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email protected]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기타 암컷 노예 아름이 사육기 -1

팬케이크
1996 14 9
성인자료 포함됨

B42C22C5-6DFF-484F-AECF-E10A1A6BB557.webp.jpg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독하게도 더워서 바깥엔 사람들이 별로 안나도는 날.

유독 거리 한가운데에 웬 여성이 눈에 띈다.

엉거주춤한 모양새에, 킬힐을 하고 이 날씨에 살색스타킹을 신은 여성이 눈에 띈다.

나는 리모콘에서 전원을 켠다.

엉거주춤한 모양새가 더 우스꽝스럽게 변한다.

이 '여성'은 내가 조련한 암캐 아름이다.

아름이는 앞으로 이 모양새를 몇 시간을 더 지속할 것이다.

이미 두어 번은 벌써 가버린 것 같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양새다

모든 걸 잃어버린 표정.

살려달라고 어딘가에 외쳐보는 표정.

난 단지 옆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다.

흐뭇하다.

지금부터 아름이를 어떻게 조교했는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아름이는 나의 암컷노예이고 내가 하는 말에는 뭐든지 복종하는 착한 강아지이기도 하다.

단지, 아름이는 가끔 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다.

친한 친구를 만나는 거라 어쩔 수 없다며 내 허락도 없이 평소 입어야하는 스타킹 위를 양말로 가리는 일이랄지, 내가 중요한 말 하는데 쿠퍼액을 흘리는 일이랄지 하는 것들이다.

그럴 땐, 오늘처럼 따끔한 교육을 한다.

주인 말이 얼마만큼 무거운지 알아야하기에.

물론, 이 모든 건 아름이와 계약한 내용이다.

아름이는 이전엔 남자였다. 남자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그맘때쯤, 난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남성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아름이를 만난 건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

여장한 사진을 올린 걸 보고 댓글을 썼다.

"너 사실 남자지? ㅋㅋ"

그 댓글에 갑자기 반응하던 꼴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여러 번 더 이야기하다가

결국 한번 만나보기로 했었다.

참 예쁘장한 남자애였다. 남자라 하기에도 애매했다. 덜 성숙한 것 같기도 했다.

나에게, 여장은 하나의 취미일 뿐이라며 자신은 이성애자이고 애널도 해본 적 없다며 강력히 선 긋는 모습도 참 귀여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속에서 도전성이 드러나버렸다. 내가 애를 어떻게든 굴복시키고 싶다는 마음때문이었으려나.

그렇게 나는 더 친해지려 노력해보았고, 마침내 심심할 때 술 한잔은 해볼 수 있는 사이는 되었다.

어느 날, 나는 아름이에게 대뜸 여성화 조교에 관심 있냐고 물어봤다.

"아니 왜, 혼자 여장만 하는 것보단 내가 옆에서 봐주면 더 좋지 않겠어? 여장도구도 내가 사줄 수 있고..."

처음엔 그게 무슨 소리냐며 발끈하다가 여러 번 설득 끝에 한번 일회성 플레이는 관심 있다는 수락을 받아냈다.

난 말했다.

"그럼, 나한테 정조대로 사정관리 받아볼래?"

조금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아무래도 정조대는 이제까지 길게 착용한 게 2시간 뿐이란다.

"그럼 한번 지금부터 잠깐만 차보자"

그 이후 일주일, 이주일이 지났다.

제발 만나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카톡이 늘어났다.

아침,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정말 만나달라고 카톡을 해대길래

"그래, 열쇠는 다시 돌려줄게. 근데, 그 전에 나랑 계약 하나 해볼래?" 하고 물어봤다.

전부 계획됐다.

사실 아름이는 정조대를 이렇게 오래 차본 적도 없었고, 이미 2주일 넘게 정조대에 구속당해버려서

발정이란 발정대로 나있는 상태였다.

의외로 좋은 답변이 왔다.

다시 만날 땐,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계약서의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았다.

매일 아침 8시 전에는 일어나야하고, 일어나자마자 왼쪽 허벅지에 매직으로 걸레보지 라고 쓰고 인증샷을 보낸다.

정조대, 프릴 달린 팬티, 팬티스타킹을 항상 신고 그 위에 남성복을 입어야한다.

정조대, 팬티, 스타킹 입은 상황을 매일 아침 10시, 오후 12시, 오후 5시마다 찍어서 보내야한다.

내가 부를 땐 언제든지 와야하고 그간의 성과에 따라 상 혹은 벌이 있다.

항상 나를 위한 노예 암컷임을 자각해야하고 암컷화가 되기위해 충실히 노력할 것이다.

대충 이런 내용의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이미 2주일간 발정나버린 상태의 그.

그는 말했다.

"할게요..."

내가 말했다.

"여기 아래에 사인해."


