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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기타 물들어가다4

밀해
477 0 2

 

아르바이트와 여자친구와의 은밀한 놀이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이 방탕한 생활을 하던 방학도 제법 시간이 흘러 조금씩 개강이 다가오고 있던 어느날이였다. 

 

그녀는 스타킹을 입기전 나에게 제모를 해보자 하였다. 털을 민다는게 조금 남은 자존심 마저 미는거 같아 싫기도 하였지만 그녀의 설득끝에 동의하였다. 그녀의 도움을 받아 나는 하체에 털을 제모 하였다. 특히  다리 사이 음모를 제거 할때에는 너무 큰 긴장에 엄청 부풀어올랐다. 진정크림을 발라주며 케어를 받던 모습리서는 제모 해준 그날의 모습도 사랑스러운 그녀였다. 나의 그 모습이 귀엽다며 그녀는 또 휴대폰을 들었고 나는 무릎까지 어는 스타킹을 입고 다리를 벌려 그녀가 원하는 포즈를 취해주며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다.

 

그녀의 새로운 도구 중 기존에 사용하던 것 보다 굵은 것은 벨트에 부착이 가능한 것도 있었다. 우리는 밤마다 관계를 가졌는데 물론 그녀는 남자의 역할을 하였고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펠라치오를 하거나 엎드려 있었고 스타킹을 입거나 란제리를 입는 날에는 누워서 다리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 그녀의 리듬에 몸을 맡겼다. 

 

개강을 몇일 앞둔 어느날이였다. 평소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잘 찾아오지 않았던 여자친구가 일전에 안면이 있던 친한 언니가 함꼐 피시방에 왔다. 두시간 정도 컴퓨터를 하다가 먼저 인근 호프집에 간다고 자리를 떳고 나는 일을 마치고 합류하기로 하였다. 일을 하던 중 여자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나를 보고싶어한다고 하였다. 당시 화장을 할때만 불리던 애칭을 나를 부르며 보고싶다고 한 것에서 나도 모르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몰려왔다.

 

일을 마치고 그녀들이 있는 술자리로 갔다. 나는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여자친구 옆에 앉았다. 그날 술자리는 평소와 달리 너무나도 다정한 여자친구의 모습이였다. 한번도 본적이 없는 다정함에 갠시리 어깨가 으쓱했다. 친한 언니는 술을 먹었으니 여자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간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늘 언니랑 같이 놀자고 여자친구가 말을 하였다. 나는 금새 그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는데 대답을 주저하고 있었다.

 

내가 거절을 하거나 실수를 할때면 무서워지는 여자친구의 표정을 잠깐 보았고 대답을 하기 전에 언니가 돌아왔다. 다시 우리는 술잔을 부딪혔고 언니는 나에게 화장하고 스타킹 입었던 나의 사진 재밋게 봤다며 이야기를 꺼내었다. 여자친구는 언니에게 자랑이라도 하듯 오늘 같이 놀꺼래 라며 말을 뱉었고 나는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술자리 분위기에 그대로 응해버렸다. 여자친구는 언니는 정말 입이 무겁고 자기와 서로 비밀이 없는사이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다소 이상한 주제의 이야기를 알바생이 들을까봐 무서웠고 여자친구가 곧 2차로 방에 가서 놀자고 하는 말에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우리는 편의점에서 과자와 맥주 몇개를 집어들고는 자취방으로 걸어갔다. 

밀해
2 Lv. 792/1620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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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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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해 작성자
Forced

실화 같아요 ?^^

23:21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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