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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기타 처음엔 그냥 호기심이었다.

아르지 아르지
4041 19 9
성인자료 포함됨

Screenshot 2023-02-06 at 13.05.35.JPG

좆달고 태어나 다른 남자의 좆물받이나 하는 인생으로 전락하는 그 삶 자체가 이렇게까지 커다란 만족을 줄지 몰랐다.

 

호기심에 딱 한번만 경험해봐야지 싶었던 그 만남에 나온 그는 강제로 나를 범했다.

 

어쩌면 강제로 범해지고 싶은 나의 마음을 읽은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혹시몰라 깨끗하게 하고 나간 뒷구멍을 더러운 손가락으로 쑤시곤 씨익 웃던 그의 음흉한 미소를 본 순간 난 사랑에 빠져버린 것 같았다.

 

이 남자가 날 타락시킬 남자다. 내 운명의 남자라고.

 

끊이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발정은 그를 만나고선 축복으로 변했다.

 

나를 성욕해소도구로만 보는 거친 눈빛과 그의 신체적 더러움, 공격적인 인격, 잦은 폭력까지도 나에게는 쾌락을 선사하는 요소일 뿐이었다.

 

땀과 찌른내로 가득하여 수컷냄새가 진동하는 그의 자지냄새를 맡지 않고선 잠을 자는게 어려워질 정도였다.

 

그가 내 목구멍에 싸지른 정액은 1/4은 삼켰다. 그의 씨와 하나가 된 느낌이라 좋았다.

 

1/4은 코로 흡입하였다. 깊고 오래 그의 좆물냄새가 내 삶에 머물렀다.

 

1/4는 얼굴에 묻혀둔 채 씻지 않았다. 그에게 나는 그의 것이라 보여주고 스스로 복종하는게 좋았다.

 

1/4은 입에 머금고 잤다. 행복했다.

 

그때 비로소 나의 운명을 깨달은 것 같다. 나는 그 어떤 인간보다 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짐승이었다.

 

거친 일을 하던 그는 이윽고 신체의 일부분을 잃고 폐인이 되었지만, 나는 나를 암컷의 세계로 이끌어준 그를 성심껏 간호하고 그에게 봉사하였다. 

 

오히려 아무것도 할줄 아는 것 없이 성욕밖에 안남은 루저의 전용창년이 된 나의 인생이 더 사랑스러워졌다.

 

나는 뼛속깊이 인생을 건 마조였던 거 같다.

 

화장실 가기 귀찮아하는 인격적 결함을 가진 그를 위해 변기가 되어주었다.

 

내 헌신적 간호 끝에 그는 기운을 되찾았고 마땅한 돈벌이 수단이 없었기에 나를 팔기 시작했다. 

 

나는 내 주인을 위해 기꺼이 여기저기 팔리는 육노예가 되어 그에게 돈을 바쳤다. 

 

포주에게 돈을 뜯기며 벗어날 수 없이 메여있는 창년이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꿈을 이룬 느낌이었달까.

 

그렇게 천박하고 더럽고 불결하지만 동시에 황홀하고 무지갯빛이 가득했던 삶은 느닷없이 찾아온 불청객을 맞이하게 되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녀작이에용. 그냥 망상을 좀 풀어봤습니당 ^^

아르지 아르지
3 Lv. 2858/3840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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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벌크근럽님 포함 19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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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머리속에 있는 기 말이다
맻개고?
평일에는 1개가 적당하다 캐도
주말에는 5개씩 올리라
15:16
23.02.03.
흠냐흠냐 헤롱헤롱~
너무 상황이 예뻐서 저도 모르게 몰입해버렸어요 ㅠㅠ
15:20
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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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잘 쓰시는데 짧아서 아쉽네요
마치 줄거리를 읽은 느낌..
제 글들 참고해 보세요

11:56
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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