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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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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번 어떻게든 만나서 욕구해소나 해보려는 변바가 넘친다.

 

 MTF면서 에세머로 지내면서 네이버 카페, 에셈커뮤니티, 이곳까지 활동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그저 한번 만나서 욕구 해소를 위해

성향자임을 가장하는 속칭 변태바닐라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중. 디엣이 꼭 쾌락만을 추구하는 관계가 아님에도,

단순 쾌락만을 추구하고 디엣에서 주는 위치와 안정감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플레이가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처럼,

지배와 복종이란 부분이 옅어지고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본말전도식 관계가 넘쳐나는 듯 함.

 

이건 도미넌트나 서브미시브나 스위치나 전부 해당하는 듯 함..

그냥 차라리 변태바닐라라고 소개하는게 어쩌면 나을지도 모르겠음. 아니면 종합변태라는 단어가 있지 않나 함.

 

2. 디엣을 하는데 서로에 대한 비전이 전혀 없다.

 

 디엣이라는 관계는 당연히 서브미시브나 도미넌트에게 인간적인 부분에서 서로에게 매력을 느껴야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성적으로 내게 만족만을 줄 것이냐로 모든게 귀결되는 경우가 있음.

인간적인 면모에서 상대의 성실성을 보고 이 사람을 내 소유로, 내 아이로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욕구 충족만을 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상대에게 어떤 인간적인 매력(예시 : 성실함, 적극성 등)이 없는데,

디엣을 시작하게 되면 당연히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기 어렵고 오래 지속할 수 없는 관계가 될 수 있음.

자기관리는 솔직히 해야하는 부분이고, 어떠한 것이든 쾌락 외의 다른 점을 어필할 수 있는 관계가 롱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음.

결국 상대에게 나의 모습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며 성장시켜나가야, 롱런하는데 문제가 없을지도(개인적 생각)

 

3. 조급함

 

상대에게 조급한 모습을 보이거나 만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면 당연히 만날 확률은 줄어드는 것 같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람만이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지 않나 하는 생각임.

 

4. 비속어..

 

비속어나 경멸적 단어 사용은 그냥 믿고 거르는 요소로 작용함. 아무리 센 단어를 구인글에 써봤자 효과 없음..

본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어필하는게 중요하지 무슨 욕설에 불과한 경멸적 단어를 아무리 적어봐야 소식은 없을 것임.

정 비속어를 맘 놓고 쓰고 싶으면 제발 자신의 발 아래에 들어온 아이와 합의해서 욕플을 하시던가..

구인글에다 반말 갈기고 비속어 경멸적 표현 남발한다고 갑자기 상대가 구해지지 않음..

에세머들도 일반인들이라 구인글에 욕설, 경멸적 표현 남발하면 다 읽기보단 피하는 것과 같은 이치..

 

 

PS.

뭐 BDSM에 정답은 없겠으나, 좋은 사람이 좋은 성향자를 만날 확률이 높은 것은 기정 사실인 듯 하고..

결국 스스로가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그저그런 성향자 만날 확률이 높아짐..

자기관리는 항상 철저해야 한다고 느낌.

우리 모두 좋은 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과 성향으로 교류하면서 바람직한 디엣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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