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임신하고 싶어하는 씨시를 위한 플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씨시를 알게 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간혹 임신하고 싶다는 마음을 조심스레 꺼내는 씨시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의외로 저에게 말을 거는 씨시가 꽤 되더군요... 신기한 거겠죠? ㅋ ㅡㅅ ㅡa)
음.....
저는 아이가 있긴 하지만, 고양이 다섯이었으니- 사실 임신하고는 거리가 멀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내 아이가, 내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 차에 씨시에게도 임신한 듯한 기분을 주는 플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꽤 오랜 시간 그런 플을 하시는 분을 기다린 끝에, 오늘 처음으로 해당 플에 대한 이론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10년 정도 해당 플을 해온 그 냥반의 배는 이미 4개월 정도의 배로 변해있더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요.
만져봐도 된다고 해서 만져보는데... 정말 정말 정말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이게 단순히 플이 아닐 수 있겠다는 마음....??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더군요. 그 플을 제가 익히는 데 말이죠.
물론 실습도 해야 하고 익혀야 하고 뭐 여러가지 해야 할 것들이 잔뜩이지만...
그래도 반드시 익혀보고 싶어요, 단순히 보형물을 붙이는 게 아니라 정말 배속에서 출렁거릴 수 있는 그 느낌.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큰 애한테 말해보니 큰 애는 주인님 하고자 하시는대로. 라고 하는군요.
언젠가 우리 큰 애가 부푼 배를 매만지며 나를 맞이할 생각을 하니... 정말 마음이 떨립니다.
이로서 또 다른 하나의 세상을 만나게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