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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생존신고겸 잡담.

페니 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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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때문에 지방 내려 왔는데 잠도 안오고 끄적끄적.. :p

 

겨울내내 매번 후드에 조끼 or 패딩만 입고 너드한 스타일로 다니다가

 

날씨가 많이 풀리고 좋아서 간만에 가볍게!

 

어릴 때 부터 유독 추위에 약하고.. 반대급부로 더위에는 강해서

 

남들 시원하다고 반팔 입는 날씨에도 긴팔이나 저지입고

 

한 여름에도 더운 물로 샤워.. 에어컨 없어도 선풍기 하나만 있으면 잘 살고..

 

실내 에어컨 빵빵한 곳에선 금방 냉방병 증상이 오니 사무실이나 밖에서도 항상 겉옷 챙겨다니고..

 

하다보니 4월이 되서야 이제 좀 가볍게 입네요.. :d 물론 밤은 아직도 쌀쌀..

 

머리도 거의 묶고 다니니 별 신경 안쓰다가 문득 거울보니 기장이 애매한 거지존 입성 ㅠ

 

로우번이 이쁘게 묶이는 기장도 아니고 풀면 뻗치고.. 좀 더 기를까 칠까 고민 중.

 

화장은 뭐 요즘 남자들도 어느정도 하니까 기초는 논외고

 

모공이 큰 편은 아니라 프라이머는 안하고 처음엔 올인원 스틱형으로 톤이랑 보정만 하다가

 

지금은 파데랑 컨실도 하는 편이고

 

틴트는 좀 그렇고.. 발색 좀 올라오는 립밤 정도?

 

팩트 들고 다니긴 해도.. 아직은 대놓고 못하겠.. 또륵.. 화장실 변기칸에서 몰래몰래.. :d

 

점점 하나 둘 씩 화장품이 늘어나니 휴대도 문제고.. 파우치를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끙..

 

어릴 때 부터 워낙 중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고 취향이며 지향하는지라 지금 이러고는 다니지만

 

뭔가 막 완전히 여성스럽게 꾸미기에는 사회적인 시선도 있고 현실적으로는.. 제약이 많다보니..

 

물론 여장도 하긴 하지만 치마나 스타킹에 힐 신고 패싱이나 일상 생활은 말도 안되고..

 

이런 분들은 사실상 mtf 트젠이거나 트지망에 가까운 분들이니 패스..

 

패싱 자연스럽게 가능한 트젠 아닌 시디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극소수고..

 

참 시디분들이나 같은 취향이신 분들의 영원한 숙명이네요. ㅠ

 

저도 한때는 대외적으로 꽁꽁 숨기고 평범한 남자로 보이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쓴거 같은데

 

이제는 어느정도는 나름 해소(?)는 하니까.. 얌전하게 유니섹스한 스타일 뿐이긴 하지만 ㅠ ㅋㅋ

 

뭔가 하고 싶은걸 못하고, 관심도 없고 취향도 아닌 스타일로 살아가다보니

 

사는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지금이 훨씬 만족도는 높다는거 하나는 확실!

 

물론 뭐.. 종종 좋지 않은 소리도 듣긴 해서 눈치는 보이지만 막 크게 타격은 없네요. ㅋㅋㅋ

 

 

참, 시코 눈팅은 틈틈히 하고는 있지만.. 요즘은 뭔가 침체된 분위기라 아쉽달까.. 그러네요.

 

타 사이트에 비해 시코가 가장 최애 커뮤기도 했고..

 

작년 상반기나 재작년? 까지만 해도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았던거 같고 활발하고 긍정적인 분위기였던거 같은데..

 

작년 하반기인가? 부터 민감한 주제로 시끌시끌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많이들 떠나신 것 같은..

 

뭐.. 저도 글이나 댓글도 잘 달지 않게 된 것도 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좋은 날이 오겠죠? :D

 

뭔가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주절 거렸더니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말 그대로 넋두리.. 잡담.. !!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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