자
강담돔
흐먀....과찬입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저는 항상 가능한한 모든 성향의 분들 시점에서 볼려고 노력해요.

일방적으로 한쪽의 이야기만 하는것은, 듣는 분들 읽는 분들 입장에서 억울하니까요
10:08
23.12.26.
저는 sissy와 cd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마치 야라고 부르는것과 병신아라고 부르는게 미세하게 다른 것 처럼요. Sissy라는 단어 자체가 애초에 비하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인데 siss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낮춘다고 생각합니다. 즉, 굳이 서열을 나눠보자면 cd=일반인>sissy라고 볼 수 있겠네요. 때문에 완전히 sm요소가 분리되어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Sm에서도 슬브-마스터 관계가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sissy라고 더 서열이 낮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11:16
23.12.26.
Mina 작성자
드림
확실히....이런 부분도 맞습니다.

Sissy라는 단어 자체가 계집애같은 이라는 비하의 의미로 구글 어학사전에서 나오는것도 사실이기에, 비하를 내포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그걸 암에도 이런 글을 작성한 이유는, Sissy로서 비하를 하는 영상물 혹은 컨텐츠는 사실상, 서로간의 합의에 맞춰서 제공되는것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BDSM 즉 SM에 대해 모르고, 고작 Sissy관련 성인 망가 몇개 깨작 보고, Sissy관련 성인영상 몇개 깨작 본게 다임에도 불구하고, Sissy라고 해서 합의를 하지 않아도 무조건 비하를 하고 성욕 해소 도구로 사용해도 된다라는 엄청나게 위험한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시기 때문이죠.

만약, 그 엄청난 착각을 하는 분들이 없었다 하면, 제가 이런 글을 쓸 이유는 없었겠지요.

그리고 예외로 둘 부분은 SM바입니다.

왜냐하면 SM바의 경우는, 이미 서로 서로 누가 누군지 아는 환경이기도 하기에(판이 좁으니까요) 거기선 이미 서로 직접 알거나 건너 알기 때문에 굳이 합의를 하지 않아도, 너 Sissy야? 너 섭이야?. 기어가 가능한 분위기니까요.

근데 따지고 보면, SM판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준이면 돔이든 섭이든 서로 현생 성실하게 사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어요.

즉 시코에서 SM 잘 모르는 사람이 순간의 욕구로 인해 Sissy와 SM이라는 문화, 즉 컨텐츠를 더럽히는건 정말 보기 싫습니다.
11:35
23.12.26.
Mina
공감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스스로를 마치 천민인냥 표현하고, 상호간 합의에 도달하기 전에 상하를 나누는건 쫌 멍청해보이긴 합니다. 그냥 순간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글 올린걸로 밖에 안보이죠.
11:40
23.12.26.
Mina 작성자
드림
공감 감사합니다.

본문에 쓴 내용이지만, 진짜 돔으로 활동을 하든 러버로 활동을 하든, 상대를 정복 및 제압을 하거나, 혹은 꼬셔서 쟁취를 하는 맛이 있어야 돔으로 활동을 하던 러버로 활동을 하는 성취감이 있을텐데, 처음부터 스스로를 천민인거마냥 표현하는 사람들은 성취감과 쾌감을 원하는 돔과 러버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대이지요.


그리고 실제로도 순간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만 글을 올리고 활동하는 분들에게 염증이 나서 활동 접은 돔, 러버, 시씨, 시디분들...주변에 꽤 됩니다.ㅠㅠ
11:46
23.12.26.
Mina

저는 돔입니다만, 그래도 희망을 걸어 라인걸어봅니다. 근데 역시는 역시인가봐요 ㅠㅠ. 개인적으로 저는 cd, sissy 친구를 찾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모쪼록 사이트가 커져 쇼핑몰도 오픈하고 다양하게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님이 고생하십니다 ~^^

11:53
23.12.26.
Mina 작성자
드림
ㅋㅋㅋㅋ.....발전이 있길 바래야죠..
11:57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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