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서울/인근 추운 겨울도 다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제 인생의 파트너를 찾습니다.

자유로운용기
1017 5 8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에는 다소 과격한 수위 표현과 적나라한 욕망이 드러나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립니다. 일단 구인글을 올리고 적나라한 이야기는 연락이 오면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것보다는 그냥 처음부터 제 모습과 진심을 그대로 보여드리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ㅎ

지난해 12월에 드디어 군에서 전역하고 겨울이 지나가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본격적인 만남의 계절인 꽃피는 봄이 오면,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진심어린 구인을 해 보려고요.

한창 복무하고 있었던 작년 여름 중순에도 나름 길고 자세하게 구인글을 올렸었습니다. 이후 몇몇 분들과 꽤 오래 연락을 주고 받았고, 한 손에 꼽을 정도이긴 했지만 몇 분은 직접 휴가때 나가서 뵙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 군인이라는 신분이 발목을 잡아서 뭘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휴가가 자유로운 게 아니다보니 연락의 대부분을 한정된 시간대에 한정된 형태(Ex. 전화통화, 메신저 등)로 진행하게 되었고, 이게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열정이 식고 서먹해지게 만들더군요.

저는 원래라면 복학생이어야 하지만, 아직 휴학기간이 남아있기도 하고 해서 가볍게 사회경험도 쌓을 겸 열심히 돈을 벌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 하나가 끝난 상태여서 잠시 휴식하는 기간이구요. 한참 숨막히게 바쁘던 일도 조금 소강이니, 제대로 구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진심을 다해 다시 한 번 관계에 도전해보고 싶었달까요.

제 복학은 별다른 사건사고가 없다면 내년 3월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까지 관계가 계속 이어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이어질 수 있는 상대방을 찾고 있어요. 단순히 플레이 할 때만 만나고 그러는 형식적인 사이가 아니라 진짜 연인처럼 단란하게, 친근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지낼 수 있으면서 제가 돔으로써 요구하면 섭으로써 받아줄 수 있는(물론 상식적인 선에서에요!!) 그런 분을 찾아 헤메는 거랍니다.

저는 올해 24살인(6월부터 23입니다...ㅎ) 00년생 러버돔입니다. 키는 186cm, 체중은 80kg, 수치상 조금 과체중이긴 하지만 어깨나 덩치가 큰 편이지, 배가 나온 편은 절대 아니라고 자신합니다.

저는 디그레이더, 마스터, 오너, 대디, 사디스트, 도미넌트 성향이 골고루 전부 강합니다. 저와 관계를 맺는 상대방을 플레이 적인 의미에서 완벽하게 소유 혹은 통제하고 싶어하고, 플레이의 범위는 협의하되 지장이 가지 않는 부분에서 일부 일상까지 확장하고 싶어해요. 그 이후 오롯이 그 사람만을 바라보면서 조교하고, 가르치고, 키우고, 같이 평생을 살아갈 동반자로 만들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렇게 관계하는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최대한 편안한 일상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거구요.

사회 활동 혹은 일상을 살 때가 아닌 플레이를 할 때의 복장 혹은 규칙과 체벌 같은 부분들은 전부 제가 정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합의되지 않으면 BDSM이 아니죠. 전 본격적으로 관계를 맺기 전에 길고 상세하게 계약서를 작성해서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이고 어떤 사람이 되게끔 할 것이며 어디까지가 플레이고 어디까지가 일상인지 명확하게 정의할겁니다. 계약서에는 당연히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한 수정이 가해질 수 있고요.

저는 상대방과 최소 달에 2회 1박 이상으로 무조건 만나서 관계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게 장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말에라도 그 정도는 같이 지낼 시간을 내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몸이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의 몸매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그 정도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절대로요. 하지만 키-105 정도로 저와 비슷한 키 몸무게 차이를 가지신 분이시면 개인적으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제가 다리-하체에 패티시즘을 가진 사람이기도 해서, 다리 라인이 좀 이뻐 보인다 싶기만 하면 뿅 갑니다...다른 부분들을 거의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요...ㅎㅎ)!

저는 텔에서 결박과 함께 하는 플레이도 좋아하지만 야외에서 은근하게 노출하고 들킬듯 들키지 않게 스릴을 즐기는 플레이도 굉장히 좋아해요. 패싱이라는 높은 벽을 요구할 일은 절대 없겠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플레이하는 걸 어느 정도 선호하고, 야외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는 분이셨으면 해요!

저는 일단 초장기적으로는 호르몬도 해서 홀몬시디-쉬메일까지 될 수 있는 상대방을 탐색하는 중이랍니다. 뭐 1년 지나고 끝날 수도 있는 관계에서 그런 걸 요구할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겠지만, 그냥 그렇다구요...저런 이상을 가지신 분께서 찾아오시는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서울에 거주중입니다. 1시간 거리~경기도 권역, 가깝다면 강원 일부 지역까지 이동하는 건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서로 가까이 있는 게 연락하고 얼굴보고 그러기도 더 편하겠지요..?ㅎ

단순 찔러보기...라면 어쩔 수 없이 슬프겠지만 그래도 많이많이 찾아와주세요! 제가 어떤 플을 좋아하고 어떤걸 싫어하는지는 라인 오시면 시원하게 풀겠습니다! 간단하게는...상대를 크게 다치게하거나 넘 비위생적인 건 무조건 거르고 본답니다~~

Ps. 용기내서 제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라인 오실때도 얼굴~몸 사진 한 장 정도는 보내주셨으면 해요~~ㅎㅎ

20220604_092705.jpg

20220604_092257.jpg

20220604_092914.jpg

Screenshot_20230311_153059_Chrome.jpg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8

댓글 쓰기
좋은 파트너를 찾으시면 좋겠어요 ^^
16:15
23.03.11.
Bsisy
Bsisy 님께서 서울 근교에 계셨다면 제가 온갖 정성을 들여 모셔갔겠지만요...ㅠㅠ 감사합니다....!!!
16:21
23.03.11.
자유로운용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두 서울 근교에 살았으면 좋겠네요.
16:23
23.03.11.
Bsisy
길고 자세한 글에서는 그만큼의 정성이 묻어난답니다...그저 서울과 부산의 거리가 넘 한탄스럽네요....ㅠㅠbsisy님께서도 꼭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16:27
23.03.11.
자유로운용기
네 감사합니다 ^^
16:33
23.03.11.
돔은 정상적인 분들이 많은데
씨씨나 러버는 이런 분들이 왜 없는건지...ㅠㅠ
16:44
23.03.16.
AG서유진
글쎄요..계시는데 못 찾는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19:59
23.03.16.
어느덧 1년도 더 된 글이네요.. 이제는 좋은분 만나셨을지 궁금해서 댓글 달아봐요...
11:03
24.04.18.

움짤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