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한 뒤에는 이렇게 하세요! - 플레이 후 케어 방법
(스팽, 린치 등) 플레이 후 케어 방법
❗애정표현과 유대를 쌓는 걸 어느 정도 좋아하는 섭을 기준으로 쓴 글입니다. 성향에 따라서는 일부 케어가 필요하지 않은 섭도 있습니다.
😎애프터 케어 - 돔편
소독할 경우, 알코올은 너무 쓰라리기 때문에 포비돈(빨간약) 쓰는 걸 추천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상처 회복을 방해할 수 있기에
멸균 식염수 등으로 씻어내고 메디폼을 붙이는 걸 추천합니다.
노블루겔은 타박상, 멍, 삔데에 효과가 있어
스팽과 린치 등 물리적으로 과격한 플레이 이후에 쓰기 좋습니다.
긁히듯 작게 난 상처, 벌겋게 살 까진 상처엔 마데카솔 같은 상처 연고를 씁니다.
물을 마시게 하고, 차를 끓여 마셔도 좋습니다.
달달한 걸 같이 나눠 먹는 것도 에너지 회복 및 기분 전환에 좋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거나, 토닥 토닥 재우면서 피드백하는 편입니다.
상처에 방수밴드 같은 거 붙이면 목욕해도 괜찮습니다.
목욕과 같이 따듯한 물에 몸을 녹이는 건
플레이하는 동안 긴장하고, 힘이 들어가 뻣뻣해진 몸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욕하면서 섭이 돔을 마사지해도 좋습니다.
성향에 따라서는, 돔이 섭을 마사지해도 좋구요. )
😊애프터 케어 - 섭편
저는 상대의 심리파악을 잘 하는 편이라
상대가 이걸 싫어할지 말지 고민이 없는 편이지만
보통의 돔이라면 대개 상대의 심리 파악을 잘 못하고 꿰뚫어 보는 게 어렵습니다. (특히 우물쭈물하거나, 감정 숨기는 섭이라면 더욱.)
따라서 섭이 확실하게 의사 및 감정 표현을 해야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기 훈련이 안 된 소심한 섭에서 많이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아마 주인님이 많이 없던 (혹은 전혀 없던) 섭은 대부분 저럴 텐데요.
괜찮은 척하다가 나중에 상처 덧나거나, 흉져서
"주인님이 내 상태를 몰라봐주시다니... 내게 관심이 없으신가?"
이러지 말고, 그냥 말하세요.
안 말하면 모릅니다.
섭의 경우, 플하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엉망진창이 된 마음이 포옹 한 번에 풀리기도 합니다.
플은 일반 성행위보다도 정신적인 자극이 훨씬 세기 때문에
멘탈 케어가 아주 중요합니다.
섭이든 돔이든 플 이후에 드랍이 오지 않도록 주의하자구요!
댓글 21
댓글 쓰기느린 것이 섭만의 잘못은 아녜요.
저랑 오래가는 마스터 두분도 이렇게 아프터케어가 확실한 편이에요 사랑받는 느낌 🤭🥰 하나로 뭐든 극복할수 있는 뽕을 맞는거죠 💕 시키는거 다하는게 어쩌면 칭찬받는 시간에 대한 기대때문일지도 😍
애프터케어 확실해야 해. 너덜너덜해진 섭은 여러 번 쓸 수가 없어🥲
그리고 애정표현단계에서 함부로 돔과 스킨십하는게 괜찮은지에 대한 고민도 있고요
음... 이게 싫고 저게 싫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게 우리 관계에 있어 필요한지를 얘기해야 하는 거니까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봐.
그렇다고 안 말하면 평생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맞는 돔도 못찾을 거야. 그게 우리가 에셈하는 이유는 아니잖아?
스킨십 어디까지 괜찮은지 정도는, 좋은 돔이라면 사전에 다 얘기해. 그것도 안 하고 자기 욕구만 채우면 도망가야지 머ㅓ ㅋㅋㅋㅋ
시코에 범람하는 수준낮은 글들 보다가 호감님 글이나 댓글보면 노는물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이런 분들 돔으로 모시고 있는 섭들은 참 행복하겠어요
아무리 자기가 맞는게 아니라해도 다짜고짜 무식하게 회초리 휘두르는 돔이 많아 힘듭니다. 섭의 피부 상태를 보면서 최소한 피나 상처는 안 나는지, 회초리가 다른 부위로 비껴맞고있는지 등등 그런거는 전혀 신경 안 쓰고 그냥 냅다 휘두르다 시간되면 돈 받고 가버리는 돔스프레들이 많아요.
제가 아는 펨돔은 대부분 그런 애들 없는데, 혹시 멜돔만 만나진 않았나요?
모든 멜돔이나, 모든 펨돔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멜돔은 대체적으로 힘이 세고 강압적이어서 흥분 자체는 빠를 수 있지만, 플 도중에 상대방의 기분이나 얼굴 살펴서 섭의 상태를 파악하는 건 상대적으로 못하더라고요.
아녀 전 멜은 전혀 취향이 아니라 무조건 펨만 만나구 여기서 만난건 아니고 트위터에서 만났었습니다. 돔이 아닌 돔스프레들이었죠. 회초리가 부러지거나 울면서 맞을때도 많았는데 다 끝나고 따스하게 안아주는 돔을 한번이라도 만나봤으면 정말 좋겠어요.
어디서 이상한 펨들만 만났나 보네요...
미쥬님 경험담은.. 서로 마음을 나눈 게 아니라, 화풀이에 당한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여.
유플이 아니라 서로 플러팅하고, 대화까지 한 상태에서 그런 사람들만 만난 거라면... 펨돔 중에서도 가짜돔 너무 많다는 거...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저도 펨돔이지만, 보지팔이, 정신병자, 관종펨돔 다 싫어합니다. 펨돔인 척하면서, 펨돔 좋은 점만 누리고 싶어하는 미친 돔들이 많아서요
펨돔이 섭들 사정이나, 성욕 해소까지 해줄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이 사람 밑에서는 내가 섭이고 싶다는 느낌은 받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격도 성격인데 그냥 돈 벌라고 돔 흉내내는 애들이었던거같아요. 욕하고 소리지르고 침뱉고 발 대주고 때려주면 그게 펨돔인줄 착각함. 차라리 주말에 시간되면 FD 전문으로 하는 서울의 이미지클럽에서 후기로 검증된 FD를 만나러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거긴 후기가 나쁘면 자기한테 지명이 안 오니까 최소한 돔스프레는 거를수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방섭의 설움 ㅠㅠ
전 유플도, 제가 다루지 않는 섭에게 돈 받는 건 안 좋아해서 더 이상 해드릴 말이 없네용ㅋㅋㅋㅋㅋ
만나자마자 돈거래하고 플해주는, 그거는 진정한 돔섭 관계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근데 섭들 보면 펨돔 풀도 작고... 어쩔 수 없는 건 알아여.
후기 사이트 있던데 한 번 알아보세요. 검색하다 어쩌다 들어간 곳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여
저두 커피값 모아서 큰 맘 먹고 지출하는거라 유플하기 싫은데 궁여지책이져 ^^;; 그래도 언젠가는 서로 궁합이 잘 맞아서 유플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서 오래 갈 수 있는 FD을 만날거란 희망을 갖구있답니당. 그런 희망이라도 없으면 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