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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 인간의 욕망 (베타의 심리)

MS신유 MS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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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끼는 욕망은 그저 단순함에 지나지 않는다."

 

심리학에서 설명하는 용어 중 하나, '매몰비용의 오류' 라는 말이 있다.

다른 말로는 콩코드 오류라고도 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하여, 콩코드 여객선을 만들었는데 당시

천문학적인 비용과 노동력이 들어갔다. 그렇게 오랜 세월 준비 과정을 거쳐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 결과, 무려 182명의 고객을 모집했다. 

 

여객선을 띄우기 전 날, 안전 담당 관리자가 말했다.

 

"저..죄송하지만 추락 확률이 50% 될 것 같습니다.."

 

총 책임자는 잠시 고민하더니,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쏟아부은 시간과 돈을 생각해서도. 

그게 최초로 전국을 일주하는 최초의 고속 여객선이라는 '타이틀'

의 명예 때문이라도.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탑승자 182명 전원 사망"

 

-

이 사건은, 인간이 내리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하나의 사례를 보여준다.

웨이팅이 긴 맛집에 갔을 때. 30분만 기다리면 입장할 줄 알았던 음식점에

앞으로 더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계속 기다리는 것을 선택한다.

 

"이미 매몰된 시간&노력&돈도 비용으로 여겨, 합리적인 의사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인간의 심리"

 

---

매몰비용이 커질수록, 비 합리적인 의사판단을 하기 쉽다.

 

"내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고 싶은 욕망"

 

그게 합리적이든, 합리적이지 않든 상관없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성취와 보람이

더욱이 날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 느끼는 욕망은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듯

때로는 변태적인 성향이 드러나기도 한다.

 

나 자신이 더 큰 수치심을 느낄수록, 더 큰 모멸감을 느낄수록

사정 시, '흥분과 쾌락'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마치 고무줄처럼.

 

알파와 베타는 무의식적으로 이것들을 이해한다.

우린 이걸 본능 깊이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수치스러운 자세로

다리를 벌리고 고통을 감내한다.

 

동시에 알파는 욕망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히고,

돌아오는 복종심과 충성심을 통해 정신적인 만족을 얻는다.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 뿐.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인간의 욕망에 불과하다.

 

-

베타의 입장에서 느끼는 욕망이 '매몰&보상심리'에 근본을 둔다면.

알파의 입장에서는 무엇에 근본을 둘까.

 

자의든 타의든, 베타성향을 타고난 이상.

지들 좇대가리만 신경쓰는 이기적인 개새끼가 아니라면

 

"무엇이 알파를 만족시키는가" 

 

이를 이해하는 복종스러운 개가 되면 좋겠다.

 

"베타의 존재 이유는, 알파를 만족시키기 위함이기도 하니까."

 

(이를 이해하는 베타와 이해하지 못하는 베타의 차이는

 꽤나 단순하다. 그냥 버려도 그만인 개, 한 번 더 괴롭혀볼까 생각이 드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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