-2화에서 계속-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9

댓글 쓰기
시디민아
돔섭 관계에 관심 있으시면 오픈카톡 열어서 링크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ㅎ
22:07
21.08.25.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주간 조회수 인기글

주간 추천수 인기글

  • 어두워지는 거실에 혼자 앉아 기절하기 전 기억을 되짚으며 대체 오빠는 왜 저 사람에게 나를 부탁한 것인지를 되짚어 생각해보았지만... 오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 다음> [서기 폰 맞나요??] 마지막에 온 문자 메시지에 오랜만에 보는 제 본명의 애칭이 있었습니다. 어... 누구지...? 서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언니네들 뿐인데...? 저도 아직 제 번...
  • "엄마야!!" 놀래서 나도 모르게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고 주변 양아치 무리의 시선이 저에게 고정되어버렸습니다. 돼지의 키는 못해도 185CM 정도 되보였고 겉으로 보면 그냥 돼지 비계만 잔뜩...
  • 핑크폰 [연희야... 어제 고생 많이 한거 봤다. 그래서 친구들은 주말에 대리고 갈게 푹 쉬고 조만간 저녁이나 같이 먹자.] 블랙폰 [광호오빠한테는 오늘 일 비밀로 하고 읽었으면 글 바로...
  • 긴장이 풀리고 다리도 풀려버려 주저앉는 찰나 제 어깨를 감싸는 손이 느껴졌습니다. "괜찮으세요..?" 둘째 오빠였습니다. 제가 풀썩 주저 앉는 모습을 쇼윈도로 보고 아픈 사람인 줄 알고 ...
  • 눈 앞이 흐려지며 의식을 잃은 건지 눈깜짝하는 사이에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왠 호화스러운 병실이었습니다... "환자분 정신이 드세요??" 왠 여자의 목소리가 저를 향해 말하는 걸 느꼈지만...
  • 산한 소리에 눈을 떠보니 칠흑같이 어두운 길을 뚫고 밝은 조명의 승합차 4대가 다가오고 도준이 가방에 짐을 싸고 있었다. "아가씨... 죄송합니다. 곤히 주무셔서 짐을 다싸고 깨우려고 했...
  • 한참 문을 주시하는데.... 오토바이 여러대가 구치소 문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석준 오빠...? 지원언니....?' 그 뒤에 보이는 지원언니와 함께 3인방으로 이름을 날리던 경진이 언니와 ...
  • 도현 오빠가 주먹을 꽉 쥔체 어금니를 깨물고 금방이라도 덤벼들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빠......?" "흥! 너는 애비를 보고 인사도 안하냐!!" "누가 애비야. 당신 같은 사람 기...
  • 능욕과 복종의 쾌락-5
    서울타킹 조회 수 3698 22.11.04.18:14 13
    나에게 질책을 들어서인지 밤에 만난 그 아이의 얼굴이 계속 굳어 있었다. 퇴근하고 매일 보던 모텔로 같이 이동하는 순간부터 씻고 나와서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삐진 표정이었다. 낮에 ...
  • 언니는 석준 오빠의 뺨을 날렸고, 석준 오빠는 미동도 없었습니다.. "제가 미안해요.. 싸우지마요... 일단.. 저 가리봉 집으로 갈게요..." "연희야!!" 전 그대로 뛰쳐나와 택시를 잡아 타고 가...
  • 광호 : "제발... 살아야돼!! 제발!!!"] 숨이 멈췄음에도 뇌만 깨어있던 저는 오빠의 심폐소생술이 가슴을 압박하는 느낌도 쾌감에 절여진 뇌는 그것마저 쾌감으로 만들어주며... 시야가 좁아지며...
  • [걸레 : "...... @#오빠..."] 걸레는 잠꼬대를 하던 @#오빠를 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걸레는 주변을 둘러보다 승합차에 있던 자신의 케리어를 보았고, 알몸인 채로 덮...
  • 공용빗치 아싸 군 1
    백_은설 조회 수 2038 22.11.08.13:34 3
  • 공용빗치 아싸 군 2
    백_은설 조회 수 1398 22.11.08.13:34 4
  • 공용빗치 아싸 군 3 끝.
    백_은설 조회 수 1726 22.11.08.13:35 5
  • [윤봄] : "응... 그치만... 오빠 자지는 하고 싶다고 성내고 있잖아... 이렇게 오래 서있으면 자지가 괴사해서 죽을 수도 있다고 아빠가 말했어!!" 윤봄은 윤순경의 자지에 손을 가져다 댔고...
  • 걸레.. 지금은 윤봄이 된 걸레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형사들이 찾고 있었다. 그 얘기를 듣고 김경장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김경장] : "윤석철이!! 임마!! 지금 어디야 임마!! 왜 무전도...
  • 김경장은 자신의 촉이 맞은 것에 씁쓸한 표정을 짓고 윤순경 자리의 책상 밑에 있던 가방을 발견하고는 몰래 쓰던 일기가 떠올라 열어보았다. 다이어리에는 보름 전부터 쓴걸로 보이는 내용...
  • 소현 조회 수 2003 22.11.11.20:37 15
    Sissy diary 1 프롤로그 지이잉…! 지잉…! 지잉! 지잉! 오늘도 저는 뒷보지를 간지럽히는 진동을 느끼며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밤사이에 핑크색 팬티에는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