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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의 한 사람으로써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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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하나 해봅니다.

 

러버라는 것을 알게 된지 한 2년 정도가 되었고, 저도 좋은인연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여기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시궁창이 따로 없더군요.

 

누군가는 저에게 많은 돈을 요구했고

 

누군가를 저에게 만나줄 듯이 하다가 결국에는 라인 탈퇴를 하거나 아니면 놀리는 걸로 끝내고

 

누군가는 제가 선의로 한 말을 안 좋은 의도로 듣고

 

누군가는 제가 솔직하게 한 말을 거짓말로 인식을 하고...

 

결국 한번도 누군가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가진 것도 많지는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이 서툴고, 그렇게 잘난 것도 없지만 확실하게 자신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거짓말 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고, 배려를 해주면서 서로 맞춰 가려고 하고, 부담 주지 않게 천천히 이야기도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하나 같이 위에 쓴 것들이 되고 말았네요.

 

운영자님들 중 한 분께서 언젠가 저에게 자신이 봤을 때 좋은 사람 같으니 분명히 좋은 분들 만나시게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걸 믿었는데 이제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글들을 보면 5, 60대 러버분들도 잘만 만나고 그러던데 저는 아무리 노력을 하고 그래도 결과가 모두 안 좋게만 끝이 나네요.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많이 나게 되고, 저 자신과 그 사람들에게 화도 나고... 그렇다고 해서 저를 물먹인 사람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퍼붓기도 그렇고...

 

그냥 모든게 다 이렇게 태어난 저의 잘못인가 싶은 생각만 많이 들고 그렇네요... 언제나 정신 없이 뛰어다니기만 하지만 결과는 없고, 지치기만 하고...

 

연락이 닿았던 분들에게 언제나 거짓없이 솔직하게 대하고, 최대한 배려 해주면서 서로 맞춰 가려고 했는데 그게 잘못 되었나 싶은 생각만 많이 들고 응원 해줬던 운영자님께도 죄송한 마음도 들고 그렇네요... 만남이라는게 이렇게 상처만 남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이제 좀 지치네요. 저도 한번 만남을 가져보고 싶었는데 2년동안 한번도 안되니 이게 그렇게 어려웠던 것인가 싶고...

 

저는 뭘 잘못한 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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