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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씨가즘 드라이 입문1

수정
6710 16 26

드라이 입문1

 

 

지난 시간에 '드라이 오르가즘' 와 '웻 오르가즘' 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렸어요.

간단히 다시 말씀드리면... 드라이는 '사정이 없는 오르가즘' 

 

그런데, 대체 왜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연속적인 오르가즘이 가능한 걸까요?

그 이유를 알고 가면 드라이 오르가즘을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요.

 

세상 모든 '거의 모든' 포유류는 우수한 수컷의 정자를 받아 잉태하기 위해 '프리 섹스' 를 해요.

인간 과 몇몇 동물만(사실 인간도 비공식적으론 프리섹스이긴 하죠) 일부일처, 혼인제도를 갖고 있죠.

 

이유는 단순해요. 암컷의 자궁에 계속해서 수컷의 정자가 들어와 그중에 가장 우수한 정자가 싸워서 이겨!

최후의 승자가 돼.... 잉태 할수 있게. 암컷은 한번의 사정과 함께 '현타' 가 오는 수컷과는 다르게.

계속적인 흥분과 오르가즘을 느낄수 있게 설계된 거죠. 인간도 동물도 거의 같아요.

 

섹스에 있어서 사실, 주도권은 수컷이 아니라 암컷에게 있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인류학자들이 연구하고 인정하고 있지만,

수많은 남성 학자들의 반대와 카톨릭의 벽에 부딪혀 쉬쉬하고 있을 뿐이죠.

 


 

자... 그럼  사정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오르가즘을 느낄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드라이 오르가즘' 을 경험할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게 있을 까요?

 

1. 유두 오르가즘.

2. 전립선 오르가즘.

3. S결장을 통한 애널섹스 오르가즘.

 

일단 제가 경험한 것들 위주로 설명해야 하겠기에 이렇게 3가지를 뽑아 봤어요.

 

오늘은 드라이 오르가즘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뭔가를 설명하고. 다음 시간에 유두 오르가즘 부터 설명하려고 해요.

 


 

오늘 설명하려는 것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에 힌트 가 있어요.

 

혹시 보셨나요? 많이들 안보셨을 거예요. 이 영화가 그리 흥행한 영화도 아니고 대중성이 있는 영화도 아니거든요.

 

간단히 요약하면 아빠(조재현)는 바람을 피우다 걸렸나? 그래요.

엄마는 남편에 대한 분노로 잠자고 있던 아들의 성기를 잘라버려요. 미친년이죠.

하루 아침에 성기가 잘려버린 아들. 아빠는 죄책감에 자신의 성기를 아들에게 이식해 줘요.

그리고 아들은 아빠의 성기를 달고 엄마랑 섹스를 하던가?

뭐 암튼 김기덕 식 초막장 영화 예요,.

 

이 영화에서 제가 드라이 오르가즘의 힌트를 확인한 부분이 있어요.

아들에게 성기를 이식해 주고 고자 가 된 조재현은 성기가 없음에도 성욕이 남아있는데,

그 성욕을 어떻게 해소하냐면.

날카로운 물건으로 팔뚝의 한 부분을 계속해서 긁어요.

한곳만 집중적으로 긁어서 피가 날때 까지 긁다가 쾌감을 느끼는 모습이 나와요.

 

이게....실제로 존재하는 이상 성욕 중에 하나에요.

사포, 샌드페이퍼 같은 걸로 신체의 일부분을 처음부터 강하게 긁는 것이 아니라 약하지만 일정한 강도로 계속해서 긁는거에요.

열이 나고, 어느순간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나고, 근육이 드러날 때 까지...... 고통이 쾌감으로 바뀌는 절정을 느끼는 방법인데요.

 

일단,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 두시고요.

 


 

                          1              2                     3

                   전립선 III피부III 직장        내부 III피부III

                                                      아 네 로 스   

 

3번으로 들어간 아네로스의 머리 부분이 1번에 위치한 전립선을 직접 문지르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해요,

2번 피부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문지르는 것이 가능한 것이죠. 2번 피부는 직장 내벽 이에요. 일반적인 피부와는 달라요. 다행히 얇아요.

하지만 사람마다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아네로스를 백날 직장 안에 넣고 있어도 전립선을 건드릴수 없는 위치에 있거나, 직장내벽이 두껍거나.

전립선이 작거나, 아니면 '가만히' 있거나.

 

이러면, 백날 아네로스를 끼고 있어봐야 전립선을 깨우는 것은 불가능해요.

 

아빠가 날카로운 것으로 팔뚝 피부의 한곳을 계속해서 문질러서... 피가 날때 까지 문질러서..... 결국엔 고통을 뛰어넘는 쾌감에 도달한다고 했죠?

 

아네로스의 머리 부분으로.... 직장 내벽의 2번 피부 부분을 최대한 누른 뒤(전립선 쪽으로 밀착) 전립선에 닿은 상태로

'반복적인' 문지름이 있어야만...... 전립선이 깨어나요.

 

그 반복적인 문지름의 강도는 '약하게' 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약하게에요. 그리고 일정한 강도이어야만 해요.

 

'약하고-일정한 속도의-최소 20분 이상'

 

다른 아네로스 카페에 가면...... 아네로스 넣고선 몸의 모든 힘을 뺀 상태로 '이완' 하고 축 늘어진 상태로....'가만히' 있으라고 하죠?

