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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휴가나와서 첫 여장메이크업 받았던 기억이...

엔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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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바닥에 본격적으로 발들인 계기가 된것같네요ㅎㅎ 짧게나마 썰을 풀자면..

 

2019년인가... 군대 휴가나와서 신길역쪽 메이크업샵을 처음 방문했을때 얼마나 긴장했던지.. 은밀히 영업해서 전화하면 직원분이 마중나와서 안내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해서 어찌저찌 입장했는데 꽤 고퀄이었던 분위기에 넋이 나갔었네요. 아쉽게도 늦은시간에다 다음날 복귀라서 오래 둘러보지 못했었습니다

 

그 다음휴가때는 제대로 받고싶어서 미리 예약도하고 입장했습니다. 직원분이 화장해주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메이크업 받는 동안 눈을 제대로 뜨질못했습니다. 제 모습이 감당이 안되서ㅜ 한 1시간쯤인가 마지막으로 직원분이 원하는 가발이랑 옷 입어보시라길래 제가 맘에드는걸로 선택하고 그렇게 완성된모습을 거울로 보니까... 

 

믿기지가 않네요. 평소 오타쿠 아싸찐따의 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귀엽고 예쁜아이가..ㅜ 사진한번 찍어준다길래 뻣뻣한자세로 찍었는데 다행히도 카페에는 보정의 힘으로(?) 잘 올라갔네요. 저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고, 그 이후로 여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남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화장해보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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