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유 자유 현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누구 보다 변태스럽고 음탕한 sissy 랍니다.
24시간 내내 정조대를 차고 있으면서도 앞보지에선 늘 씹물이 질질질 흘러나오고 머릿속엔 온통 뒷보지에 딜도질 해서 어떻게 하면 쌀수 있을까 궁리하는 뭐 그런 음탕한 sissy에요.
하지만 현생을 살아가야 하는 설희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게 꾸미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아가야 한답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또다른 설희는 몸에 맞지도 않는 남자의 옷을 입고 회사에 가서 남자의 삶을 살아야 하죠.
늘 그 또다른 설희에게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물론 그 멀쩡한 겉모습 안에는 정조대와 스타킹... 여자속옷이 입혀져 있지만요.
맘으로는 늘 풀타임 sissy로 살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네요 ㅋ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ㅎㅎ
댓글 13
댓글 쓰기저도 여러 가면을 쓰고 살아가요. 가정적이진 않아도 능력되는 가장이자 친구같은 아빠, 부모님의 자랑스런 아들, 뒤로는 씹마조 변태 여장 시씨. 그 간극이 크면 클수록 배덕감도 커지네요. 한땐 그래서 사랑받고,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씹마조 성향도 아마 그래서 생긴거 같아요. 근데 이 바닥에서 수많은 선배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성공한 사업가, 대학교수 등등 사회적, 경제적 성공만 이룬 사람들이 아니라 자식들도 잘키워낸 바이섹슈얼이 알고보니 정말 많았어요. 시씨라고 인생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요. 그러니까 현생도 우리 열씨미 살아요.
너무 좋은 말씀이예요...ㅠㅠ
씨씨는 현생이 있어 괴롭기도 하지만
현생이 있어서 씨씨로써 더 즐거운 것 아닐까요?ㅠㅠ
역시 씨씨는 24시간 연중무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