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음...일단 사람이 양심이라는 게 있으면
자유로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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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구한다고 진심을 다한 글을 올렷으면, 거기에 맞는 행동을 최소한 보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갑자기 현타가 올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멀쩡히 연락 잘 되고 조교 잘 받다가 어느날 차단하고 잠수타고, 그리고서 며칠도 안 지나서 다시 조교해주실 주인님 구한다 이러면, 뭐라고 생각해야 하는거지?
차라리 차단하기 전에 말을 해주던가. 이런게 안 맞아서 좀 어려울 것 같다. 주인님으로 모시기 힘들것 같다. 그러면 기분은 좋지 않아도 웃으면서, 응원해주면서라도 보낼 수 있어요. 앞뒤없이 연락 싹둑 끊어버리는것보다 훨씬 낫다구요.
제게 자기 개인정보까지 맡기고 잠수탔다가 다른 주인 구하는 사례, 두 번이 넘네요. 뭐 개인정보라는 게 사실 갖고 있어봤자 만나서 받은게 아닌 이상 진짜인지도 모르고, 함부로 올리거나 사용해서 협박하는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 그저 주인과 섭의 믿음의 증표로 기능한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하다 싶어요. 본성 다 내보이고 미친놈마냥 조교하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뭘 얘기해줘야 보치던가 자제하던가 더 막나가던가 하지.
찔리는 몇몇 분 계실겁니다. 권고할게요. 이 바닥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