 

전 아니에요. 저 그렇게 5~6년 동안 '가만히' 있었더니...... 가만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5~6년 만에 알았어요. 문질러야 돼요. '아니 문질러져야 돼요.(수동적)'

 

손가락을 넣어서 전립선을 깨워주시는 러버님들이 있어요. 그 원리를 생각하시면 되요.

러버님들이 손가락을 넣고 가만히 있어봐야 전립선은 깨어나지 않아요.

능숙한 손가락 테크닉으로 일정한 압력, 움직임, 속도, 어느정도의 시간.

그렇게 공을 들여야만 비로소 전립선이 깨어나고, 눈이 돌아가고, 허벅지가 떨리고,

사정감이 몰아쳐서 성기는 끄떡끄떡 거리지만 사정은 하지 않고,

전립선액은 쭈욱 늘어지고, 온 몸은 발발발 떨리다가, 쓰러지는 거죠.

 

러버님들이 손가락으로 전립선을 강하게 눌러 일부러 전립선액을 짜낼 경우에는

사정하는 것 처럼.... 일명 받싸  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 경우는 '웻 오르가즘' 으로 '현타' 를 동반하게 되죠. 저는 가급적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시는 계속해서 성적인 갈망을 해야 시시이고. 그럴려면 사정을 억제해서 항상 욕구불만 상태를 유지해야 되요.

 


 

암튼.

문지르는 것과, (수동적으로) 문질러지는 것은 달라요. 그래서 '자동수축' 이 있는 거에요.

 

우리 항문은 뭔가를 꼽고 이완 한 상태에서 똥을 싸듯 살짝 밀어내면....그 반작용으로 지 스스로 안쪽으로 움찔 오므라 들어요.

혹시 이제까지 반대로 생각하거나 반대로 하지 않으셨나요?

 

아네로스 꼽은 상태에서 항문을 조이지 않으셨어요?

 

조이는 방법도 어느정도 전립선을 문지를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건 자동수축에 도달하기가 조금 힘들어요.

 

아네로스를 꼽은 상태로 몸에 힘을 빼고..... 아네로스를 힘주어 밀어내는게 아니라.... 그냥 풀어서 놓아줘 볼까?

그렇게 항문 근육으로 붙들고 있던 아네로스를 마치 놓아주려는 순간, 항문이 내 의지와는 다르게 반대로 아네로스를 쑥 안으로 끌어당기게 되요.

 

이게, 자동수축이고요..... 이게 일정한 간격과 박자에 맞춰서.....계속해서 반복되요. 그럼 어떻게 되겠어요?

자동 펌핑이 되는 거에요. 아네로스가 내 의지가 아닌데..... 막 밀고 들어오면서,. 전립선을 멋대로 문지르는 거죠.

 


 

하   지  만

 

저렇게 까지 되는 게..... 수동 아네로스 만으로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저 역시 5~6년 동안 헤매면서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의아하시겠지만...... 본격적인 전립선 드라이 입문에 앞 서  유두 드라이를 먼저 알려 드리려 해요.

 

그럼, 다음 시간에 유두 드라이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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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님 포함 16명이 추천

댓글 26

댓글 쓰기
아아아아아아!! 왜 다음펀이 있는거죠? ㅠㅠ빨리 알고싶습니다 ㅠㅠ
22:50
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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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님 글은 정확한 정보+읽기쉬운 문체...
정말 지식의 보지세요 아니. 보고...
07:30
21.06.23.
수정 작성자
밍키
지식의 보지.... 움찔!!
09:30
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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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글로 이동될 예정입니다.
07:30
21.06.23.
너무어려워요 쿠팡에서 만원주고걍싼거삿는데 활용법을모르겠어요
16:07
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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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싸내듯이 이완? 하면 되는건가요?
싸내듯이 이완? 했다 말았다 반복하는거에요?
16:16
21.06.23.
수정 작성자
밍키
일단 항문조이기가 어느정도 되야 해요. 일부러 힘주어서 아네를 밀어내는게 아니라. 항문을 입이라고 생각하고. 그 입을. 아~~~ 또는 오~~~ 라고 자연스럽게 힘을 풀어서 놓아주면. 지가 스스로 쑥 밀고 들어와요. 그게 반복되는거에요. 근데 안돼요. 다음 유두 드라이 입문을 이해하고 가는게 지름길 이에요. ^^
20:39
21.06.23.
정말 감사합니다! 상세한 설명 덕분에 왜 몇 년동안 잘 안됐는지 알게 됐어요! 다시 노력해볼게요.
14:22
21.06.24.
1년동안 길을 못찾고있었는데,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18:46
21.06.26.
너무 해보고싶어요 ㅜ 잘 안되던데 ㅜ
08:54
21.06.27.
profile image
유두만으로 가버리고 싶은데 전립선보다 개발하기 오래걸리는거같에요
20:57
21.07.02.
수정 작성자
sissygasm
저는 유두가 더 빨랐어요. 꾸준하게 개발하고 강제적으로 당하는게 좀 효과적이에요. ^^
22:03
21.07.02.
프로가즘쓰는데 꽉찬 느낌"만" 남 ㅠㅠ
05:57
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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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워요
20:33
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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